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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ST) 도서 리뷰실/인문,사회 도서58

[서평] 노화의 종말 지인의 추천으로 그냥저냥 읽어본 도서입니다만, 방금 서평쓸려고 찾아보다가 깜작 놀랐습니다. 이거 베스트 셀러 도서였군요 ㅋㅋ 여하간, 도서 노화의 종말은 노화라는 것에 대한 새로운 관점으로의 접근과 수명 연장에 대해서 다루고 있는 도서입니다. 저는 아직 젊기(?) 떄문에 상대적으로 관심이 적은 분야인데, 건강한 삶의 영위(웰니스)라는 측면에서 저도 건강한 삶에 대해서 꾸준히 관심을 가져봐야겠습니다. ^^ [서평] 노화의 종말 노화가 만약 질병이라면? 이 책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질문은 '만약, 노화가 질병'이라면? 이라는 질문입니다. 이 이야기가 무엇이냐면, 노화라는 것이 사람이기 때문에 당연히 자연스럽게 받아들여야하는 그 무엇이 아니라, 감기나 독감처럼 칠할 수 있고 잘하면 완전하게 정복까지 가능한 질.. 2021. 1. 2.
[서평] 서양이 동양을 앞서나가게 된 비밀은? - 니얼퍼거슨의 시빌라이제이션 근 500년 동안 서양의 문명은 동양을 포함한 전 세계를 지배해왔습니다. 지금도 여전히 강력한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우리가 세계 공용어로 배우는 언어부터 문화 전반에 익숙하게 퍼져있는 것은 모두 서양의 문명입니다. ’금융의 지배‘등 빅히스토리 도서들로 유명한 니얼퍼거슨 교수는 여섯가지 측면에서 서양이 동양을 앞서갈 수 있었던 근거를 제시하고 있습니다. [서평] 서양이 동양을 앞서나가게 된 비밀은? - 니얼퍼거슨의 시빌라이제이션 1. 자유무역과 경쟁을 장려하는 제도 서양이 동양보다 앞설 수 있었던 첫 번째 요인은 자유무역과 경쟁을 장려하는 제도를 꼽았습니다. 중국처럼 일권화된 지배체제를 성립하지 못 한 서양은 자유로운 무역과 경쟁을 장려하기에 적당한 환경이었습니다. 자유무역과 경쟁은 상업적 측면에서 생.. 2020. 11. 29.
[서평] 닐 게이먼의 북유럽신화 간만에 교양 삼아서 인문학 도서를 읽게 되었습니다. 사실은 윌라라고 듣는 책으로 읽게 되었는데요. 내용이 그렇게 어렵지 않고, 스토리다 보니 금새 읽을 수 있었습니다. 북유럽신화는 마블시리즈의 기반이 되는 스토리이고 하고, 여러가지 게임이나 드라마 등에서 기본 바탕이 되는 뼈대다 보니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습니다. 아래 유튜브에 2시간 동안 북유럽 신화를 간략하게 정리한 내용도 있는데, 그것만 보셔도 대략적인 내용은 아실 수 있을 듯 싶네요 [서평] 닐 게이먼의 북유럽신화 신들의 탄생에서 죽음까지 북유럽 신화는 다른 신화들과는 다른 독특한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바로 탄생이후, 번성하다가 종말하는 운명을 가지고 있다는 신화이지요. 종말의 운명은 인간뿐 아니라 신들에게까지 운명이 지어져 있습니다. 그리고.. 2020. 11. 1.
[서평] 혼탁한 세상에서 자신만의 법칙을 가져라 - 12가지 인생의 법칙 케트의 부조리극 에는 언제 올지 모르는, 심지어 존재하는지도 확실치 않은 고도를 덧없이 기다리는 사람들이 나온다. 작은 기회를 잡고 변화의 가능성을 기대하는 것이 하염없이 고도를 기다리는 것보다 낫다. 분노와 원망에 사로잡혀 세상을 탓하는 것보다 내가 할 수 있는 일에 최선을 다하고 변화를 기대하는 것이 훨씬 낫다. '탐욕에 사로잡히면 어떻게 해야 할까? 받는 것보다 주는 것이 더 낫다는 걸 기억하라.’ -본문 중 - 혼탁한 세상에서 자신만의 법칙을 가져라 - 12가지 인생의 법칙 12가지 인생의 법칙 12가지 인생의 법칙은 마치 '인생을 이렇게 살아라'는 식의 꼰대식 제목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우려하신대로 내용 역시 그런 식입니다. 물론, 개 꼰대의 내용이 주를 이루고 있었다면, 제가 추천도서로 .. 2020. 9. 6.
[서평] 달라진 신 인류(포노사피엔스)를 이해하라 - 포노사피엔스 스마트폰이 인류를 바꾸고 있다. 스마트폰에 익숙한 세대는 기존세대들과 명백히 다른 특성을 지니고 있다. 이들을 이해하고 이들에게 맞는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이제는 앞으로 비즈니스를 영위하는 기업들의 주된 사명이 될 것이다. - 본문의 내용 중 - 달라진 신 인류(포노사피엔스)를 이해하라 - 포노사피엔스 포노사피엔스 ? 그거슨 바로. ! 포노사피엔스는 휴대폰 사용에 익숙한 신인류를 지칭합니다. 신인류라니, 거창한 표현같습니다. 하지만, 이 책의 저자 최재붕 교수님은 그에 비견되는 변화가 일어났음을 지적합니다. (용어는 이코노미스트지에서 2015년에 맨 처음 나온 용어라고 합니다.) 이제 우리는 모르는 정보가 있을 때, 스마트폰을 통해서 찾아보는 것이 익숙합니다. 또, 길을 찾을 때면 너무나도 익숙.. 2020. 7. 27.
[서평] 촤악 달라붙는 메시지의 비밀 - 스틱 리뷰 하루에도 수십 수만 건의 메시지와 이야기들을 우리는 마주칩니다. 어떤 메시지는 너무나 강렬해서 도저히 몇 년이 지나도 잊혀지지 않을 것처럼 뇌리에 남는반면, 대부분의 메시지들은 그것이 있었는지 더듬어 보아야 겨우 기억이 날듯 말듯하게 남아있습니다. 도서 '스틱'은 뇌리에 남는 이야기들은 어떤 특성을 지니고 있는지 분석한 도서입니다. 촤악 달라붙는 메시지의 비밀 - 스틱 수 천, 수 만가지의 이야기들 중 에서 살아남는 이야기 사람은 참으로 서사 즉, 스토리를 좋아합니다. 무언가 객관적인 사실로 도출되는 무엇보다는 내 주변 혹은 주변이 관련되어서 엮어서 일어나는 이야기에 쉽게 매료되고는 하니까요. 하루에도 우리는 많은 메시지들을 지나치면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 중에 몇몇 스토리들을 우리의 뇌리에 강하게 자.. 2020. 7. 26.
[서평] 무자비한 침팬지에서 선량한 시민이 되기까지 - 우리 본성의 선한 천사 그러나 대부분 지역에서는 이 풍습(인간을 제물로 바치는)이 저절로 사라졌다. 이스라엘 사람들 사이에서는 기원전 600년경에 폐지되었고, 그리스, 로마, 중국, 일본에서는 그로부터 몇 백 년 뒤에 폐지되었다. 국가가 문해 능력을 갖추며 성숙해지자, 왜인지는 몰라도 결국 사람들은 인간 제물을 포기했다. 한 가지 설명은 엘리트의 문해 능력, 역사에 대한 기초적인 지식 이웃 사회와의 접촉이 결합함으로써 사람들이 피에 굶주린 신이라는 가설은 틀렸다고 판단하게 되었다는 것이다. 사람들은 처녀를 화산에 던져도 병이 낫거나, 적에게 이기거나, 날씨가 좋아지는 것은 아니라는 것을 추론해 냈다. 또 다른 설명도 있다. 페인은 이쪽을 선호하는 사람들이 좀 더 부유하고 예측 가능한 삶을 살게 되면서 숙명론이 좀먹었고, 타인의.. 2020. 7. 24.
[서평] 내향성의 힘을 말하다 - 콰이어트(Quiet) 내향적인 사람이라고 반드시 수줍음을 많이 타지도 않는다. 수줍음은 사람들에게 인정받지 못하거나 창피를 당할까봐 걱정하는 것인데, 내향성은 자극이 과하지 않은 환경을 좋아하는 성향이다. 수줍음은 본질적으로 고통스럽지만, 내향성은 그렇지 않다. 사람들이 둘을 혼동하는 한 가지 이유는 때때로 둘이 겹치기 때문이다. 심리학자들은 어느정도나 겹치는지를 놓고 논쟁한다. 어떤 심리학자는 두 가지 성향을 수직선과 수평선에 놓고서 내향성 외향성을 수평선으로 삼고 불안 안정을 수직선으로 삼아 설명하기도 한다. 이 모형으로는 각 사분면에 해당하는 네 가지 성격 유형이 나온다. 차분하고 외향적인 사람, 걱정 많고(충동적이고) 외향적인 사람, 차분하고 내향적인 사람, 걱정 많고 내향적인 사람, 다시 말해서 바브라 스트라이샌드처.. 2020. 7. 15.
[서평] 이야기의 원천 안인희의 북유럽 신화 우리에게 익숙한 마블의 히어로 '토르'는 북유럽 신화의 신입니다. 마블은 북유럽 신화의 이야기를 거의 그대로 가져온 창작물입니다.(여러 이야기들을 더 섞어서 만든...) 진격의 거인 같은 이야기는 북유럽 신화의 이미르(Ymir)에서 이야기의 모티프를 따왔습니다. 이처럼 현대의 판타지에서도 북유럽 신화는 많은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물론, 지금 전해져 내려오는 북유럽 신화들은 기독교 문화가 전파된 뒤에 남아있는 기록물인지라 기존 이야기와 다를 수 있다고 합니다. 어쩌면, 진짜 원전에서는 라그나로크가 없었을 수도 있습니다.. 오늘은 이 북유럽 신화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는 도서를 소개드리고자 합니다. 바로 '안인희의 북유럽 신화'입니다. [서평] 이야기의 원천 안인희의 북유럽 신화 북유럽 신화 요새 정말.. 2020. 7. 13.
[서평] 인터넷 시대. 변화하는 우리 욕망의 변화하는 형태 – 욕망의 진화 21세기의 소비자들은 의식적으로든 무의식적으로든 스스로의 내면에 숨어들어 그들의 삶에 큰 영향을 주는 새로운 관심사에 골몰 하고 있다. 과거에 그들을 즐겁게 하던 현란한 광고, 한때 그들의 마음을 끌던 심혈을 기울여 작성한 광고 문구, 전에는 기꺼이 동의했던 자질구레한 논리, 이 모든 것들이 이제는 통하지 않는 것이다. 소비자들의 마음은커녕 눈길조차 끌 수 없게 되었다. 모두가 과거에 너무 많이 들어서 가뜩이나 머리가 복잡한 소비자들을 괴롭히는 공격적이고 초자극적인 내용들에 불과한 것이다. 그들은 풀어야 할 더 ‘중요한 문제를 갖고 있다. 구매를 결정할 때 소비자들은 다음의 세 가지 측면을 고려한다. a. 제품 성능(product performanc) b. 가격 대비 가치(price/value) c. 마.. 2020. 7. 12.
[서평] 동양의 제왕학 - 자치통감 역사의 물줄기는 한껏 갈라졌다가도 다시 합해진다. 삼가분진 즉 세 가문이 진리를 빛으로 분열시킨 역사에서 우리는 지도자의 기본 소양과 리더십의 조건이 무엇인지 짐작 할 수 있다. 즉 리더십이란 나라를 잘 이끌기 위해 스스로 겸손하고 신중하게 나랏일을 처리할 뿐 아니라 사람들이 지도자를 기꺼이 따르게 하고 자발적으로 일하게끔 만드는 능력이다. 또 우수한 인재란 그 누구보다 더 겸손한 사람이어야 함도 더불어 알 수 있다. 맡은 일이 있거나 사업을 하는 사람, 혹은 미래의 특정 시점에 지도자의 위치에 서야 할 인물이라면 더더 욱 철저한 원칙을 가지고 자신을 단속해야 한다. 노력한다고 세상의 모든 일을 처리할 수는 없다. 이 세상에 일어나는 수많은 일을 단지 노력만으로 해결할 수 없으며 상황에 맞게 변화 하지 .. 2020. 7. 10.
[서평] 무한한 정보의 바다에서 홍수에 빠지지 않는 법 - 정리하는 뇌 리뷰 교보문고에 따르면 오늘날 하루 동알 발간되는 책의 양만 약 130권이 넘는다고 합니다. 130권이면, 하루에 발간되는 양만으로도 한 사람이 일년 내내 일기에도 버거운 양입니다. 책뿐만 아니라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카카오톡 그리고 이메일까지 오늘날 우리는 정보의 홍수에 빠져서 헤어나오기 힘들정도의 시대를 살고 있습니다. 끊임없이 쏟아져 나오는 정보들만 처리하기에도 시간이 부족한 시대입니다. 이럴때 일수록 중요한 것은 모든 정보를 습득하는 것이 아닌, 정보를 적절하게 해석하고 취사선택하는 일입니다. 어떻게 하면, 정보의 홍수에서 뇌를 과부하에 걸리지 않게 할 수 있을까요? '정리하는 뇌'는 그 해결책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서평] 무한한 정보의 바다에서 홍수에 빠지지 않는 법 - 정리하는 뇌 리뷰 뇌의 과.. 2020. 1. 17.
[서평] 세상을 오해 없이 똑바로 보자 - 팩트 풀니스 정글 칼을 든 성난 한 무리 남자들에게 도륙당할 뻔한 나를 이성적 언쟁으로 구해준 이름 모를 용감한 맨발의 여성에게 이 책을 바친다. 팩트 풀니스 [서평] 세상을 오해 없이 똑바로 보자 - 팩트 풀니스 직관이 아닌 통계를 통해 객관적으로 사실을 보는 힘 이 도서는 아실 분들은 아실 한스 로슬링 교수님의 마지막 도서입니다. 처음 TED를 통해서 강연을 보았을 떄, 유쾌한 농담에 매료되어 보았습니다. 그리고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이 우리의 통념처럼 망가지고 있는 것이 아닌, 통계적,추세적으로 많은 부분에서 개선되고 있다는 것도 처음 강연을 통해서 알게 되었지요. 1인당 살인자 수, 영아 사망자율, 자연재해 등 외부 변수로 사망하는 사람 수 등등 정말로 많은 분야들에 있어서요. 이 도서는 우리가 왜 세상이 좋.. 2020. 1. 8.
[서평] 그리스 로마 신화 4,5 미궁은 거기에 들어가지 않으려는 사람에게는 존재하지 않는다. 신화도 그 의미를 읽으려고 애쓰지 않는 사람에게는 존재하지 않는다. 이윤기의 그리스 로마 신화 4,5 신화가 우리에게 전해주는 이야기들 신화는 옛 사람들의 창작된 이야기입니다. 심지어 사실에 근거했다고 하더라도, 허구가 가미된 창작물이지요. 그렇기에 지금 사회를 사는 우리에게 신화는 가깝기도 멀기도 한 존재입니다. 신화란 것이 이해하기가 그렇게 손쉽지만은 않기 때문이죠. 하지만, 다른 면으로 신화는 참 많은 것을 이야기해줍니다. 그 떄 당시 사회상이라든가 그 당시 사람들이 중요하게 여겼던 것들이란가 고스란히 신화에 나타나기 마련이니까요. 신화를 이해한다는 것은 곧 '상징'을 이해한다는 것과 같습니다. 마치 비유의 말씀으로 쓰여진 성경과 같이 신.. 2019. 10. 21.
[서평] 그 빅히스토리 도서. 총,균,쇠 그러나 우리에게 중요한 문제는, 일부 천재 발명가시대에 특정 장소에서 태어나지 않았다면 과연 세계사에 중대한 변화가 일어났겠느냐는 점이다. 대답은 명백하다. 그런 사람은 아무도 없다. 두루 인정받는 유명한 발명가들에게는 항상 유능한 선후배가 있었고 사회가 그들의 제품을 이용할 수 있는 시기에 발명품을 개량했던 것이다. 앞으로 다시 확인하게 되겠지만 파이스토스 원판에 사용된 도장들을 완성했던 그 영웅의 비극은 그 시대의 사회에서 대규모로 이용될 수 없는 물건을 만들었다는 점이었다. 그 빅히스토리 도서. 총,균,쇠 무엇이 역사를 결정하는가? 빅 히스토리로 유명한 총,균,쇠 입니다. 무엇이 인류의 역사를 변화시키고 이끌었는 가에 대해 다룬 도서입니다. 찰스 다윈의 '종의 기원'이후, 제국주의를 옹호했던 사람들.. 2019. 10. 17.
[서평] 화제의 도서. 90년생이 온다 우리가 받은 사회의 혜택과 따스한 호의는 반드시 사회를 향해, 모두를 향해 돌려주고 나누기 위해서 우리는 오늘의 아픔을 내일의 땀과 꿈으로 넘어선다. 내가 가는 길에 확신이 들지 않을 때마다 되뇌던 문장이다. 우리의 삶은 같은 길을 돌고 도는 원형과 같이 보이지만, 실상은 조금씩 위로 올라가는 나선형의 모양을 취하고 있다고 믿는다. 기성세대가 되면서 느끼는 진리는 이 세상 속에서 나의 힘 하나로 이룰 수 있는 것은 아무 것도 없다는 것이다. 나는 기존 세대의 호의와 사회적 혜택을 통해 지금까지 자라왔다고 생각하고, 다음 세대가 더 나은 세상으로 나아갈 것이라고 믿는다. 그들에게도 그런 믿음을 주고 싶다. 화제의 도서. 90년생이 온다 화제의 도서 화제의 말이 되었던 4차 산업혁명처럼 이제는 하나의 사회현.. 2019. 10. 16.
[서평] 모두 거짓말을 한다 하지만 구글 검색의 힘은 하나님을 많이 찾는 곳이 남부이고 닉스가 뉴욕에서 인기 많으며, 사람들이 어디에서도 나를 어디에서도 검색하지작하지 않는다는 것을 말해주는 데 있지 않다. 그런 것은 설문조사로도 알 수 있다. 구글 데이터가 가진 힘은 사람들이 다른 사람에게는 하지 않을 이야기를 이 거대 검색엔진에 한다는 데서 비롯한다. 모두 거짓말을 한다 데이터가 말해주는 것들 저는 데이터 분석을 하는 것에 회의적 입장을 취하는 편입니다. 무엇보다 데이터가 말해주는 게 편향적일 수 있다는 것이죠. 예를들면, 설문조사의 답변은 사람들이 거짓으로 혹은 건성건성으로 답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신뢰도가 떨어집니다. 또, 정작 중요한 것들은 데이터화 하기 매우 어려운 경우가 많죠. 예컨대, 브랜드에 대한 충성도라든지. 가.. 2019. 10. 12.
[서평] 천로역정 천로역정(天路歷程) 천국에 가기까지의 어려운 길을 뜻하는 천로역정입니다. 이 책을 접한 것은 우연찮은 기회였습니다. 아래 영상때문이었습니다. 애니메이션으로 개봉하는 영화에서 천로역정이 시대의 역작이라는 평이 있으니, 한 번 보고 싶었거든요. (사실 애니메이션을...) 이번에 읽어보니 워낙 종교적인 얘기이다 보니 애니메이션은 그렇게 흥행하지 못 한 것 같습니다. 여하간 천로역정의 이야기는 간단합니다. 천국으로 가기위해 여정을 떠나는 크리스천이 그 과정에서 겪게되는 다양한 어려움들입니다. 그 과정에서 시기와 질투(등장인물의 이름입니다.)로 부터 고난을 겪고, 변덕의 바뀜에 시련을 겪기도 하지요. 내용은 간단합니다. 기독교에서 지켜야되는 도리를 우리의 주인공인 크리스천이 어떻게 지켜나가면서, 끝끝내 천당에 이.. 2019. 9. 24.
[서평] 왜 세계의 절반은 굶주리는가 왜 세계의 절반은 굶주리는가 매혹적인 제목과 더불어 우리가 어쩌면 심리적으로 편하기 위해 진실을 외면하고 있다는 지적은 꽤나 흥미로우면서 마음에 와닿는 부분이었다. 극도의 빈곤과 가난은 사실 나를 포함한 대부분의 사람들이 피상적으로 알고 있는 부분이기도 하다. 이는 아짜면 교육의 부복일지도 모르겠다 사실 기존에 알고 있건 정보와 다른 점이 있어 혼란스러운 점도 존재한다. 기존에 알기로는 기아와 같은 극도의 빈곤은 세계경제의 팽창과 함께 상당부분 진전을 이룬 것으로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좀 더 관련된 내용을 공부해볼 수 있다면 좋겠다. 왜 세계의 절반은 굶주리는가 기억에 남는 문구들 카림, 대답은 아주 간단하단다. 맬서스 이론은 근본적으로 틀렸지만, 심리적 기능을 충족시키거든. 날마다 기아에 시달리는사람.. 2019. 4. 11.
[서평] 이윤기의 그리스 로마 신화 3 3권정도까지 오고 나서야 이 책의 숨겨진 진가를 조금은 알게 되는 것 같습니다. 워낙 다른 신화보다는 익숙한 그리스 로마 신화이기 때문에 읽기 쉬운 점도 있지만, 신화에서 담고 있는 보편적인 진실에 대해서 많이 생각해보게 되는 군요. 신화뿐아니라 인문학이라는 것이 그런 것 같습니다. 그 속에 담겨진 의미를 찬찬히 이해하고 ‘아 그때 그런 의미였구나!‘라고 깨닫기 까지는 많은 시간과 경험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여느 자기계발서처럼 바로 정답을 말해주지 않기 떄문이죠. 이윤기의 그리스 로마 신화 3 자동차가 자동으로 다니고 날아다니는 시대가 되더라도 우리가 신화나 역사에서 배우는 교훈들은 그 시대에도 적용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왜냐하면, 유전자의 변형은 오랜기간에 걸쳐 일어나며 우리의 본능은 과거 우리 선조.. 2019. 4. 11.
[서평] 이윤기의 그리스 로마 신화 2 읽으면서 알게되었지만, 그리스 로마신화 도서 중에서 굉장히 유명한 도서 중에 하나라고 합니다. 어릴 적에 그리스 로마신화를 만화로만 보았었는데, 성인이 되어서 텍스트로 보니까 또 감회가 새롭습니다. 시간날 때 마다 짬짬히 읽어서 5권까지 다 읽어봐야겠습니다. 이윤기의 그리스 로마 신화 2 기억에 남는 문구들 신화는 과거 사람들의 이야기다. 그러다 보니 윤리적이지 못할 때가 있다. 신화가 전하는 이야기는 도덕이나 윤리가 지금의 모습으로 자리잡히기 이전 이야기이기 때문이다. 신화는 어쩌면 도덕과 윤리가 진화한 역사를, 이야기 형식을빌려 전하고 있는 것인지도 모른다. 도덕이라는 이름의 꽃은 잘가꾸어진 뜰에 핀 꽃에 가깝지만, 신화라는 꽃은 뜰에 피어 있는꽃이 아니다. 신화가 꽃이라면 이 꽃은, 뜰이라는 것들이.. 2019. 4. 11.
[서평] 미움받을 용기 2 [서평] 미움받을 용기 2 사진출처 : pixabay"당신은 타인의 기대를 충족시키기 위해 사는 것이 아니다." "타인 또한 당신의 기대를 충족시키기 위해 사는 것이다" 타인의 시선에 겁먹지 말고, 타인의 평가에 신경 쓰지 말고, 타인에게 인정받으려고 하지 마라. 그저 자신이 믿는 최선의 길을 선택하라. 미움받을 용기 2 미움받을 용기 2는 1편에 심리학자로부터 상담을 받고, 영감을 얻어 자신의 삶의 양식을 바꾼 젊은이가 세상에 살면서 문제를 겪고난 뒤, 다시 돌아와 세상이 아들러의 심리학 처럼 '이상적'이지만은 않다고 이야기하면서, 재 상담을 받는 내용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이론으로만 듣던 아들러의 심리학을 실천하면, 여느 이론들이 그렇듯이 문제가 있을 수 밖에 없습니다. 어떤 미움? 타인의 기대에 .. 2019. 2. 5.
[서평] 미움받을 용기 1 [서평] 미움받을 용기 1 사진출처 : pixabay 특히 오늘날 상식처럼 되어버린 프토이트의 '트라우마' 개념에 대한 비판은 거의 돌직국 수준이다. 트라우마와 같은 프로이트식 원인론은 과거의 특정 한 사건만을 선택해 현재 자신의 복잡한 문제를 합리화 하려는 아주 '저렴한 시도'라고는 것이다. 어떻게 과거의 트라우마적 경험이 현재의 내 삶을 일방적으로 결정하도록 놔둘 수 있느냐는 이야기다. 미움받을 용기? 미움받을 용기는 아들러의 심리학을 쉽게 풀어쓴 도서입니다. 아들러의 심리학에 심취한 심리학자가 과거의 트라우마로 인해 허우적거리고 있는 내담자와 대화를 통해서 아들러의 심리학을 하나하나 알려주는 형식을 취하고 있는 도서이지요. 따로 소개가 필요할까 싶을 정도로 이미 많이 알려진 도서이기도 하지요. 어느.. 2019. 2. 4.
[서평] 북한과의 교류 혹은 통일에 앞서 공부해야 할 귀중한 자료 - 3층 서기실의 암호 [서평] 북한과의 교류 혹은 통일에 앞서 공부해야 할 귀중한 자료 - 3층 서기실의 암호 대한민국은 자유와 인권, 그리고 민주주의와 번영을 세계에 자랑할 만한 자격이 있는 나라다. 노예 상태에 빠져 있는 북한 주민을 해방시키고 한반도의 평화적 통일을 주도해야 할 책임이 한국에 있다. 하지만 이를 인식하지 못하는 한국인이 많은 것 같다.이 책은 또한 그런 안타까움의 소산이기도 하다. 당연하지만 당연하지 않은 같은 민족, 이웃한 나라에 살고 있지만, 북한과 남한은 굉장히 이질적인 국가입니다. 남한에서 당연한 일들이 북한에서는 상상조차 못 하는 일인 경우도 많습니다. 하다 못해 인터넷에 푸념아닌 푸념글을 남기는 것 조차 북한같은 국가에서는 상상하기 힘든일이지요. 체제의 우월성, 이상적인 국가의 모습 등등 여러.. 2019. 1. 8.
[서평] 나는 무엇을 위해 출근하는가? [서평] 나는 무엇을 위해 출근하는가? 내가 하고 싶은 일이 무엇인지에 대한 답을 나부터 찾아야 한다. 그리고 그 답에 걸맞는 회사를 찾아야 한다. 그게 순서이다. 그러나 우리는 대게 내가 갈 수 있는 회사를 먼저 찾고 그 회사에 나의 지향을 맞춘다. 그러니 어긋난다. 어긋나도 왜 어긋나는지 모른다.직쟁생활이라는 것이 다 똑같으려니 하고 참고 지낼 뿐이다. 나는 무엇을 위해 출근하는가? 매력적인 제목에 이끌려서 보게 된 도서입니다. '나는 무엇을 위해 출근하는가? 직장생활을 하는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은 생각해봤을 법한 질문입니다. 사실 이 책도 너무나 교과서적인 답변을 내려줍니다. 바로 '나 자신'을 알아야 제대로 출근하면서 행복할 수 있다는 것이죠. 누구나 알지만, 누구도 쉽게 실천하기 어려운.. 2019. 1. 2.
[서평] 교양인을 위한 필독서, 지적대화를 위한 넓고 얇은 지식 1 [서평] 교양인을 위한 필독서, 지적대화를 위한 넓고 얇은 지식 1 "사자가 말을 할 수 있다고 하더라도 우리는 그 말을 이해할 수 없다." 삶의 방식이 다르기 때문이다. 주어진 환경과 개인의 경험이 다르다면 우리는 같을 말을 한다 해도 서로를 조금도 이해할 수가 없다.21세기 한국의 건물숲 속에서도 우리는 사자들을 만난다. 업무를 던져주는 사자도 있고, 지하철에 앉아 핸드폰에 빠져 있는 사자도 있으며, 오랜만에 만나서 자기 자랑에 여념이 없는 사자도 있다. 수 많은 사자에 시달리다가 집으로 돌아와서 몸을 누일 때, 우리는 피로하고 지친 또 다른 사자를 대면하기도 한다. 교양이 필요한 이유 저는 인문학을 강조하는 학교에서 대학생활을 했고, 과가 문과이다 보니 상대적으로 인문학 전공자들을 많이 접하는 일들.. 2018. 11. 3.
[서평] 2017년을 위한 심리학 수업 [서평] 2017년을 위한 심리학 수업 [서평] 2017년을 위한 심리학 수업 2017년을 위한 심리학 수업은 단편단편 우리가 궁금해할만한 사건들에 대해 간단하게 심리적인 이유들에 대해 써있는 도서입니다. 어떤 전문적인 이야기보다는 좀 간략하게(?) 어떤 심리가 작용해서 사람들이 행동하는지에 대해 서술되어 있는 도서입니다.연애나 직장에서의 사회관계 등등 다양한 부분에서의 사람들의 심리에 대해 이야기되어 있습니다. 사람이 어떤 행동을 할 때 왜 그런 행동을 하는지에 대해서도 서술되어 있습니다. 물론, 심리학에 대해서 주의해야 할 점은 사람의 행동은 여러가지 환경과 맥락 속에서 파악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예를들어, 다리를 떠는 것이 불안해서일 수도 있지만 진짜 습관이 그래서 그런 것일 수도 있습니다. 바디랭.. 2018. 10. 11.
[서평] 쉽게 배우는 형이상학(철학,예술,종교....)이야기 -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얇은 지식 : 현실 너머 편 [서평] 쉽게 배우는 형이상학(철학,예술,종교....)이야기 -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얇은 지식 : 현실 너머 편 [서평] 쉽게 배우는 형이상학(철학,예술,종교....)이야기 -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얇은 지식 : 현실 너머 편 그동안 제목만 알고 있다가 우연찮게 읽게 된 도서입니다. 워낙 개인적으로 투자,회계 그리고 경제,경영에 독서 편식이 심하다 보니, 이래저래 새로운 사람들도 만날 겸해서 참가하게 된 독서 스터디에서 읽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이름만 알고 있었던 도서인데 이번에 읽으면서 저자의 내공에 상당히 놀랐습니다. 지식의 넓이에 놀랐고 또, 이를 이렇게 쉽게 설명한다는 것에 놀랐습니다.이 도서는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얇은 지식의 두 번째 버전의 도서입니다. 첫 번째 도서는 곧 읽을 예정입니.. 2018. 10. 9.
서양인이 바라보는 아랍 역사 입문서 - 아랍인의 역사 서양인이 바라보는 아랍 역사 입문서 - 아랍인의 역사 사진출처 : pixabay알라는 하늘과 땅의 빛이라. 그 빛은 마치 벽감속의 등잔과 같은 것으로, 그 안에 등불이 있으며 그 등불은 유리잔에 있더라. 그 유리는 축복받은 올리브유로 별처럼 밝게 빛나로다. 올리브는 동쪽에서 온 것도 아니요. 서쪽에서 온 것도 아니더라. 그 기름은 불이 닿지도 아니하나 더욱 빛나 빛 위에 빛을 더하도다. 알라는 자신이 원하는 자를 그 빛으로 인도하신다. 서양인이 바라보는 아랍인의 역사 아랍인의 역사의 저자 앨버트 후라니는 이슬람 연구자이면서 이슬람에서 태어난 영국인입니다. 게다가 자신의 종교는 기독교이지요. 자신의 크로스 오버적인 백그라운드 때문인지 꽤나 객관적이고 조심스럽게 아랍에 대해 다루고 있습니다. 우리가 흔히 생.. 2018. 7. 10.
심리학, 미루는 습관을 바꾸다 심리학, 미루는 습관을 바꾸다 사진출처 : pixabay의도적으로 미루는 습관을 선택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정신적 건강 대신 우울증을 선택하는 사람이 없는 것처럼 말이다. 이미 미루는 습관에 젖어 있다면 선택은 두 가지이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교정 행동을 시작하든지, 아니면 아무것도 하지 않고 일이 잘 풀리기만 기대하는 것이다. 지금부터는 변화를 선택하자. 교정 행동은 당신의 책임이다. 변화는 단번에 이루어지는 사건이 아닌 과정이다. 왜 미룰까? 사람이 행동을 미루는 데는 크게 세 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첫 째, 완벽하게 하고자 해서 시작하지 못 함 둘 째, 심리적으로 하기 싫은 일이라서 기피하게 됨 셋 째, 처음 일을 시작하기에 머뭇거리게 됨 입니다. 미루는 것은 다분히 심리적인 행동입니다 .단순.. 2018. 6.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