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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를 위한 가치평가13

가치의 심판관 PER/PEG 주식 투자를 할 때 가장 흔하게 접하는 말이 바로 PER입니다. PER은 가격을 주당 순이익으로 나눈 것으로 한 주당 얼마만큼의 가격을 받고 있는지 나타내는 대표 지표입니다. PER에 성장율을 감안한 개념이 PEG입니다.PER이 10이라는 것은 현재의 가격이 주당 순이익인 EPS보다 10배의 값어치를 받고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이는 회사가 올해 장사 이후 남은 값어치의 10배만큼 주식이 값어치를 받고 있음을 뜻합니다. 즉, 만약 배당성향이 100%라면 투자자는 10년만에 (순익이 그대로 유지된다는 가정하에) 원금을 모두 회수하게 되죠.미래 예상 순이익을 감안해 현재 가치를 산정하는 방식을 PEG라고 합니다. PEG는 예상 성장율만큼을 PER에 나누어서 구하게 됩니다. 다른 의미로는 현재 EPS에 미래 성.. 2017. 11. 18.
인적분할 V.S. 물적분할 1) 분할이란? 분할이란, 기존의 회사가 영위하고 있던 사업의 부문을 말 그대로 나누는 것입니다. 분할은 크게 인적분할과 물적분할로 분류됩니다. 인적분할은 새로운 사업부문을 신설해 기존의 주주들에게 분할된 비율에 따라 신주를 배정하는 방식을 물적분할은 기존의 사업부문을 분할해 기존 회사가 100% 자회사 형태로 지배하는 형태를 이야기합니다. 분할의 목적 회사가 사업부를 분할하는 대표적인 이유는 지주사 전환, 독립 사업부 매각 등의 목적을 가지고 있습니다. 기존의 순환출자형태에서 주주사 전환을 위해선 뭉쳐져 있는 사업부를 분할해 지주사 사업부와 기존 사업부를 나누어야 겠죠. 이럴때 기업은 인적분할을 합니다. 또, 독립적인 사업부의 매각을 위해서 물적분할을 실시합니다. 예를들어, A회사가 커피와 디저트 사업.. 2017. 4. 8.
금융 투자의 이해 목차1. 금융업의 이해2. 증권보유의 이해3. 투자자들4. 현금창출능력의 평가 4-1. 사업파악4-2. 매출구성의 파악4-3. CEO평가4-4. 주주친화성 파악 1. 금융업의 이해증권업에 대해 이야기에 앞서 금융업에 대해서 이해할 필요가 있다. 금융업은 금융(金融)으로 자금을 융통하는 종류의 업을 말한다. 여기에는 직접금융과 간접금융의 형태가 존재하는데, 직접금융은 직접 고객에게 받은 자금으로 투자를 하는 금융을 말하며, 간접금융은 고객에게 받은 금액을 모아서 운용후에 수익을 배분하는 형태를 이야기한다. 증권업이 대표적인 직접금융업이며, 은행에 예금,적금 등의 상품이 대표적인 간접금융업이다. 2. 기업보유의 이해 주식에 투자하는 것은 본질적으로 부동산에 투자하는 것과 다르지 않다. 부동산의 보유가 꾸준한.. 2017. 3. 21.
투자를 위한 가치평가 6강 가치평가의 시사점과 한계 시사점기업을 투자하는 것은 미래에 현재 투자금보다 더 큰 경제적 효익을 예상하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서 기업의 수익력과 위험성등에 대한 면밀한 판단이 들어갑니다. 가치평가는 기업의 미래 수익성에 대해서 하나의 지표를 제시하여, 투자자 자신의 주관적 심리적 판단이 아닌 하나의 참고점을 통한 투자가 가능하게 해줍니다. 허나, 가치평가는 기본적으로 미래를 예측하는 것이며, 우리가 일반적으로 재무학에서 이야기하는 가치평가는 뚜렷한 한계점을 지니고 있습니다. 그 한계점은 아래와 같습니다. 한계점1. 변동성 Beta를 위험성으로 측정한다우리가 재무학에서 이야기하는 위험은 Beta로써 측정됩니다. Beta는 전체 시장의 가격 변동대비 개별 기업의 변동성을 나타내는 것으로 Beta가 높다는 것은 위험이 높다는 것을 의.. 2017. 2. 19.
투자를 위한 가치평가 5강 상대가치평가 PER,PBR 밴드 이번에는 기업의 상대가치평가에 대해서 다루어 보겠습니다. 배당할인모형(DDM)과 잉여현금흐름모형(FCFF)을 절대가치평가 모형이라고 하는 이유는 다른 상대 경쟁기업과의 비교를 통한 주가의 과열 혹은 저평가 여부를 정하는 것이 아닌, 기업 그 자체가 가지는 지속적인 현금의 흐름을 가지고 기업을 평가하기 때문입니다. 가장 대표적인 것으로 유사 산업군과의 PER 과 PBR을 비교해보는 방법이 있으며, 오늘은 그에 대해서 다루어 보겠습니다. What is PER? PER는 주가의 과열여부를 측정하는 대표적인 지수로써 기업의 수익력과 비교해 지금의 주가가 몇 배의 가치를 받고 있는지를 나타냅니다. PER이 높다는 것은 일반적으로 고평가를 PER이 낮다는 것은 저평가를 얘기합니다.단, 우리가 회계에서 말하는 당기순.. 2017. 2. 19.
투자를 위한 가치평가 4강 현금주의 가치평가모형 DDM,FCFF 오늘은 가장 대표적인 가치평가 기법인 배당할인모형(DDM과 잉여현금흐름모델(FCFF)에 대해서 상세히 다루어 보도록 하겠습니다. 두 가치평가의 기본이 되는 전제는 기업의 소유로 인해서 얻게 되는 현금흐름 유입에 대해 평가해보는 것입니다. DDM이란?첫 번째 모형인 DDM(Dividend Discount Model)은 기업을 보유함으로써 얻게 되는 배당의 유입을 통해 기업의 현재가치를 평가하는 모형입니다. 채권의 가치평가와 같은 개념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DDM을 사용할 경우에 주의해야 할 사항은 배당이 꾸준하며 미래에도 꾸준히 유입될 것으로 예상되는 안정된 사업에 투자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배당이 일시적이거나 들쑥날쑥한 기업의 경우에 배당할인모형을 통해서 기업의 가치를 평가하는 것은 매우 부정확한 가치평.. 2017. 2. 19.
투자를 위한 가치평가 3강 CAPM과 WACC 오늘은 주식의 가치평가에 가장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WACC와 CAPM에 대해서 배워보도록 하겠습니다. 각각 재무관리 수업 혹은 기업의 가치평가에 대해서 배운다면 반드시 배우는 개념입니다. 자본비용?WACC(Weighted Average Capital Cost)는 한국어로 하면, 가중평균 자본비용 입니다. WACC은 기업의 자본 조달 방식 중 타인의 자본과 자기의 자본에 대한 비용을 가중평균해 산출한 개념입니다. 그렇다면, 자본비용은 무엇일까요?우리가 기업에 투자하는 것은 미래의 일정량의 현금유입을 기대하기 때문입니다. 이는 기업에 입장에서는 ‘비용’으로 인식하게 되는데요. 이를 자본을 조달함으로써 발생하는 비용인 ‘자본비용’이라고 말합니다. 자본비용은 두 가지를 고려해서 결정됩니다. 하나는 화폐의 시간가.. 2017. 2. 19.
투자를 위한 가치평가 2강 채권의 현재가치 채권오늘은 간단하게 채권의 가치평가에 대해서 알아볼까 합니다. 사실 채권의 기본적인 형태는 현재가치 평가를 이해하셨다면 무리없이 이해하실 수 있습니다. 결국, 채권은 미래에 받게 될 현금을 현재가치화 하는 것이니까요 ^^ 할인채(액면가) 채권 할인채는 가장 기본적인 형태의 채권입니다. 일정한 시기 이후에 약속한 액면가를 지급받게 되는 계약을 말합니다. 이 때, 앞서 배웠던 현재가치 평가로써 채권의 가치를 평가하게 됩니다. 다른 말로 이런 형태의 채권을 제로쿠폰본드라고 합니다. 이자가 있는 형태의 채권 이자가 있는 형태의 채권은 연속되는 이자의 현재가치에 미래의 액면가를 더한 뒤 현재가치로 평가해서 가치를 평가하게 됩니다. 채권의 듀레이션 채권의 금리민감도는 표면금리와 만기에 따라 결정되는데, 이를 나타내.. 2017. 2. 13.
투자를 위한 가치평가 1강 현재가치 왜 가치평가인가?가치평가는 재무제표의 분석과 더불어 가장 골치 아픈 개념입니다. 허나 동시에 마지막 투자의 판단을 내리는 준거틀 입니다. 투자라는 것이 본디 종합적 판단의 영역인지라 가치평가만으로 투자를 할 순 없습니다. 다만, 모든 투자의 판단에 있어서 필요한 보편적 틀로써 반드시 익혀야 할 개념인데요. 오늘은 간단하게 가치평가의 기본적인 개념에 대해서 이야기 해보고자 합니다. 가치를 무 위험 수익과 비교하는 것가치평가는 기본적으로 미래에 유입될 것으로 예상되는 현금의 흐름을 현재가치화(化) 해주는 것입니다. 현재가치화는 무 위험 수익률로써 미래 현금가치를 할인해주는 행위를 말하는 데요. 어떻게 하는 지는 현금의 현재가치를 통해서 구체적으로 설명드리겠습니다. 오늘은 가장 기본이 되는 현재가치에 대해서 .. 2017. 2. 10.
투자를 위한 가치평가 0강 Intro 투자를 위한 재무회계 시리즈가 끝이 났습니다. 제 나름대로는 회계에 대해서 더 깊숙이 배우는 계기가 되었고 또 누가 회계에 대해서 물어보면 참고자료로 보내줄 수 있을 것 같아서 나름 뿌듯합니다. ^^ 다음으로는 투자를 위한 가치평가 시리즈를 작성할 예정입니다. 이미 재무회계 시리즈에서 FCFF를 알려드렸는데요. 사실, 이 FCFF만 제대로 이해하셨다면, 다른 가치평가 기법에 대해서까지 아실 필요는 없습니다. 다만, 모든 가치평가의 기저에 깔려 있는 현재가치의 흐름과 위험 프리미엄등에 대해서는 좀 짚어드리고 싶은 바가 있어서 이렇게 가치평가 시리즈를 작성하게 되었습니다.시리즈는 2월달까지 모두 마무리를 지을 예정입니다. 이 후에는 본격적으로 기업분석과 도서리뷰를 위주로 하다가 8월 중순쯤에 경제와 금융이야.. 2017. 2. 6.
효율적 시장가설과 간략한 비판 효율적 시장가설과 간략한 비판 효율적 시장가설에 대해서 다시금 간략하게 써보고자 합니다. 사실 일전에 (효율적 시장가설과 기업분석)으로 글을 쓴 적이 있는데요. 아무래도 무언가 헷갈리게 작성한 것 같아서 좀 더 간략하게 써보고자 합니다. 아무래도 효율적 시장가설은 넓은 의미로 사용되다 보니 그러한 일이 발생한 것 같습니다. 그럼 다시 한 번 나름 명확하게 정리해보겠습니다. 정의와 명제 효율적 시장 가설의 명제는 바로 시장이 효율적이라는 것입니다. 문제는 여기서 시장이 효율적이라는 것이 다양하게 받아들여진다는 것인데요. 쉽게 말하자면, 이렇습니다. 주식시장을 사람들이 지속적으로 분석하고 투자하니 시장은 효율적이게 됩니다. 그렇다 보니 주가는 가장 이상적인 균형점에 도달한 채로 가격을 형성하게 되는 데요. .. 2016. 12. 14.
효율적 시장가설? Intro 오늘은 투자계에서 아주 핫 한 효율적시장가설에 대해서 이야기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가장 유명한 이유는 투자에 있어서 무엇보다도 가장 '쟁점'이 되는 사안이기 때문입니다. 효율적시장가설에 따라서 시장이 효율적이라면, 사실상 투자를 위한 분석은 거의 무의미하게 됩니다. 시장이 효율적이게 이미 그 값어치를 가격에 반영하고 있기 때문이죠. 허나, 시장이 비효율적이라면, 이 비효율성을 이용하여 지속적인 수익률을 낼 수 있게 됩니다. 시장의 효율성을 믿는 사람이라면, 꾸준하게 시점을 나누어서 분산하여서 기업들을 투자하게 되면 되고, 시장의 비효율성을 믿는 사람이라면 기업분석을 통하여서 시장의 비효율성이 발생한 곳에 투자를 하면 되게 됩니다. 결국 투자철학과 전략 그리고 금융권의 존속여부에까지 크게 영향을.. 2016. 12. 9.
랜덤워크 이론(Random walk theory)란? Intro오늘은 주식 투자를 해보신 분들이라면, 반드시 한 번씩은 들어봤을 ‘랜덤워크이론’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랜덤워크이론(Random walk theory)란, 말 그대로 주가가 랜덤(임의대로)하게 워크(움직이기)한다는 내용입니다. 주가에는 이미 반영될 수 있는 정보가 모두 반영되어 있고, 미래 주가는 랜덤하게 형성되기 때문에 투자자는 최대한 많은 양의 종목을 분산하여 장기간에 걸쳐서 투자해야 한다는 결론에 이르게 되는 이론입니다. 과연 실제로도 그런지 어떤 가정들에서 성립하게 된 이론인지 한 번 알아보겠습니다.정의주가에는 주가를 형성하는 과거의 모든 정보들이 이미 반영되어 있다. 그렇기 때문에 주가의 변동은 미래 기대치에 대한 불편추정치(Unbiased estimate)[1]값을 가지.. 2016. 11.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