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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015

[칼럼] 노련한 선장은 바다에 맞서지 않는 법이다 [칼럼] 노련한 선장은 바다에 맞서지 않는 법이다 경험은 소중한 자산 어느 분야든 전문가가 되기 위해서 경험을 쌓는 일은 소중한 일이다. 왜냐면, 이론으로만 알던 것들은 경험이라는 시간들로 채워져야만 공백이 메꾸어지기 때문이다. 1등 항해사가 되고 노련한 파일럿이 되기 위해서 오랜기간의 비행시간이 필요하듯 투자도 노련한 투자자가 되기 위해서 시장안에서 부대끼면서 지내는 시간은 필수 사항이다. 개인적으로 업계에 발을 디딘이후로 '패닉'에 가까운 장세를 처음 경험해본다. 2000이라는 코스피 지수는 3년 언저리 쯤 전에 우리나라 증시가 횡보한다는 이야기를 하면서 들었던 수치인데, 어느새 또 다시 듣게 되었다. 물론, 개인적으로 코스피 지수 자체의 향방에 그렇게 무게를 두지는 않는 편이다... 소중한 경험의 .. 2018. 10. 30.
[투자 아이디어] 한국은 지수에 투자하는게 집중투자하는 것이다. [투자 아이디어] 코스피는 지수에 투자하는게 곧, 집중투자하는 것 한국하면 기승전 반도체와 삼성전자.. 한국하면 반도체를 뺴놓을 수 없고, 한국 반도체 하면 전 세계 D-RAM 및 NAND에서 1위를 기록하고 있는 삼성전자를 빼놓을 수 없다. 개별 기업으로써 뛰어난 역량을 지녔다는 점 이외 한국에 투자자들이 명심해야 할 점은 한국은 코스피에서 IT가 차지하는 비중이 높고 그 중에서 삼성전자와 하이닉스가 차지하는 비중이 어마어마하다는 점이다. 개인적으로 알고 있는 펀드들 중에서 삼성전자 비중이 10%를 넘는 경우를 거의 못 보았는데, 코스피 지수에 20%가 삼성전자가 담겨있다. 이는 여느 펀드를 사는 것보다 지수를 사는게 집중투자가 되는 셈이다. 이는 곧 삼성전자의 행방에 따라 지수 자체의 방향이 결정됨을.. 2018. 10. 29.
[서평]10년 후 미래를 약속하는 중국 내수 1등주에 투자하라! 10년 후 미래를 약속하는 중국 내수 1등주에 투자하라! 다만 중국 내수 사업 확대의 가장 큰 수혜를 입는 기업은 중국 기업일 가능성이 크다는 사실을 염두에 두어야 할 것이다.한국 기업이나 글로벌 기업들의 중국에서의 성과는 제한적이거나 단기적인 경우도 많다. 중국 가전제품 시장에서 높은 수익을 올리던 일본 기업들이 가진 시장 축소와 중국 내 로컬 기업과의 경쟁으로 시장에서철수하고 있는 현상 등을 참고로 할 필요가 있다 중국 내수 1등주에 투자하라! 중국 내수 1등주에 투자하라! 지금처럼 무역전쟁과 경기후퇴와 침체기에 대한 문구가 난립하는 시기에 이런 말을 한다면, 욕을 먹을지 혹은 주목도 못 받을지 모를 일이다. 하지만, 중국 내수가 성장하는 것 그리고 그와 관련된 중국기업들이 수혜를 보게 될 것이라는 .. 2018. 10. 28.
[칼럼] 인생을 바꾼 그들의 선택 [칼럼] 인생을 바꾼 그들의 선택 인생은 선택의 연속이다 인생은 선택의 연속이다. 순간순간들의 선택이 모여 우리의 인생을 이룬다. 선택들 중에는 오늘 점심에 무엇을 먹을지 저녁에 무엇을 먹을지 누구와 만날지를 선택하는 작은 선택들에서부터 누구와 만나고 어떤 직업을 가질 것이며 누구와 만남을 지속할 것인지 등 중요한 선택들로 나뉜다. 순간을 소중히 그리고 열심히만 살면 된다고 생각하면서 살아왔는데, 근래에는 삶에 있어서 중요한 선택들을 '잘' 그리고 시기적절한 시기에 해야됨을 이해하게 되었다. 우리의 시간은 한정되어 있으며, 무한할 것만 같은 젊은도 결국은 영원하지는 못 하기 때문이다. 우리는 누구나 24시간을 살며 누구나 동일한 20대와 30대라는 시간을 부여받고 살기 때문이다. 인생을 바꾼 선택 위대한.. 2018. 10. 28.
[투자 아이디어] 대과잉의 시대와 존버정신 [투자 아이디어] 대과잉 시대와 존버정신 글로벌 증시의 회복? 기나긴 경제의 침체기를 깬 것만 같았던 신호탄은 17년 초의 증시 대 랠리를 겪으면서 회복되는 듯만 했다. 하지만, 그 세부 내역을 살펴보면, 대부분의 증시 랠리는 IT 소프트웨어의 약진과 이와 관련된 하드웨어 업체들의 성장에 의한 것이었다. 소위 FANG으로 불리는 인터넷 플래폼 회사들의 약진과 더불어 이와 관련된 부품들을 만드는 삼성전자, SKC코오롱PI, 톱텍, 아모텍 등등의 기업들이 성장하였다. 하지만, 이런 퍼포먼스에 비해 기존의 업체들은 아직 대과잉의 설움에서 벗어나지 못 하고 있다. 대표적으로는 철강과 해운업들 같은 경우는 과잉 공급량이 해소되고는 있으나 아직 큰 폭의 해소는 일어나지 못 한 상태이다. 이는 다른 말로는 이들 관련.. 2018. 10. 27.
[칼럼] 인문학과 과학 그리고 학습능력 [칼럼] 인문학과 과학 그리고 학습능력 인문학과 과학 인문학의 종말이라는 말이 무색하지 않다. 이는 무엇보다 인문학 전공자들의 취업이 어렵다 보니 이제는 너무나 익숙해진 상황이다. 기업에서 직접적으로 필요로하는 실용적 지식과 인문학은 사실 괴리가 존재한다. 거기에 점점 더 유튜브와 넷플릭스로 대표되는 영상매체로 지식의 전달체계가 변화함에 따라 깊게 생각하고 사색이 필요하지만 돈이 되지 않은 인문학은 점점 그 자리를 잃고 있다.사실 인문학이 자리를 멸종한다기 보다는 테크놀로지의 난이도가 높아짐에 따라 이과적인 지식을 주 전공으로 하고 인문학적 상상력과 사고관은 교양화 되는 것이 더 현실에 가까운 진단으로 보인다. 어찌되었든 인문학 전공자들에게는 반갑지 않은 사실이긴 하지만 말이다. 격자형 지식 체계와 학습.. 2018. 10. 13.
[투자아이디어] 상대방을 이기려면 손이 아닌, 눈을 보라! [투자아이디어] 상대방을 이기려면 손이 아닌, 눈을 보라! 주식시장은 도박장일까? 금융시장 그 중에서도 주식시장은 흔히 도박장에 비유되고는 한다. 사실 금융시장은 본질적으로 자본시장에서 자금조달과 유통의 역할을 맡는다. 하지만, 현실속에서는 그보다는 사람들의 매매 속에서 쉽게 큰 돈을 벌거나 잃는 행위가 더 주목되는 때문에 이런 비유가 있는 것이다. 마치 카지노장에서 도박으로 돈을 따고 잃는 것처럼 주식시장 역시 비슷한 모습을 띄고 있다. 사실 본질적인 값어치의 레밸까지 간다면, 엄밀하게 '투자'는 도박이 아니다. 놀라울 정도로 우리가 이야기 하는 내재가치 기업의 내재가치에 수렴하는 모습을 띄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서는 가치투자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지겹게 했던 부분이고, 오늘은 오랜만에 겪는 세계적인 하.. 2018. 10. 12.
[서평] 2017년을 위한 심리학 수업 [서평] 2017년을 위한 심리학 수업 [서평] 2017년을 위한 심리학 수업 2017년을 위한 심리학 수업은 단편단편 우리가 궁금해할만한 사건들에 대해 간단하게 심리적인 이유들에 대해 써있는 도서입니다. 어떤 전문적인 이야기보다는 좀 간략하게(?) 어떤 심리가 작용해서 사람들이 행동하는지에 대해 서술되어 있는 도서입니다.연애나 직장에서의 사회관계 등등 다양한 부분에서의 사람들의 심리에 대해 이야기되어 있습니다. 사람이 어떤 행동을 할 때 왜 그런 행동을 하는지에 대해서도 서술되어 있습니다. 물론, 심리학에 대해서 주의해야 할 점은 사람의 행동은 여러가지 환경과 맥락 속에서 파악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예를들어, 다리를 떠는 것이 불안해서일 수도 있지만 진짜 습관이 그래서 그런 것일 수도 있습니다. 바디랭.. 2018. 10. 11.
[서평] 미국 주식 직구 가이드 북 - 5년후 포르쉐 타고 싶다면 미국 주식 지금 당장 올라타라 [서평] 미국 주식 직구 가이드 북 - 5년후 포르쉐 타고 싶다면 미국 주식 지금 당장 올라타라 [서평] 미국 주식 직구 가이드 북 - 5년후 포르쉐 타고 싶다면 미국 주식 지금 당장 올라타라 이 도서 역시 2014년도에 나온 도서입니다. 자극적인 제목을 지니고 있지만, 지금에도 유효한 이야기들을 볼 수 있죠. 2014년에서 5년 뒤이면 2019년이니 포르쉐를 살 수 있었을까요? 2014년와 비교해서 지수만 약 55% 상승했으니, 투자액수에 따라 아마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자극적인 제목과 달리 펀더멘탈적인 분석을 하자면, 우리가 미국 주식에 관심을 가져야 하는 이유를 봐보자면, 간단합니다. 우리가 보는 대부분의 혁신이 미국에서 일어나고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말하는 혁신의 주체인 스마트폰의 대표기업.. 2018. 10. 10.
[서평] 쉽게 배우는 형이상학(철학,예술,종교....)이야기 -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얇은 지식 : 현실 너머 편 [서평] 쉽게 배우는 형이상학(철학,예술,종교....)이야기 -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얇은 지식 : 현실 너머 편 [서평] 쉽게 배우는 형이상학(철학,예술,종교....)이야기 -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얇은 지식 : 현실 너머 편 그동안 제목만 알고 있다가 우연찮게 읽게 된 도서입니다. 워낙 개인적으로 투자,회계 그리고 경제,경영에 독서 편식이 심하다 보니, 이래저래 새로운 사람들도 만날 겸해서 참가하게 된 독서 스터디에서 읽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이름만 알고 있었던 도서인데 이번에 읽으면서 저자의 내공에 상당히 놀랐습니다. 지식의 넓이에 놀랐고 또, 이를 이렇게 쉽게 설명한다는 것에 놀랐습니다.이 도서는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얇은 지식의 두 번째 버전의 도서입니다. 첫 번째 도서는 곧 읽을 예정입니.. 2018. 10. 9.
[칼럼] 근저에 욕망을 이해하면, 행동을 예측할 수 있다 [칼럼] 근저에 욕망을 이해하면, 행동을 예측할 수 있다 인간의 욕망 무언가 고상한 목표를 이야기하거나 논한다고 하더라도 모든 인간이 하는 행동의 근저는 욕망이 깔려있다. 그것이 우리가 고차원적이라고 말하는 이타적인 동기이든 아니면 흔히들 추구하는 권력, 명예 혹은 돈과 같은 것들이든지 간에 말이다. 자신의 편안함 혹은 가족의 평화 등등 우리가 적게나마 이야기하는 것들도 모두 욕망의 범주에 속한다. 모두가 무언가를 원한다. 그리고 모든 행동들은 그 원하는 바 욕망의 범주안에서 이루어 진다. 그것이 우리가 의식을 하든 의식을 하지 않든지 간에 말이다. 상황과 장소에 따라서 사람들의 말투와 행동이 바뀌는 것 등이 에가 될 것이다. 인간은 지겨울 정도로 잘 변하지 않는다. 그것이 타고난 유전적 기질이든 아니면.. 2018. 10. 8.
[칼럼] 사람은 누구나 각자의 기준을 가지고 살아간다 [칼럼] 사람은 누구나 각자의 기준을 가지고 살아간다 주관적 인식과 인간의 판단 우리 인간은 주관적 인식에 따라 살아간다. 우리가 보고 듣고 생각하고 판단하는 것은 모두 주관적인 기준에 바탕을 둔 채로 이루어 진다. 누군가에게 너무나 중요한 일은 누군가에게 그저그런 일 혹은 그렇게 비중을 두는 일이 아닐 수 있다. 예컨대, 연인간의 연락을 하는 횟수 같은 것들이 그렇다. 우리는 우리만의 기준을 가지고 살아가기 때문에 연인간에 연락은 10분에 한 번꼴은 해야한다는 정답같은 것은 존재하지 않는다. 사람간의 갈등은 어디에서부터 생겨나는 것일까/ 이 모호한 기준에 대해 서로 생각하는 것이 다른 것에서부터 시작된다. 누군가 이정도는 해야되는 일이라고 보았을 때, 상대방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서로 다른 기준에.. 2018. 10. 7.
[서평] 중국주식 저평가된 강한 기업에 투자하라! [서평] 중국주식 저평가된 강한 기업에 투자하라! 1등주에 투자해서 오래 갖고 있는 것이 정답일까?금융위기 전 한국에 중국 펀드투자 바람이 불었을 때, 많은 투자자들이 수십조 원을 중국 1등주가 편입된 펀드에 쏟아 부었다. 하지만 결과는 참혹했다. 단순히 ‘바이 차이나Buy China’를 하면 중국의 성장에 올라타 돈을 벌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던 것이 문제였다. 중국은 시장이나 경제성장보다 정부정책이 중요한 나라이고, 정책이 바뀌면 1등이 하루아침에 꼴찌가 되기도 한다. 그래서 “1등주 오래 가지고 있으면 대박”이라는 것은 중국에서는 잘 맞지 않는 전략이다. 중국 본토에 뿌리를 둔 중국 전문가인 저자는 중국주식투자에서 이익을 내고 싶다면 고평가된 1등주가 아니라 ‘저평가되어 있는 강한 기업’을 발굴해 .. 2018. 10. 6.
[투자아이디어]Bottom-up 투자의 전제조건과 자동차 부품사의 차별성 [투자아이디어]Bottom-up 투자의 전제조건과 자동차 부품사의 차별성 Bottom-up 투자의 전제조건 Bottom-up 투자라고 함은 기업의 내재가치를 분석하고 뛰어난 개별 기업들을 선정해서 투자하는 방식을 말한다. 이런 바텀업 투자가 성립하기 위해서는 몇 가지 전제조건이 필요하다. 그 중 하나는 제품의 차별성이다. 해당 기업이 생산하는 서비스 혹은 재화가 사용하는 소비자 입장에서 희소해야 한다. 다른 의미로는 그 기업만이 생산하고 제작할 수 있어야 한다. 이는 중간재이건 완성재이건 차별점이 없다. 완성재의 경우 소비자 입장에서 파악하고 분석하기 더 쉬운데 이는 사용자 입장에서 더 비싼 돈을 주고라도 쓰고 싶은지 아닌지로 판단해보면 되기 때문이다. 쉽게 말하자면, 마트로 치면 개별 마트에 방문해보거.. 2018. 10. 2.
[서평] 가계부채 1,400조 부채를 파고들다 - 부채 트릴레마 [서평] 가계부채 1,400조 부채를 파고들다 - 부채 트릴레마 이 책의 결론은 한 문장으로 집약된다. 부채를 개혁하자는 것이다. 특히 학자금부채 개혁을 통해 대한민국 젊은이들이 '부채 없이' 대학 다닐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자는 것이다. 부채 트릴레마 - 내용 요약 부채 트릴레마에서 이야기하고자 하는 바는 간단합니다. 저금리, 저성장의 시대가 도래함에 따라 모든 국가들을 위주로 부채가 과거와는 다르게 많은 양이 쌓였습니다. 기존의 경제학적 체제로 부채를 논하던 관점에서 벗어나 다른 관점에서 부채를 바라보아야 한다는 주장입니다. 그 핵심에는 부채의 빡빡함을 줄여주는 탄력적인 부채입니다. 즉, 기존의 이자의 상환이라는 채권의 성격만을 지닌 자산이 아닌, 지분의 개념을 가지거나 이것이 혼합된 메자닌적 성격의.. 2018. 10.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