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툰 산업은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산업임. 최근에 신한에서 웹툰과 서브컬쳐에 대한 리포트가 나왔는데, 산업에 대한 내용은 A to Z 로 다 다뤘다고 무방할 정도로 상세한 리포트가 발간됨.
그런고로 데이터 위주로 정리해놓고자 함
1. 웹툰 비즈니스 투자 포인트
> 핵심 투자 포인트는 두 가지임. 국내에서 성공한 모델을 가지고, 글로벌로 확장하려고 시도하고 있다는 점, OSMU(One Source Multi Use) 즉, 하나의 IP를 가지고, 여러 분야에 적용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확장성이 크기 때문에 산업이 발전한다는 것임.
투자 포인트 1 : 글로벌로 나가자.
포인트 1은 우리나라보다 만화와 컨텐츠 시장이 큰 일본과 미국의 웹툰 보급율이 국내보다 낮다는 점이다.
미국의 소비재의 경우도, 미국내에서 성공한 후, *N으로 커지는 사례가 있었는데, 역으로 한국에서 성공한 모델이 역으로 커질 가능성도 있는 상황이다.
> 만화 시장 규모로 보면, 한국은 매우 작다. 미국 일본에 비교해서는 1/2 ~ 1/4 정도 수준.
> 22.2Q 기준 국가별 MAU랑 GMV를 알려줬는데, 대한민국 인구가 5천 만 명인 것을 고려한다면, 여전히 성장할 룸이 일본과 미국에 있다고 볼 수 있다.
침투율이 많이 높아질 수 있는 국가는 미국인데, 일단 미국은 만화를 잘 안보는 지역이긴 한 것 같다.
> 일본 망가 시장내에서 MAU가 가장 높은 두 앱은 네이버와 카카오의 앱들이다.
수익 및 비즈니스 모델
> 웹툰의 비즈니스 모델은 독자가 플랫폼을 통해 웹툰 컨텐츠를 구독하면, 그것을 플랫폼과 CP사가 나눠 가져가는 구조다. CP사는 OSMU를 만들거나, 작가에게 로열티, 수수료를 지급한다.
100원당 분배되는 금액은 대략 아래와 같다.
OSMU의 경우는 IP홀더는 MG(Minimum Gurantee)에 회당 얼마 이런 식의 돈을 받는데 ,실제 드라마화를 통해서 얻는 수익의 일부분에 따른다.
리스크도 제작사가 지고 수익도 제작사가 가장 많이 가져가는 구조다.
다만, 그럼에도 작가들이 OSMU를 반기는 이유는 OSMU 흥행시에 기존 웹툰 작품이 역주행하면서 돈이 되기 때문
투자 포인트 2 : OSMU - IP의 확장성
웹툰 시장은 위에서 살펴보았듯이, 실제 독자들이 돈을 내고 보는 유료구독보다 다른 컨텐츠 분야로의 확장을 통한 확장 수익성이 더 크게 나타날 수 있는 분야다.
카테고리별 콘텐츠 시장 규모를 비교해보면, 웹툰이라는 컨텐츠는 여전히 영세한 수준에 머무를 따름이다.
> 위에 이야기했던 것의 반복이다. 제작사가 리스크도 지고 수익도 많이 가져가는데, 낙수 효과로 기존 IP 홀더들도 IP 수익뿐 아니라 역주행 수익도 얻을 수 있다.
웹툰을 통해 우량 IP를 보유 및 제작한다면, 굉장히 오랜기간 동안 수혜가 이어질 수 있음을 뜻하기도 한다. 역으로 ?
> 서브컬쳐 문화. 각자가 자신이 선호하는 취향에 따른 소비를 하는 문화가 확산됨에 따라, 웹툰과 같은 서브컬쳐 - 롱테일 비즈니스가 각광받을 수 있다. 어찌되었든, 웹툰 산업은 꾸준하게 성장하고 있는 상황이다. 가장 가시적으로 커지려면, 미국 시장이 열려야 하는데, 그건 쉽지 않아 보이긴 한다. 그냥 애당초 미국은 웹툰이나 만화를 잘 안 보는 문화인 것 같다. 흠... 아닌가, 마블은 어떻게 나온거지 ㅎㄷ..
결론
한국에서 성공한 웹퉅 산업은 일본으로 넘어갔고, 다음은 미국 , 유럽 등 글로벌로 차근차근 확장을 노리고 있는 상황이다. 인구당 침투율을 본다면, 글로벌로도 여전히 매력적인 성장성이 나올 수 있는 시장이고, 그렇게 되지 않더라도 OSMU에 따른 업사이드도 누릴 수 있는 분야라고 볼 수 있다.
웹툰산업과 서브 컬쳐라는 신한 보고서에 정말 상세히 나와있으니, 관심있으시면 읽어보시면 좋을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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