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상과 잡념.
처음 주식 투자를 시작하게 된 계기 중에 하나는 워렌 버핏이 말한, ‘누구나 저처럼 부자가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또 여러분이 그러한 일들을 하지 않을 것이라는 것을 알고있습니다.’라는 말 때문이었다. 주식 투자에는 천재적인 재능이 필요한 것이 아니다. 합리적인 이성과 더불어서 기다리고 인내할 줄 아는 마음이 필요한 공간이다. 경험을 통해서 그렇기에 나 스스로도 해볼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해 투자를 시작하게 되었다. 참 아이러니한 이야기이다. 누구나 할 수 있지만, 또 동시에 누구나 할 수 없다는 이야기는 말이다. 대부분의 우리는 상황에 대해서 대책없이 긍정적인 경우가 많다. 주식투자와 인생에 있어서도 그런 경우가 많다는 생각을 종종 한다. 어쩌면 유능함이란, 타고난 뛰어남이 아니라, 자신의 한계..
PAST) 칼럼집/칼럼 노트
2016. 11. 7. 16: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