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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ST) 칼럼집/칼럼 노트68

금융의 의미 여느 사람들이 다들 그렇듯이, 처음 내가 가지고 있던 금융의 이미지는 긍정적이고 따뜻한 이미지이기 보다는 부정적이고 기피해야 할 궃이 말하자면, 고리대금 업자와 같은 이미지였다. 이슬람국가에서는 심지어, 돈을 빌려주고 돈을 받는 이자까지 샤리아(이슬람 율법)에서까지 금지하고 있으니, 나와 같이 생각했던 것이 꼭 특수했던 경우라고 말하기는 어려운 것 같다. 겉으로 보기에는 노동없이 타인의 노동력을 구매하는 행위처럼 보일 테니 그럴만도 하다. 허나, 근래에는 그에 대한 생각에서 바뀌어서 자본주의 사회에서 금융의 존재란 무시못할 정도이며, 경우에 따라서는 반드시 있어야만 하는 존재라고까지 생각이 든다. 학부를 경제학부에서 공부를 하다보니, 자본주의에 대해서 친밀했던 것도 있지만, 실제로 '은행'이나, '금융권.. 2017. 2. 3.
문송하다는말은 이제 그만.! 요즘 들어서 '헬 조선'이라는 말이 횡행하고 청년 실업률이 역대 최악으로 내닿고 있는 지금. 상대적으로 취업에 강세가 있는 '기계 공학과' '전자 공학과' '화학 공학과'등이 있는 이과에 비해서 문과는 더더욱 취업을 하기가 어려운 것이 사실인 듯 싶다. 어렸을 때부터 공부하는 것과 돈 버는 것은 별개라는 것을 알고 또 많이 들어왔지만 그럼에도 사회에 첫 발을 내디는 취업에 있어서는 공부를 통한 자기기술이 있고 없고는 많은 차이를 가져온다고 생각한다. 내 블로그에서 내 마음대로 쓰는 칼럼이니 만큼 개인적으로 생각해 본 '문과 학생'으로써 취업 시장에서 비교우위를 가질 만한 기술들? 혹은 지식들에 대해서 내 나름대로 정리를 해보고 이야기 해보고자 한다. 첫 째, 제2외국어 이다. 상대적으로 이과에 비해서 문.. 2017. 2. 3.
죽음과 예술 들어가면서정치는 한때이나, 예술은 영원하다는 말이 있다. 아직도 간간히 유명한 예술가들의 작품이 회자되고 베토벤의 음악이 들려올때면, 이 말은 사실이라는 생각이 든다. 왜 인간은 예술을 추구하고 그것에 빠져드는 것일까? 대관절 왜 아름다움을 흠모하고, 무언가를 홀리는 선율에 인간은 왜 빠져드는 것일까? 나는 그것의 원인이 언젠가는 죽음을 경험할 수 밖에 없는 인간의 유한성때문이라고 생각하게 되었다.. 누구나 죽는다누구나 죽는다. 우리 모두 알고 있으며 세상을 살아가는 모두가 경험하게 될 사실이다. 왜 죽는지에 대한 의문도 가져볼만하지만, 너무나 불가항력적이라 그것에 대해 의문을 갖는 것 자체도 쉽지 않다. 그 옛날 중국을 통일하였던 진시황도 죽음을 피할 수는 없었다. 모든 생명체는 두렵게도 그 태동이 멈.. 2017. 2. 3.
근본적으로 변화해야 한다. 서구제국주의 세력이 동양을 침탈하기 시작했을 때 조선과 청은 그들의 종교가 해롭다면 배척하였다. 몇 번의 외침이 있었지만, 국지전의 수준이었고 승리 아닌 승리를 거둠으로써 그렇게 치명적일 것이라고 생각하지 못 했던 것이다. 반면 섬나라 일본은 변화가 심상치 않음을 눈치 챘다. 단순히 그들의 기술만을 배우는 형식이 아니라, 그들이 그렇게 되기까지 문화적,정신적 방법까지 모두 받아들여 개혁을 해야한다고 한 것이다. 한 쪽은 큰 변화의 바람을 대수롭지 않게 여겼고 다른 한 쪽은 근본적으로 변화하는 현세에 모든 것을 바꾸어서 대응한 것이다. 그리고 결과는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바와 같다. 개인의 일상에서도 이는 다르지 않다. 어느 장소에 있는 음식점이 장사가 잘 된다고 하자. 단순히, 그 집이 장사가 잘 되는.. 2017. 1. 28.
트럼프의 감세정책은 부유층만을 위한 것이 아닙니다. : Mnuchin. 다음은 investopia의 Trump's Tax Cuts Not Just for Wealthy를 번역한 내용입니다. URL : http://www.investopedia.com/articles/taxes/120216/trumps-tax-cuts-not-just-wealthy-mnuchin.asp 많은 비평가들은 도날드 트럼프가 제안한 감세가 주로 부유 한 납세자에게 이익이 될 것이며 중산층은 훨씬 더 적은 이득을 받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트럼프의 새로 지명 된 재무 장관 인 스티븐 유인 추인 (Steven Mnuchin)은 트럼프의 감세가 부유층보다 중산층에 더 많은 혜택을 줄 것이라고 비판하였다. 그는 부유층이 "절대 감세"를 기대해서는 안되며 "이것은 중간 소득 감세"라고 CNBC에 말했다... 2016. 12. 3.
오바마 이코노미스트 기고문 오바마 이코노미스트 기고문다음은 이코노미스트에 실린 오바마의 기고글을 그대로 번역한 내용입니다.원문 : http://www.economist.com/news/briefing/21708216-americas-president-writes-us-about-four-crucial-areas-unfinished-business-economic우리앞에 주어진 길미국의 대통령이 우리에게 아직 끝나지 않은 중요한 비즈니스 영역에서의 경제정책과 관련해 작성한 글입니다.다음 대통령이 고민해보아야 할 문제이지요. 16년 10월 8일 작성 내가 어느 집이나 어느곳을 가든지, 사람들은 같은 질문을 합니다. “미국의 정치 시스템에 무슨 일이 일어난 것이죠?” 어떻게 -어쩌면 그 어느 나라보다도- 이민의 이득을 많이 본 나라에서.. 2016. 11. 14.
기대가 되는 사람 사람을 아주 크게 나누자면, 둘로 나뉟다. 앞으로의 미래가 기대되는 사람과 아닌 사람. 세상에는 여러 종류의 사람이 존재한다. 그 다양한 종류의 사람들을 딱 두가지로만 나누자면, 하나는 미래가 기대되는 사람이고 또 하나는 아무런 기대도 안 되는 사람. 뭐 이렇게 나눌 수 있겠다.나의 지금의 능력치를 떠나서 앞으로 얼마만큼의 능력치를 보여줄지 기대가되는 사람이 되도록 끊임없이 노력해야 겠다. 나의 핵심역량에 모든 것을 집중해서 나아가자. 지금이야 어리니까 조금 못 하는게 용납될지 몰라도.. 그게 계속되면, 머지않아 ‘실업자’가 되는 것은 시간문제라고 생각한다.어디에서 무엇을 하건 무언가에 있어서 ‘ 아 저사람은 잘하니까 믿고 맡겨도 될거야.’정도가 되도록 노력해야 겠다. 나스스로 타인이 생각하기에 이야기를.. 2016. 11. 7.
잡상과 잡념. 처음 주식 투자를 시작하게 된 계기 중에 하나는 워렌 버핏이 말한, ‘누구나 저처럼 부자가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또 여러분이 그러한 일들을 하지 않을 것이라는 것을 알고있습니다.’라는 말 때문이었다. 주식 투자에는 천재적인 재능이 필요한 것이 아니다. 합리적인 이성과 더불어서 기다리고 인내할 줄 아는 마음이 필요한 공간이다. 경험을 통해서 그렇기에 나 스스로도 해볼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해 투자를 시작하게 되었다. 참 아이러니한 이야기이다. 누구나 할 수 있지만, 또 동시에 누구나 할 수 없다는 이야기는 말이다. 대부분의 우리는 상황에 대해서 대책없이 긍정적인 경우가 많다. 주식투자와 인생에 있어서도 그런 경우가 많다는 생각을 종종 한다. 어쩌면 유능함이란, 타고난 뛰어남이 아니라, 자신의 한계.. 2016. 11.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