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도움되는 정보, 투자 지식들/투자 아이디어, 재테크 정보

대공황 이후의 신세계. 코로나 이후의 신세계? - 수혜주

by 마리우온 2020. 3. 31.
반응형

코로나로 전 세계가 난리도 아닙니다. 초기 발병 당시에는 낮은 치사율로 별 것 아닐 것이라고 예상되었던 전망과는 달리 코로나는 전 세계적으로 큰 영향을 끼치고 있습니다. 과거 어느 사례에서도 질병이 경기침체까지는 유발하지 않았다는 점에서 안도했었지만, 코로나 사태는 과거가 미래를 보장해주지는 못 한 다는 것을 다시금 여실히 보여주었습니다. 몇몇의 경우, 코로나 사태를 1929년 대공황 사태와 비교하기도 하는데요. 대공황과는 어떤 유사한 맥락이 있었는지, 차이점은 무엇인지. 그리고 대공황 이후에서 처럼 위기 극복 이후에는 어떤 분야가 수혜를 입을지에 대해서 이야기해보고자 합니다. 

대공황 이후의 신세계. 코로나 이후의 신세계? - 수혜주

대공황과 현재의 유사할 점

1. 심화되고 있는 불평등

미국의 전체 소득에서 상위 1%의 소득이 전체 소득의 20%를 넘었던 시기는 대공황 때의 시기와 지금의 시기입니다. 일반적으로 소득이 낮을수록 소비성향이 높습니다. 부의 편중은 소비성향이 낮은 계층에 지나치게 부를 편중되게 만들어 국가 전체의 소비를 감소시킵니다. 이는 공급과잉을 일으켜 전체 경제에 부담을 주고 심해지면, 무너지게 만들지요. 

게다가 지금처럼 자동화되고 교육의 편차에 따른 소득의 차이가 많이 날 수 있는 환경에서는 더더욱 양극화는 한 번 짚고 넘어가야할 문제입니다. 부가 편중되어 있다는 이유만으로 위기가 초래되었다고 말할 수는 없지만, 부의 편중으로 전체 경제의 건전성이 약화된 것은 사실입니다. 2008년 금융위기 역시 탐욕스러운 파생상품이 원인이라기보다는 소득의 불평등으로 낮아진 소비성향을  저금리의 대출로 해결하고자 했던 것이 더 본질적인 원인이기 때문입니다. 

2019/08/12 - [투자공간/투자 - Insight(통찰)] - 자동화 로봇 = 일자리 감소일까?

 

자동화 로봇 = 일자리 감소일까?

자동화 로봇 = 일자리 감소 ? 단순히 물건을 나르는 로봇에서 복잡한 연산을 수행하는 로봇까지 로봇 기술은 꾸준히 발전해왔다. 노동자들이 유해한 물질에 노출되는 공정에서의 자동화 등은 로봇 기술이 이뤄낸..

pjw1307.tistory.com

 

2. 보호무역주의의 대두 

1929년 대폭락 이후, 1930년 3 ~ 4월 잠시 10 ~ 20% 정도 반등했던 주가지수는 스무트 홀리 법으로 대두되는 보호무역주의의 대두와 함께 1933년까지 말 그래도 대 폭락의 길을 걷게 됩니다. 1932년 7월 다우산업지수의 최저점은 전 고점 대비 89% 넘게 하락했지요.

경기 침체의 원인을 다른 국가들의 반경쟁 행위로 지목해 관세를 높여 제조업과 농업을 살리고, 실업 문제 해결을 위해 이민을 제한해야 했다는 주장은 상대국가의 보복관세 부과로 미국 경제에 치명타로 날아오게 됩니다. 미국의 수출액이 기존 52억 달러에서 21억 달로 대폭 감소했으며, 면화나 담배 등 수출의 급격한 감소로 농민층이 큰 타격을 입게 되지요. 미국의 실업률은 7.8%에서 25.1%까지 치솟았습니다.

대공황 이후에 보호무역주의가 대두되었던 것과 달리 지금은 침체 이전에 '미-중 간에 보호무역주의'가 먼저 대두되었지요. 정치적으로 현재의 문제로 외부로 돌렸었다는 점은 지금과 유사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대공황과 현재의 다른 점 

1. 폐지된 금본위제 그리고 적극적인 통화정책 

대공황 당시 fed는 위기 극복을 위해 1929년 10월 6%였던 재할인율을 1931년 7월에 1.5%까지 인하합니다. 하지만, 금본위제를 유지하고 있던 당시에 유럽향 금 유출이 심화되면서 재할인율을 3.5%까지 인상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리고 당시는 청산 주의자적 관점이 지배하고 있어 중앙은행이 최종대부자로의 역할을 하지 못 했지요. 자금 인출을 통한 뱅크런을 막고자 하지 않았습니다. 이로 인해 1929 ~ 1933년 당시 미국에서 도산한 은행의 수는 총 9,755개에 달했지요.

fed는 2020년 위기를 막기 위해 3월 3일, 3월 15일 두 차례에 걸쳐 긴급 기준금리를 인하합니다. 또, 양적완화 재개 등 시장의 신용경색을 막기 위해 재빠르게 조치했지요. 3월 24일에는 PMCCF와 SMCCF를 설립해 현재 문제가 되고 있는 회사채 시장에 직간접적으로 개입해 유동성 위기를 해소시킵니다. 

재할인율의 인하 이후, 금의 유출을 막기 위해 유동성을 축소시켜야 했던, 과거의 fed와는 달리 현재의 fed는 그럴 걱정이 없습니다. 또, 지금은 대공황, IT버블, 2008 금융위기를 겪으면서 신용경색과 유동성 문제가 어떻게 시장에 큰 충격을 줄지에 대해 교훈을 가지고 있습니다. 코로나의 확진자 수 감소 혹은 치료제 개발과 같은 사건이 일어난 뒤, 경제가 곧바로 점진적인 해소를 전망하는 이유 중 하나입니다. 실업급여 지급 등의 행위 등도 이번 사태에서 긍정적으로 보는 이유 중 하나입니다. 만약 이런 정책적인 지원들이 없었다면, 말 그대로 줄도산하면서 경제가 망가지는 일이 발생할 수 도 있었으니까요. 

2. 보호무역주의가 심화 될까?

최근 가장 주목받는 보호무역주의는 '미-중 무역분쟁'입니다. 아직 전면적인 사건의 해소까지는 이뤄지지 않았지만, '19년 12월 양국이 1단계 무역합의를 하는 등 다소 해소 국면에 진입했다는 혹은 갈등 심화에서 벗어났다는 점은 차이점입니다. 과거에 사례를 비추어본다면, 여기서 상황을 악화시킬 수 있는 보호무역주의로 회귀하지는 않을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물론, 아닐 수도 있습니다. 

위기 이후의 수혜주. 

대공황 당시 신기술 업체로 주목받았던 전기전자 업종은 공황이 해결된 이후에 곧바로 되지 않았습니다. 이들보다는 기계나 도매 등 경기순환적 성격을 지닌 기업들이 경기순환과 함께 곧바로 이익의 성장을 실현하였습니다. 막상 주목받았던 전기전자 업종의 이익은 위기가 해소된 뒤, 10년이 지나고 나서야 본격적인 이익 성장이 나타나기 시작했습니다. 상상과 기대가 현실로 실현되기까지 시간이 필요했던 것이지요. 

 

이 위기가 해결된 이후에 수혜를 볼 기업들은 슬랙, 우버, 리프트, 위워크와 같이 공유경제 관련 비즈니스를 영위하고 있는 업체들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신기술에 대해서 과하게 긍정적인 뷰가 생겨나고, 이를 바탕으로 높은 밸류에이션이 형성되고 곧 이어서 기대치를 충족시키지 못하면서 주가가 급락합니다. 그리고 실제로 기술들이 경제성을 가지고 사회로 뻗어 나가면서 성공하는 기업들이 탄생합니다. 이 과정은 자본주의 역사에서 일반적으로 되풀이되었던 과정이지요. 물론, 저의 이야기는 하나의 아이디어이며 아직, 이들 기업들에 대해 면밀히 살펴본 상태는 아니므로 하나의 참고사항으로만 생각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코로나 19로 불확실성이 대두되면서, 어려운 시기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지금의 이 위기도 빠른 시일 내에 해결될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대부분의 기업들의 가격이 많이 하락한 상태이므로, 이럴 때일수록 위기에 강한 기업, 위기 이후에 꽃을 피울 수 있는 기업에 집중해야 되는 시기라고 믿습니다. 그럼 오늘도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 

 

우기 ya 텔레방

우기 ya블로그의 내용과 도움될만한 정보들을 업데이트 해주는 우기ya 텔레 방이 오픈되었습니다. 매주 1회 이상 새로운 글들이 업데이트될 예정입니다. ~! 정보가 도움이 되셨다면, 구독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