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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ST) 칼럼집/칼럼 노트

[칼럼] 인생을 바꾼 그들의 선택

by 마리우온 2018. 10.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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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인생을 바꾼 그들의 선택

인생은 선택의 연속이다

인생은 선택의 연속이다. 순간순간들의 선택이 모여 우리의 인생을 이룬다. 선택들 중에는 오늘 점심에 무엇을 먹을지 저녁에 무엇을 먹을지 누구와 만날지를 선택하는 작은 선택들에서부터 누구와 만나고 어떤 직업을 가질 것이며 누구와 만남을 지속할 것인지 등 중요한 선택들로 나뉜다. 순간을 소중히 그리고 열심히만 살면 된다고 생각하면서 살아왔는데, 근래에는 삶에 있어서 중요한 선택들을 '잘' 그리고 시기적절한 시기에 해야됨을 이해하게 되었다. 우리의 시간은 한정되어 있으며, 무한할 것만 같은 젊은도 결국은 영원하지는 못 하기 때문이다. 우리는 누구나 24시간을 살며 누구나 동일한 20대와 30대라는 시간을 부여받고 살기 때문이다.

인생을 바꾼 선택

위대한 투자자들은 인생을 바꾼 선택 혹은 경험을 한 사례가 있다. 워런 버핏은 투자에 대해 고민하던 도중 그레이엄을 만나 가치투자를 배우게 된 것. 또, 필립 피셔와 찰리멍거를 만나 투자에 있어 '질' 적인 측면을 고려하기 시작하게 된 것. 아내 수잔 버핏을 만난 것. 피터린치는 캐디로 파트타임을 하면서 투자에 대해 접하게 된 것. 첫 직장을 피델리티에서 시작 한 것. 딸 아이의 생일을 기억하지 못해 월가에서 은퇴한 것들이 그렇다. 

한국으로 돌아와서 보면, 이채원씨는 IMF에서 폭락을 경험한 것. 회사에서 그만두려고 하던 시기 회사 내부자금을 운용하게 된 것. 강방천씨는 처음 전산회계실에서 근무하면서, 평생 숫자만 맞추어보면서 살 수 없다면서 2년간 주식과 투자에 대해 공부한 뒤, 신한금융투자에 스카웃 되어서 운용업을 시작하게 된 것. 존 리는 대학교 때 선배들의 직장생활 이야기를 듣고는 바로 자퇴한 뒤, 미국으로 떠난 것. 가서 스커더,스티븐슨 앤 클락이라는 자산운용사에서 코리아 펀드를 운용하게 된 것. 등등이 그렇다. 

예전에는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았으나, 인생에는 임팩트가 있는 시기가 있다. 선택과 결단을 내려야 하는 시기가 있는 셈이다. 그 시기는 당장 내일일수도 있고, 다음달이 될 수도 있다. 어쩌면 내년 아니면 몇 년뒤 일일수도 있다. 하지만, 평범한 인간으로써 이런 일들에 준비하는 법은 그저 하루를 온저히 살아내는 것 밖에는 없는 것 같다. 지금의 순간이 앞으로 어떤 크기로 다가올지 상상조차 잘 가지 않지만, 중요한 것은 멈추지 않고 가는 것 같다. 

나는 무엇을 실수 혹은 실패했을까?

삶이란 끊임없이 계획하고 실행하면서 수정된다. 나는 완벽한 계획과 차질없는 실행을 하면서 사는 것이 인생인 듯 살았지만, 실은 그렇지 않았다. 삶은 살면서 끊임없이 수정되고 변화한다. 어느정도 방향성만 맞는다면, 그 방향대로 꾸준히 걸어가면 된다. 처음에 갔던 길이 생각과는 다를 수 있지만, 거기서 낙담하지 않는다면, 언제나 길이 있기 마련이다. 

먼저 간 사람들의 조언을 듣되 언제나 내 머리로 다시금 생각해보고 판단해야 한다. 선택에는 나 이외에 누구도 책임을 져주지 않기 떄문이다. '한 걸음', '한 걸음' 내딛고자 하는 만큼 꾸준히 걸어나가면 그 뿐이다. 최대한 많은 것들을 경험하고 최대한 많은 에너지를 짜내고 살아가자. 그리고 서서히 내가 원하고 옳다고 생각하는 방향으로 선택지를 줄여 나가자. 그렇게 조금씩 조금씩 걸어나가자. 느리지만, 꾸준하게 길이 열릴 것이라고 믿는다. 

쉽고 빠른 길과 느리지만 꾸준한 길

너무 빠르게 자리를 잡고자 하는 일. 쉽게 성공하고자 하는 일. 쉽고 빠르게 돈을 벌고자 하는 일은 사람을 그르치기 마련이다. 세상사라는 것이 순리라는 것이 있기 마련이다. 자신이 가지거나 다룰 수 있는 것을 넘어서게 무언가를 얻고자 하는 일은 사람을 망가뜨리기 마련이다. 어렵고 힘들다는 이유로 쉽게 벗어나고자 하는 것은 대게 사람을 구렁텅이로 빠뜨리고는 한다. 

배운 점이 있다면, 안 해도 될 고생은 하지 않아도 되지만 현재가 싫어서 혹은 괴롭거나 피하고자 하는 마음으로 무언가를 선택하는 것은 대개 '악수'가 될 가능성이 높다. 객관적으로 따져본 선택지가 아닐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누구에게 삶이란 것은 무겁고 또 지루하기까지 한 일이라는 것을 조금씩 배우고 있다. 나이에 걸 맞게 부족한 점이 있다면, 채워나가면서 천천히 걸어나가면 된다. 포기하지 않는다면, 언제나 기회가 오기 마련이다. ,다시금 되돌아보고 느리지만 꾸준한 길을 선택하자. 그리고 다가올 선택의 시간에 더 좋은 선택을 할 수 있도록 나 자신을 키워놓도록 하자. 시간은 생각보다 빠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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