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사 입문자를 위한 추천도서 - 박시백의 조선왕조실록 리뷰
드디어 20권에 달하는 대서사시가 끝이 났다. 20권이라는 만만치 않은 분량. 아마 만화책이 아니었다면 처음부터 시도도 하지 못 했을수도 있는 이야기가 드디어 끝이 내렸다. 무언가 하나를 알았다는 것과 더불어서 무언가 시원섭섭함이 남는다. 따로 국사를 깊이있게 공부해본적이 없는지라 조선 초중기의 역사는 익숙하지만, 상대적으로 중기떄의 일들은 이름조차 생소한 경우들이 조금 있었다. 처음으로 조선 태조부터 소현세자,효종,정조 그리고 고종에서 망국에 이르기까지의 역사를 다 훑어보게 된 좋은 계기였다. 만화책이기에 쉽고 빠른 전개로만 이루어질 줄 알았는데, 작가 나름의 독창적이고 합리적인 해석과 제시되는 빵빵한 사료들을 중간중간에 보다보디 그렇게 가볍게만 보지는 않았다. (쉽게 보면 중간에 그만둘 수 있어요1...
도서 정리실/인문,사회 도서
2017. 2. 2. 17: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