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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공간/투자 - Insight(통찰)

아마존 전성시대. 코스트코의 성장 비결은?

by 우기ya 마리우온 2019. 9. 18.

가히 온라인 쇼핑몰 전성시대다. 산업통상자원부 자료에 따르면 2018년 전체 유통업 매출에서 대기업 온라인 판매는 11.0%, e커머스는 26.9%로 온라인 쇼핑의 전체 매출액 비중은 38%에 다다른다. 이 추세가 계속된다면, 온라이 쇼핑이 오프라인 매출 비중을 넘어서는 것도 시간 문제처럼 보인다.

미국의 경우는 Amazonized라는 용어가 있을 정도로 아마존의 전체 유통업 잠식속도는 무서울 정도다. 이런 시기에 주목받는 오프라인 매장이 있다. 바로 코스트코다. 코스트코는 창고형 오프라인 회사이지만, 독특한 사업모델을 가지고 있다. 매년 연회비를 지불하는 멤버쉽을 가지고 있는 사람만이 코스트코에서 쇼핑할 수 있다. 전체 영업이익에서 멤버쉽 수익이 차지하는 비중이 약 70%내외일 정도로 멤버쉽의 수익이 절대적이다. 

기존의 유통업체의 비즈니스 모델이 특히, 월마트의 경우 저렴한 가격에 물건을 최대한 많이 떼와서 소비자들에게 일정액 이상의 가격을 부과하는 모델이었다면(이 모델은 더 저렴한 가격에 적은 재고부담으로 물건을 소비자들에게 판매할 수 있는 온라인 E-커머스 업체들로 인해 직격탄을 맞았다.) 코스트코는 최대한 많은 사람들이 코스트코 멤버쉽을 유지하도록 만들면 되는 비즈니스 모델이다. 

일반 유통업체들보다 더 낮은 마진을 기록하면서 물건을 판매하더라도 연회비가 있어 이를 상쇄할 수 있다. 이는 다른 어디보다 코스트코의 물건을 더 저렴하게 만들 수 있다. 게다가 소비자들이 멤버쉽이 이득이라는 판단이 들면, 더 많은 물건을 지속적으로 구매할 것이기 때문에 이는 코스트코의 지속적인 매출로 이어질 수 있다. 

월마트도 한국에서는 실패를 맛보았지만, 코스트코는 현재도 건재한다. 게다가 여새를 몰아서 올해 8월에는 처음으로 중국에서 문을 열었다. 모두가 아마존의 성공을 말하는 시기에도 코스트코는 꾸준히 성장했다. 산업이 무너진다고 해서 모든 기업들을 외면해서는 안될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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