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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아이디어]Bottom-up 투자의 전제조건과 자동차 부품사의 차별성

by 마리우온 2018. 10.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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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아이디어]Bottom-up 투자의 전제조건과 자동차 부품사의 차별성

Bottom-up 투자의 전제조건

Bottom-up 투자라고 함은 기업의 내재가치를 분석하고 뛰어난 개별 기업들을 선정해서 투자하는 방식을 말한다. 이런 바텀업 투자가 성립하기 위해서는 몇 가지 전제조건이 필요하다. 그 중 하나는 제품의 차별성이다. 해당 기업이 생산하는 서비스 혹은 재화가 사용하는 소비자 입장에서 희소해야 한다. 다른 의미로는 그 기업만이 생산하고 제작할 수 있어야 한다. 이는 중간재이건 완성재이건 차별점이 없다. 완성재의 경우 소비자 입장에서 파악하고 분석하기 더 쉬운데 이는 사용자 입장에서 더 비싼 돈을 주고라도 쓰고 싶은지 아닌지로 판단해보면 되기 때문이다. 쉽게 말하자면, 마트로 치면 개별 마트에 방문해보거나 개별 음식점에 방문을 해보면 대개가 맛있는 집, 장사가 잘 될 것으로 보이는 집에 대해서 판단할 수 있지 않은가? 그런 맥락이다.

둘 쨰로는 이익의 추정이 용이해야 한다. 이는 한 기업의 가치에 대한 판단이 가능해야 한다는 점이다. 다른 말로는 매출의 변동성이나 그 외 기타 변수로 인해 영향을 심하게 받는 산업군이라고 한다면, 아무리 뛰어난 차별성을 지니고 있다고 하더라도 기업의 내재가치를 판별하기 어렵기 떄문에 성사되기 어렵다. 

생각해보면 투자란 것이 되게 단순하다. 세상의 변화 속에서 그 변화를 이끌어 내면서 차별화된 제품 혹은 서비스를 생산하는 기업에 주목하라. 그 기업의 성장성에 대해서 나름대로 보수적인 추정을 해서 매력적인 가격에 꾸준히 매수하라. 소형주일수록 좋다. 저평가 되어 있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그리고 기다려라. 가치를 '격'으로 만들어 주는 것은 '시간'이다. 마치 나이가 들수록 멋있게 늙어가는 사람처럼 성장하는 기업과 함께하는 주주는 부자가 될 것이다. 10년에 10배 성장할 기업을 찾는다면? 그리고 매수밖에 하지 못한다면? 이런 방식으로 접근한다면, 주식투자해서 돈 잃기 어렵다. 

대한민국의 자동차 부품사

대한민국의 자동차 부품사들은 한 마디로 대개가 재미없다. 물론, 아주 작은 기업들까지 다 분석해 본것은 아니지만, 대한민국의 자동차 부품사들은 대개가 현대 및 기아차향의 매출비중이 높으며 이에 대한 의존도가 높다. 또, 자체 생산하고 있는 부품 혹은 제품이 타 회사에서 따라오기 힘든 차별점을 대개가 지니지 못 하고 있다는 특성을 지니고 있다. 이는 다른 의미로는 자동차 회사들 중에는 한국의 경우 소비자의 선택과 직결되어 있는 완성차 업체들이 가장 차별성 혹은 브랜드 지배력 등 정성적인 파워를 가지고 있는 상태이다. 하지만, 우리 모두가 알고 있듯이 독일 3사처럼 고급차의 브랜드 파워를 가지고 있거나 미국의 테슬라처럼 혁신의 아이콘 혹은 일본의 도요타처럼 가성비가 뛰어난 자동차 브랜드 회사라고 말하기에는 부족한 점이 있다. 그리고 무엇보다 가성비를 제외하고는 브랜드 충성도라는게 존재하는지 의문이 들 정도다.

그 아래로 자동차 부품사들의 경우는 대개가 현대 및 기아차의 매출비중이 높다. 이들의 매출과 직결되어서 매출과 영업이익이 결정되는 구조이다 보니 그렇게 매력이있다고 보기 어렵다. 이는 철강업과 비슷하게 제품의 차별성을 말하기 어렵기에 글로벌 거시경제 혹은 주변 경쟁업체들의 환경 변화에 많은 변화를 받게 되는 산업군임을 의미한다. 일전에 언급하였듯이 한국의 대부분 산업군이 이런 특성을 지니고 있다보니 우량 소비재가 넘쳐나는 미국과는 투자에 대한 판단역시 달라질 수 밖에 없다는 점을 한국의 투자자들은 고려하고 있어야 겠다.

자동차 부품산업이 매력적인 부분이 있다면, 다들 안 좋게 바라보기 때문에 자동차 부품사에 대해서 밸류에이션 매력이 부각될 정도로 가격이 하락하고 있다는 점. 자동차는 대표적인 필수 사치재로 사람들이 살아 숨쉬는 한 자동차에 대한 매수는 계속 될 것이라는 점 정도일 것이다.

단점이라고 한다면 성장하고 있는 중국시장에서 국내 완성차 업체들의 성적이 좋지 못 하다는 점이고 이는 대부분의 부품사들에 매출에 직결적인 영향을 줄 것이다. 자동차의 패러다임이 전기차로 변화함에 따라 전통 자동차 부품사보다는 전기차와 관련된 부품사들이 부각받을 가능성이 높다. 마지막으로 매출처가 다변화되어 있으며 부품 분야에서 특화되어 있어야 한다. 그래야 완성차 회사의 구애받지 않고 매출의 상반이 열려 있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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