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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ST) 칼럼집/칼럼 노트

심플한게 최고인 것 같다.

by 마리우온 2018. 7.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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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이 되었든 심플한게 최고인 것 같다. 오늘 문득 블로그에 대해 생각하게 되었다. 처음에는 취미겸 글쓰기하면서 수익도 얻고 뭐 그런식의 것을 원해서 블로그를 시작했다. 처음 블로그 시작은 회계를 강연식으로 정리하는데서 시작하였다. 그렇게 해서 근 한달인가? 만에 구글 애드센스를 달고 꽤나 정주행하면서 글을 쓰고 했다.


뭐 처음이다 보니 이래저래 헤매는 것도 많았고 무엇보다 글을 남한테 보여주면서 써야한다고 생각하다보니 의도치 않게 무겁게 되었고, 의도치 않게 부담이 많이 되게 쓰는 편이었던 것 같다. 그러다 보니 자연스럽게 내가 쓰고 싶어서 마음대로 쓰는 글 보다는 좀 딱딱하고 뭐 그런식의 글들으 많이 썼던 것 같다.


뭐든지 그런것 같다. 너무 잘하려고 하다보면 막상 아무것도 시작하지 못 한다. 마치 스마트폰으로 간단한 검색하나만 해보고자 하면서 1~2시간씩 사용하는 것처럼 모든지 시작은 간편하게 시작하는게 좋은 것 같다. 너무 거대하게 느끼면, 막상 아무것도 아님에도 불구하고 시작도 하지 못 하는 것 같다.


목표나 목적이라는게 그런 거 같다. 막상 마음먹고 꾸준히 하다보면, 자연스럽게 이루어지는 것인데 중간중간에 다른 생각이 계속 난다든지. 그냥 놀고 싶은 마음이라든지 그런 것들로 인해서 아예 시작도 못 하게 되는 것 같다.


생각이 복잡하다. 블로그를 아예 다시 갈아버릴까 생각도 했지만, 무모한 짓인데다가 그렇게 효용도 없을 것 같다. 지금 이대로 조금 더 다듬어서 글을 더 자주쓰고 더 내러티브식으로 이야기가 있는 글을 써야겠다는 생각뿐이다. 화려한 그래프와 분석이 들어간 것은 정식 발간되는 보고서에 그렇게 되어있으면, 된다. 여기는 내 공간 내가 쓰고 싶은 글이나 말들을 내 마음대로 쓰는 공간이다. (더불어서 수익도 생기면 땡큐!)


어찌어찌하다보니 에쿼티가 아닌 크레딧 RA를 하게 되었고, 어찌어찌하다보니 지금은 해외주식들을 주로 분석하고 있다. 기업분석이 재미있긴 하지만, 유튜브보면서 나뒹구는 것 만큼의 중독성은 없던 것 같다. 그렇지 않았다면, 나는 지금쯤 몇 개의 기업을 분석해놨을까.... ??


뭐든지 그렇다. 깊이있는 분석과 깊이있는 지식을 얻고자 하다보니 그냥 개인적인 공간에 간단하게 정리해서 업로드 하면서 소통할 수 있는 공간에서 그렇지 못 했다. 그러 필요가 무엇에 있겠는가 ? 


나는 명확한게 좋다. 그런 의미에서 너무나 뜬끔없게 기업에 대해 이야기 해보자면, 지금 $51수준인 스타벅스의 매수 찬스라고 생각한다. 미,중 무역분쟁으로 주 성장요소였던 중국이 위협받으니까 주가가 하락한 것 같다. 중국의 옆에서 사드보복을 당해본 우리는 알고있다. 중국의 무역분쟁에서 첫째, 브랜드 가치가 높은 기업 둘쨰, 사업포트폴리오가 다각화되어 있는 기업은 무역분쟁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다는 것을


전자의 기업이 아모레퍼시픽이고, 후자의 기업이 LG생활건강이 좋은 예가 될 것이다. 아모레는 사드보복이 풀리자마자 가장 큰 수혜를 보았고, LG생활건강은 다변화된 포트폴리오 덕에 중국발 피해를 덜 받을 수 있었다. 스타벅스는? 현재 두 가지 조건을 모두 충족한다고 생각한다. 75%에 달하는 압도적 시장점유율과 브랜드 파워 그리고 중국이외 이미 모든 지역에서 차지하고 있는 수익다변화 지금이야말로 충분히 리스크를 감내하고 매수할만한 시기라고 보인다. 


그런 의미에서 이제 좀 분석한 기업들을 조금은 심플하고 depth있게 다뤄보려고 한다. 일주일에 5개의 글을 쓰는 것을 목적으로 한 번 해보려고 한다. 충분히 할 수 있다고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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