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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 때문에 환경이 엉망이 되고 있다고? That's No no! - 회의적 환경주의자

by 마리우온 2018. 3.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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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 때문에 환경이 엉망이 되고 있다고? That's No no! - 회의적 환경주의자

사진출처: Environmental Health Perspectives

'이 세상이 정녕 아무 문제도 없는 것은 아니지만 거의 모든 부분에서 점점 더 나이지고 있으며 미래에도 계속 나아질 것이다. 

- 본문 중...-

회의적 / 환경주의자

인간의 등장으로 세상의 오염이 심화되고 있다. 삼림이 파괴되고 있으며 인간으로 인해 생태계가 멸종에 이르고 있다. 삼림이 줄어들고 대기오염이 심화되고 있다. 인간은 생태계의 재앙이다. 곧, 인류는 종말을 맞이할 것이다. 등등의 주장은 우리가 일상적으로 들어본 이야기입니다. 즉, 인간의 문명화로 인해 지구 환경이 급속도로 악화되고 악화되고 있다는 주장이죠. 이 책은 그러한 주장에 의심을 품는 도서입니다. 대기오염 지수, 삼림 생태계 지수, 멸종위기종의 종말 수준 등등 여러가지 지표들을 하나하나 따져보면 실상 그렇게 많이 나빠지지 않았거나 역으로 좋아진 경우도 많다는 것이죠. 글쓴이는 자신도 지구환경을 보호해야한다는 점에서 자신역시 환경주의자임을 밝힙니다. 하지만, 의심을 가지고 쳐다본다는 점에서 회의적 환경주의자임을 주장하죠. 

우리는 좋아지고 있다

미세먼지에 대한 걱정으로 대한민국에 한 차례의 여파가 몰아쳤습니다. 하지만, 실상 데이터를 조사해보면 미세먼지지수는 장기적으로 우하향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아황산가스 등의 발암물질 등도 마찬가지입니다. 이는 한국만에 국한된 이야기가 아닙니다. 전 세계 선진화된 국가들에서 공통적으로 나타나고 있는 현상이죠. 게다가 우리가 문제삼는 수준은 몇 만분의 1 나노미리그램일 정도로 극미량인 경우가 다수입니다. 안 좋은 물질에 노출되는 것이 꺼림직 하기는 하지만, 극 미량이기에 대개는 문제가 안되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

과장된 위험

길을 걸어가다가 비행기 파편에 맞아죽을 확률과 상어에게 물려죽을 확률 중 어느 것이 더 높을 까요? 정답은 비행기 파편에 맞아죽을 확률입니다. 하지만, 우리는 직관적으로 상어에게 물려죽을 확률이 더 높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우리 인간은 확률에 그렇게 익숙한 동물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유전자 조작식물을 섭취 함으로써 위험에 처할 확률, 농약을 사용한 농작물을 섭취함으로써 문제가 나타날 확률 모두 과장된 면이 있습니다. 극 미량 섭취로 문제가 생기는 경우는 매우 드물기 때문입니다.

효율성과 정당한 치료

우리가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샴푸 등에 사용되는 계면활성제 등은 잘 씻어내지 않는 경우 머리에 손상을 입힙니다.  천연재료를 사용하면 좋을텐데 왜 굳이 화학제품을 사용할까요? 이는 경제성과 관련이 깊습니다. 매일매일 사용하는 샴푸의 가격이 현재보다 5배가 넘는다면? 우리의 삶의 질이 떨어질 것은 자명합니다. 약간의 문제점을 가지고 있더라도 그것이 경제적 요인을 고려시 더 효율적 선택이라면 우리는 대개 후자를 선택해왔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일반적인 사람도 지금처럼 수준높은 삶의 질을 유지할 수 있는 것이죠.

100억원을 들여 줄일 수 있는 방사능 수치가 사실 그렇게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이 아니라면 그 비용으로 다른 것에 투자하는 것이 더 현명한 처사입니다. 우리가 문제삼는 대부분의 문제들은 정당성뿐 아니라 이 경제성을 고려하면 비슷한 결론을 내게 되지요. 원자력에너지도 마찬가지입니다. 핵폐기물처리라는 문제점이 있으나 원자력 에너지를 줄이면 현재 전기가격이 5배 10배씩 올라가게 되니 선뜻 페기할 수 없는 것이죠.

다시 생각해봅시다!

환경에 대한 문제는 다시 한 번쯤 생각해볼 일입니다. 물론, 환경적으로 문제되는 부분이 있고 환경단체들이 주장하는 것은 건강한 일입니다. 하지만, 환경단체들 역시 사람들의 이목을 끌어야 한다는 점에서 자유롭지 못 합니다. 결국, 환경운동 역시 땅파서 공짜로 하는 것은 아니니까요. 후원금을 받기 위해서는 일면 사람들을 자극하고 행동하게끔 만들어야 합니다. 우리는 이 점을 감안해야 합니다. 그래야 현명한 선택을 할 수 있으니까요.

우리는 실제로 물려받은 세상보다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 놓았다. 그리고 이것이 바로 이 세계의 실제 모습이다. 가히 환상적인 사실이 아닌가. 측정가능한 모든 중요한 분야에서 인류의 문명이 크게 개선되었으며, 앞으로도 계속 개선될 가능성이 크다는 사실 말이다.

<회의적 환경주의자 국내도서>

회의적 환경주의자 - 10점
비외론 롬보르 지음, 김승욱 외 옮김/에코리브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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