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번에는 저번 시간에 이은 재무제표특강 2번째 시간입니다. 오늘은 매출원가와 재고자산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드릴텐데요. 왜 매출원가와 재고자산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한지부터 말씀드리겠습니다. 기업의 목적은 바로 ‘이익’을 창출하는 것 입니다. 여기서 이익이란 기업이 소비자에게 판매한 매출액에서 각종 비용들을 제하고 나서 실질적으로 기업이 얻는 잉여분을 말하는 데요. 이 잉여분만큼 기업의 주인인 주주들의 몫이 되게 됩니다. 투자를 해서 주인이 되는 주주의 입장에서 굉장히 중요한 요인이 아닐 수 없겠죠? 이러한 이익을 파악하는데 매출원가와 재고자산을 파악하는 것이 굉장히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다루는 회계학적인 기업의 이익은 언제든지 ‘분식’되어서 나타날 수 있는 여지가 남아있기 때문입니다. 왜 그런지 그럼 오늘 차근차근 배워볼까요?
기업의 실적은 다음과 같이 매출액에서 매출원가와 판관비 그리고 기타 비용들을 제함으로써 ‘당기 순이익’으로 나타나게 됩니다. 여기서, 당기 순이익이란 ‘해당기의 순이익’을 말하는 것으로써 기업이 발생주의 회계 원칙’에 따라서 해당기에 올린 기업의 순이익을 이야기 합니다. 당기 순이익은 크게 앞에 있는 영업관련 비용과 뒤에 영업외 비용 및 수익으로 구성되게 됩니다. 기업의 이익은 우선 물건을 만들어서 판매하고 여기에 영업과 관련된 각종 비용을 제하고 이후, 다른 금융비용 및 수익을 더하고 법인세를 제함으로써 실질적인 이익 즉, 당시 순이익을 얻게 되는 것 입니다. 기업을 평가함에 있어서 중요한 것은 보통 앞에 영업관련 이익과 비용입니다. 왜냐하면, 보통 뒤에 영업외비용 및 수익은 자산의 매각으로 인한 수익 및 기타 유가증권 처분 손실등으로 일회성 비용이 주를 이루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 무엇보다 기업에게 있어서 중요한 것은 자신이 영위하고 있는 사업분야에서 꾸준하고 지속적으로 이익을 창출해내고 있느냐이기 때문입니다.
여기서 ‘발생주의 회계’에 대해서 헷갈리신 다면, 앞선 1강의 내용을 다시 한 번 봐주시길 바래요 ~ http://pjw1307.tistory.com/3
앞서서 기업의 이익이 중요하다는 것. 그리고 기업의 이익의 평가에 있어서 중요한 부분은 영업과 관련된 부분을 파악하는 것이라고 말씀드렸습니다. 이 영업과 관련된 부분은 간단하게 [매출액 – 매출원가 – 판매비와관리비] 부분으로 구성되어 있는데요. 쉽게 설명드리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기업이 매출을 올리는 부분은 단순합니다. 외부로부터 원재료를 사와서 물건을 제조해서 판매하는 방식 혹은 판매할 제품을 그대로 사와서 그대로 판매하는 방식 두 가지 중 한 가지의 방식으로 기업은 매출을 올립니다. 여기서 직접적으로 매출과 관련해서 들어간 원재료비 및 인도비용등을 ‘매출원가’ 인건비,전기세등의 직접적으로 매출과 관련되지는 않았지만, 매출에 필요하여 들어가는 비용을 ‘판매비와 관리비’라고 합니다. 판매비와관리비 그리고 매출원가는 다시말해서, 물건을 가져와서 판매하기 까지 관련된 비용을 이야기합니다. 말그대로 영업관련비용인 것이죠.
그렇다면, 실제회계에서 매출원가는 어떻게 구할까요? 매출원가는 위 그림과 같은 기초재고에 당기매입액을 더한뒤 기말재고를 뻄으로써 구합니다. 어떤 의미인지 아시겠나요? 처음 물건을 가져와서 당기에 구입한것들 거기에서 팔지 못 한 재고들을 빼는 것입니다. 즉, 기존에 남아있던 것에서 이번에 새로사온 것을 더한뒤에 이번기가 끝난뒤에 남아있는 재고자산을 더하게 된다면, 그 당기에 판매된 만큼 대응되는 비용이 산출되는 것이지요.
재고자산은을 구하는 방식은 바로 취득원가에 전환원가와 기타원가를 더하는 방식으로 산출합니다. 취득원가는 말 그대로 재고를 구매할 때 들어가는 비용으로써 여기서 재고를 판매에 용이하게하기 까지 변화시키는데 들어가는 전환원가와 기타등등의 비용으로 들어가는 기타원가를 더함으로써 재고자산을 구합니다. 취득원가의 대표적인 예로는 해외에서 들여온 원재료를 자신의 공장으로 이송하기까지 들어가는 비용등이 포함됩니다.
회계 실무에서 재고자산은 재고자산이 들어오고 나감에 따른 계속기록법과 이후, 자산의 평가시점에 있어서 실제로 재고자산을 조사해보는 실지재고조사법 두 가지를 혼합하여서 자산의 값어치를 평가합니다. 이 때, 손실이나 파손 혹은 분실에 의해서 사라진 부분을 재고의 감모손실이라고 하고, 재고자산의 시장에서 판매되는 가격의 변화에 따라서 값어치가 변동하는 부분을 재고자산의 평가손실이라고 합니다. 재고자산은 처음의 방식으로 매입원가를 구한 뒤 기존의 자산의 경우는 지속적인 평가,감모 손실을 해주어야 합니다.
매출원가를 평가하는 방식은 말씀드렸듯이, 기초재고자산에 당기매입액을 더한 뒤, 기말재고자산을 제합니다. 여기서 의문이 생깁니다. 바로 물건을 판매할 떄, 쌓아둔 재고자산에서 어떤 것을 먼저 빼서 판매하느냐입니다. 식료품과 같은 경우는 먼저 사온 재고를 먼저 판매하는 ‘선입선출’방식이 쓰이지만, 경우에 따라서는 먼저 들어온 재고자산과 뒤에 들어온 재고자산의 가격의 평균을 내서 평가하는 ‘가중평균법’ 그리고 뒤에 들어온 재고를 먼저 판매하는 ‘후입후출법’이 있습니다.각각의 경우 매입하는 자산의 원가가 변화함에 따라서 그 이익이 달라질 수 있어서 주의를 요하는 데요. 아래 표를 보면서 더 자세하게 설명 드리겠습니다.
만약 매입하는 원가의 가격이 100원에서 120원으로 원가의 가격이 상승한 경우를 CASE1. 원가의 가격이 100원에서 90원으로 하락한 경우를 CASE2라고 말씀드리겠습니다. 각각 1),2),3)을 선입선출법,가중평균법,후입후출법이라고 한다면, CASE1의 경우 선입선출법을 적용한 경우 이익률이 높게 나온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는 먼저 구매한 값싼 원가를 적용하는 방식이기 때문인데요. 마찬가지로 원가의 가격이 하락한 경우 후입후출법을 통한 산정방식이 높은 원가율을 가진다는 것을 아실 수 있을 것입니다. 가중평균법의 경우는 100원에서 120원이 된경우 (100+120)/2 = 110원 100원에서 90원이 된 경우 (100+90)/2 =95원으로 계산됩니다. 즉, 변화한 원가의 가격의 평균을 산정하여 산출하는 방식입니다. 이렇듯 재고자산에서 어떤 것을 먼저 사용하는 것으로 적용하느냐에 따라서 회사의 원가율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다만, 현재 적용되고 있는 IFRS(international Finance Reporting Standard)에서는 ‘후입후출법’을 인정하지 않고 있으며, 재고자산 처리방식이 변경시에는 ‘주석’에 반드시 공시하도록 되어있습니다. 또, 대부분의 경우, ‘선입선출법’을 회계기준으로 적용하고 있습니다.
자 매출원가와 재고자산에 대해서 조금 이해가 되셨나요? 기업의 영업활동은 ‘이익’을 창출하기 위해서이고, 그렇기 때문에 단순히 ‘매출’이 많다고 해서 좋은 기업이라고 할 수 없다는 것을 아셨을 것입니다. 매출뿐만아니라 이익을 위해서는 바로 원가의 절감이 실제로 중요하답니다. 하지만, 이런 원가 또한 때때로는 분식될 수 있기 때문에 주의를 요하는데요. 그것은 바로 ‘단위당 생산비용’를 이용한 방식입니다. 예를들어서, 도시락 업체에서 도시락을 100개 만든다고 했을 때, 개당 제조시 들어가는 비용이 10원일때에 생산량을 증대시켜 도시락 200개를 만듭니다. 이렇게 될 시 일정하게 들어가는 고정비는 일정한 상황에서 변동비만 증가했기 때문에 단위당 생산되는 비용은 감소될 수 있습니다. 이를 토대로 회계를 적용하여 원가경쟁력이 감소된것처럼 분식할 수 있는데요. 실제로는 재고자산이 제대로 판매되지 않는다면, 버려야 되는 비용임에도 원가가 개선된것처럼 보일 수 있는 것입니다.
이러한 분식이 일어날 수 있기 때문에 재무제표를 해석할시에는 유기적으로 바라봐야 하는 것을 뜻합니다. 즉, 포괄손익계산서의 변화가 재무상태표와 현금흐름표에서의 개선으로 이어지지 않는다면, 이는 분식이 가능성이 높습니다. 만약 기업의 매출이 호전되어 성장하는 기업이라면, 재고자산이 지나치게 증가하지 않았는지 꼭 살펴보아야겠죠? 또 다음시간에 다루어 볼 매출채권이 지나치게 증가하지 않았는지에 대해서 살펴보아야 합니다.
기업에게 있어서 ‘이익’은 매우 중요한 요소입니다. 회사만이 가지고 있는 독점력 혹은 기술력 아니라면 브랜드파워등은 회사가 더 높은 이익을 올릴 수 있게되는 근거가 됩니다. 예를들자면, 커피 전문 업체인 ‘S’사가 가지는 브랜드 값어치 IT플랫폼사업을 영업하고 있는 회사인 ‘G”사와 ‘M’사는 독점력을 통하여서 높은 이익률을 차지하고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나중에 종합적으로 설명드리겠지만, 이는 회사가 가지고 있는 재무제표상의 상황이 현실에서 맞부딪히는 제품으로써의 설명력을 가져야 함을 이야기합니다. 결국, 재무제표에서 높은 이익률을 가진다면 현실에서 정말로 그러한 이익률을 가질만한 합당한 이유를 가지고 있어야 한다는 것이죠. 만약, 그렇지 못 하다면 분식회계등의 장부상의 조작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오늘은 그럼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도움이 되셨나요? 그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