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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ST) 강소기업이 힘이다

자동차 밸브바디 제조 강소기업 삼기오토모티브

by 마리우온 2017. 12.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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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밸브바디 제조 강소기업 삼기오토모티브

사진출처 : 삼기오토모티브

삼기오토모티브 사업의 내용

삼기오토모티브는 자동차 자동변속기에 들어가는 핵심부품인 밸브바디를 제조하는 제조사입니다. 밸브바디는 높은 기술력이 필요하며 자동차 제조사의 브랜드와 직결되는 자동변속기 부품으로 여태까지는 주로 자동차 제조사들이 직접 생산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삼기오토모티브는 높은 기술력으로 해외시장의 적극적으로 진출해 아시아 최초로 글로벌 자동차 제조사인 폭스바겐에 밸브바디를 납품하였습니다. 

삼기오토모티브는 알루미늄합금의 제작에서 밸브바디의 조립까지 일괄처리하는 제조공정을 지니고 있어 합금의 비율을 조정하거나 제작하는 노하우를 가지고 있는 기술적 차이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수 있었습니다. 

자동차 밸브바디의 작동원리

밸브바디의 작동원리는 밸브바디 사이를 미세한 오일들이 흘러가 자동으로 기어를 바꾸는 작동원리를 지니고 있습니다. 기존의 수동을 통해서 일일히 바꾸어야 했던 것들이 복잡한 미로를 통해 흘러다니는 오일을 통해서 자동으로 조정되게 됩니다. 차량의 가속 및 감속의 상황에 따라 유압공급장치가 유압을 공급해 자동으로 기어단수가 변화하는 원리입니다. 밸브바디는 기어의 단이 높아질수록 내부 회로의 공정이 더 복잡해지는 성격을 지니고 있습니다. 

밸브바디는 매우 정밀하고 민감한 장비로써 장치의 정밀성과 내마모성 청정성이 중요한 경쟁요소로 작용합니다. 최근 6단 기어에서 12단 기어로 기어단수가 높아짐에 따라 밸브바디의 구조역시 더욱 복잡해졌습니다.

삼기오토모티브의 밸브바디 경쟁력

삼기오토모티브는 다이캐스팅이라는 공법을 통해 밸브바디를 제작하고 있습니다. 다이캐스팅공법은 금형에 금형액상을 부어 고온과 고압의 환경을 지속적으로 노출시키는 방식을 통해서 제작하는 방식을 말합니다. 차별화된 공법을 통해 타사대비 더 높은 정밀성과 높은 내구성을 지닌 밸브바디를 제작할 수 있었습니다.

삼기오토모티브는 또 수직계열화된 공정을 이용해 기존의 사용되고 남은 알루미늄을 재활용해 알류미늄 합금을 제조하는 방식으로 제조에 들어가는 원가를 절감시켰습니다. 

삼기오토모티브는 세계최초로 GRST라는 공법을 자체적으로 개발해 밸브바디 제작에 이용하고 있습니다. GRST공법은 알루미늄을 슬러리 형태로 제조하는 것을 말합니다. 기존의 다이캐스팅 공법이 알루미늄의 직진성을 지니고 있는 반면 GRST 공법은 억누르면서 퍼져나가 알루미늄의 기포가 없다는 장점을 지니고 있습니다.

GRST공법을 통해 제작된 제품의 상용화가 예정되어 있으며 이를통해 생산시, 기존 제품 대비 강도가 증가하고 재료의 늘어나는 성질인 연신율이 증가하는 성과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또, 알루미늄의 응고시 미량의 미세먼지가 들어갈 수 있는데 응고를 제어함으로써 수축량을 감소시키는 효과를 얻어 알루미늄 형태의 손상도를 감소시키는 효과 역시 얻었습니다.

삼기오토모티브는 또한 비접촉식 적외선 온도 측정기를 통해 제품의 품질을 검수하고 있습니다. 빅데이터를 통해 축적된 데이터는 균일한 금형의 온도를 유지시켜 제품의 크랙 및 수축도의 문제를 사전에 찾아내 문제를 방지하곱니다. 또, 국내최초로 알루미늄 업체이면서 크린룸을 도입해 300마이크론 미만의 먼지까지 관리하고 있습니다. 크린룸 내에 50마이크론 이상의 이물질을 잡아내는 해파필터를 설치해 공정의 치밀함을 더하고 있습니다.

또 마지막 완제품의 단계에서는 방청필름과 개별포장을 통해 품질 높은 제품을 생산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경쟁력을 바탕으로 2012년 1875억원의 매출에서 2016년 3050억원의 매출로 삼기오토모티브는 꾸준히 성장하고 있습니다.

삼기오토모티브 김치환 대표 인터뷰

삼기오토모티브는 1978년 자전거 관련 부품관련 사업을 먼저 시작하였습니다. 자동차 시장의 성장성과 자전거 시장의 정체를 미리 파악해 자동차 부품관련업으로 업종 변경을 통해 지금에 이르렀습니다. 엔진용 흡기 매니폴드, 타이밍체인커버등을 먼저 생산하였습니다.

삼기오토모티브는 주 납품업체인 기아자동차가 IMF사태로 부도사태를 맞음에 따라 자금난을 겪게 됩니다. 당시 사장의 개인 사재를 모두 사용하고 직원들 역시 월급을 반납함으로써 당시의 위기를 이겨낼 수 있었습니다. 삼기오토모티브의 정신은 1.직원이 회사의 주인 2.성장을 멈추지 말 것 3.변화를 두려워 말라는 선대 회장의 유지에 따라 지금까지 성장하고 있습니다.

삼기오토모티브는 2011년 300억원의 설비투자를 통해 자동차 밸브바디 생산에 도전을 했습니다. 하지만, 당시 기술력의 문제로 기포가 발생하고 겉면이 벗겨지는 박리현상이 발생해 내부 품질을 개선하기 위한 품질개선을 통해 성장할 수 있었습니다.

삼기오토모티브는 밸브바디 뿐아니라 변속기 케이스, 하우징 등등 자동화 스마트 팩토리 공정에 IT기술을 접목해 많은 생산공정에서 자동화를 이루어 냈습니다. 변속기 부품 자동 조립 시스템의 경우 특허를 출원하였습니다. 또, 링실의 경우 국내최초로 자동화를 이루어 냈습니다.

마쯔다, 포드, GM 등 글로벌 자동차 업체게 납품하다가 2013년 폭스바겐, 아우디 등 글로벌 제조사들에 납품을 하면서 꾸준히 성장 중에 있습니다.

삼기오토모티브 생각해볼 점

=> 자동차 산업은 제약사와 비슷한 단계를 밟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자동차회사들이 기존의 핵심 부품이라고 여겨졌던 변속기, 밸브바디 등의 부품들을 외주에 맡기고 있습니다. 글로벌 제약사 역시 파이프라인 등을 외주에 맡기고 있는 상황으로 CMO산업이 성장하였습니다. 각자 주력하는 부문이 다른데 자동차 업체의 경우는 전기차 및 자율주행차 부문에 본사의 역량을 더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이런 부문의 경우는 전기차 및 자율주행에 들어가는 핵심 부품 및 소재를 제작하는 강소기업이 완성차 제조업체보다 더 큰 수혜를 볼 것으로 예상됩니다. 테슬라처럼 전기차의 상징적인 브랜드 값어치를 받는 경우가 아니라면 말이죠.


=> 자동차 산업의 전 세계 성장율은 1%대로 성장이 정체되었다고 보아도 무방합니다. 전기자동차, 자율주행차 혹은 스마트 커넥트 카 등의 기존의 자동차에서 혁신이 이루어지는 변화를 이끌어 내는 업체들을 위주로 살펴보는 것이 유력해 보입니다. 혹은 변화하는 자동차 시장에서도 꾸준히 사용되지만, 시장의 주목을 받지 못 하는 소재 업체들이거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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