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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ST) 도서 리뷰실/추천도서 & 추천리뷰

우기 ya가 추천하는 '19년 올해의 추천도서 10선

by 마리우온 2020. 2.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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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광이 아닌 일반 직장인 입장에서 일주일에 한 권의 책을 읽는 것도 정말 힘든 일입니다. 통계에 따르면, 대한민국 성인 평균 독서량은 한 달에 1권이 채 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하지만, 출간되는 도서는 100권이 넘습니다. 책을 읽는 습관이 아직 들지 않은 분들이라면, 추천하는 도서들을 먼저 읽어볼 이유는 충분합니다. 이번 콘텐츠는 제가 '19년도에 읽었던 도서들 중 추천하는 도서들을 다뤄보고자 합니다.

우기 ya가 추천하는 '19년 올해의 추천도서

리뷰를 앞서서

'19년도 추천도서의 기준은 '19년도에 발간된 도서가 아닌, 제가 '19년도에 읽어본 도서들 중 양서의 기준입니다. (아직 독서 내공이 부족해서 앞으로 한 5년 정도는 읽어야 할 고전들도 가득하군요 .. .! ) 책의 제목을 클릭하시면, 제가 이전에 작성했던 도서의 리뷰로 링크가 이동합니다.  

추천도서의 순서는 무작위입니다. 순서에 오르지 못 했지만, 읽을만한 도서들도 충분히 많았답니다. 이들 도서들은 아래와 같은 '자기계발서 10선' 등의 형태로 소개가 될 예정입니다. 

2020/01/29 - [일상, 생각 그리고 돈 될만한 정보들/추천도서 & 추천리뷰] - [추천리뷰] '우기ya'가 추천하는 읽어 볼 만한 자기계발서 10선

만약, 도서 리뷰에 관심이 더 가신다면, 저의 서평 전용 블로그인 우기ya의 꿈꾸는 다락방에 방문하시면 약 400권에 육박하는 도서들의 리뷰를 보실 수 있습니다 :)

촤악 달라붙는 메시지의 비밀 - 스틱

스틱은 하나의 질문에서 시작합니다. "어떤 이야기와 메시지는 거의 평생이 가도록 잊히지 않는데, 어떤 메시지는 하루 혹은 10분 만에 잊히는가?" 오래도록 기억에 촤악 달라붙어서 도저히 떼어내려고 해도 떼어지지 않는 메시지는 어떤 특성이 있는가? 입니다. 도서는 총 6개의 특징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내용을 모두 말하면, 책을 읽는 재미가 반감되겠지요? 달라붙는 메시지의 특징 중 한 가지는 단순하고 구체적인 이야기입니다. 직관적으로 이해하기에도 무리가 없으며, 형이상학의 떠 있는 이야기가 아니라 우리가 만지고 느낄 수 있는 구체적인 이야기랍니다. 이외에도 5가지 특징들이 재미있는 예시들과 함께 제시되고 있답니다. 

무자비한 침팬지에서 선량한 시민이 되기까지 - 우리 본성의 선한 천사

이 도서는 두께부터 1,000페이지가 넘는 매우 폭력적인 도서랍니다. 하지만, 다행스럽게도 다루고 있는 내용은 매우 폭력적인 동물이었던 우리 인간의 폭력성이 점점 시간이 흐를수록 감소하고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우리의 직관은 세상이 점점 더 폭력적으로 바뀌고, 망가져 가고 있다고 믿기 쉽지만, 통계가 알려주는 사실은 점점 폭력이 감소하고 있다는 객관적인 사실입니다. 게다가, 우리가 상상하는 것 이상으로 본래 매우 폭력적인 존재였다는 것입니다. 책 자체는 재미있게 술술 읽을 수 있습니다. 다만, 들고 다니기는 매우 힘겨웠답니다... 심지어 도서 반납함에도 겨우 들어갔답니다. 

하워드 막스 말씀 모읍집 - 투자에 대한 생각

워런 버핏이 메일함에 하워드 막스의 메일이 오면, 맨 처음 읽어본다고 한 하워드 막스의 묵상집(?) 투자에 대한 생각입니다. 오크 캐피탈의 현명한 투자자인 하워드 막스가 시장에서 부대끼는 경험을 통해서 얻게 된 통찰을 정리해놓은 도서입니다. 그냥 묵상집 정도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저는 이 도서를 읽으면서 남겨두고 싶은 문장이 너무 많아서 따로 타이핑할 때 어려움을 겪을 정도였답니다. 가치투자를 지향하시는 투자자분들 그리고 가치투자의 철학으로 실제 필드에서 부딪히고 있는 분들이라면, 저처럼 비슷한 경험을 하실만한 묵상집이랍니다. 

Become a Titan - 네 안에 잠든 거인을 깨워라

세계적인 자기계발 강사이자 도서로 유명한 앤서니 로빈스의 '네 안에 잠든 거인을 깨워라'라는 도서입니다. '머니' 이후로 신작이 뜸하더니 최근에는 언쉐이크어블(Unshkable)이라는 도서를 추가로 내놓았습니다. 이 책이 다른 자기계발서들과 다른 점은 제시하고 있는 해결책이 '감정'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다는 점입니다. 우리는 성공하기 위해서 무엇을 해야 하며, 무엇을 해야 하지 않는지 모두 알고 있습니다. 다만, 성공을 위하는 과정에서 들어가는 행동 혹은 에너지와 연관되어 있는 감정이 부정적이라서 노력하기 쉽지 않을 따름이지요. 그렇다면, 해결책은 간단합니다. 우리가 할 때 도움이 되는 행동과 긍정적인 감정을 연결하는 것입니다. 해서는 안 되는 행동과는 구역질 나는 이미지와 연동시키는 것이지요. 이렇게 한다면, 우리가 원하는 변화는 바로 눈앞에서 이루어질 수 있답니다. 

'08년도에 나온 오래된 도서이지만, 다른 좋은 도서들이 모두 그렇듯이 지금에도 충분히 읽어볼 만한 가치가 있는 도서랍니다. 

이기는 인생의 비결을 담은 도서 - 타이탄의 도구들

성공하는 사람들은 어떤 습관을 지니고 있을까요? '성공하는 사람들의 7가지 습관', '네 안에 잠든 거인을 깨워라' 그리고 이 도서 타이탄의 도구들은 모두 그 습관과 전략을 찾아내는 것을 목표로 하는 도서입니다. 가장 기억에 남는 습관은 아침에 일어나서 정기적으로 명상을 하는 것입니다. 또, 아침에 일어나서 이불을 제대로 개어놓는 것이지요. 이를 통해서 우리는 어떤 상황에서도 최소한의 행동을 우리가 통제할 수 있다는 것을 깨닫고 세상을 좀 더 활기차게 살아갈 수 있습니다. 

한동안 자기계발서를 뜸하게 읽었었는데, 추천을 받아서 읽어본 도서입니다. 그리고 저는 상상하시는 대로 지금 매일 아침 명상을 하고 일기를 쓰는 습관을 들여놓았답니다. 어떻게 보면, 만고불변의 진리인 일찍 잠자리에 들고 아침 일찍 일어나서 최상의 컨디션으로 하루하루를 살아간다는 습관을 이 도서를 통해서 들이게 되었답니다. 

또, 한 가지가 있습니다. 최선의 선택은 모든 것을 다 잘하는 것이 아닌, 정말 중요한 몇 가지에 모든 에너지를 집중하는 것이라는 것입니다. 예전에는 늦게까지 해서라도 자니까 효율성이 떨어지기 마련이었는데, 한정된 시간 안에 업무를 모두 처리해야 한다고 생각하니, 덜 중요한 것들은 거의 빼버리는 선택과 집중을 하게 되었답니다. 중요한 것을 선택하기 위해서는 또 인생의 가치관을 잘 정해야 하는데, 이는 예전에 정리한 글이 있으니 링크를 아래 남겨 두겠습니다. 

2020/01/31 - [일상, 생각 그리고 돈 될만한 정보들/돈 되는 정보들] - 경자유를 위한 현명한 '나' 활용법 2) 내 가치를 높이는 5가지 방법

무한한 정보의 바다에서 홍수에 빠지지 않는 법 - 정리하는 뇌

우리는 가히 정보의 홍수라고 할만한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매일매일 발간되는 신문만 읽기에도 생산되는 정보의 양은 벅찰 정도로 많지요. 새로운 정보를 만드는 것만큼이나 정보를 가공하고 중요한 정보들을 분별해내는 정보의 감별, 정보의 재배치(큐레이션)이 중요한 시대가 되고 있습니다.

홍수처럼 쏟아지는 정보의 바다에서 우리의 뇌는 습관적인 과부하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당장의 인터넷만 하더라도 하나의 정보에 집중하기 어렵지요. '정리하는 뇌'는 여기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해줍니다. 가장 대표적인 방식이 정보를 외울 필요가 없도록 하는 '정보의 외부화' 방식입니다. 우리가 흔히 말하는 메모를 해놓고는 그 내용은 온전히 잊어버리는 것이죠. 굉장히 특별할 수 있지만, 이때 정보의 외부화 방식은 디지털 방식보다는 종이의 방식이 더 효율적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단순한 업무의 경우는 시간을 정해서 일시에 처리하는 식입니다. 이메일은 하루의 시작과 끝에만 확인해보는 등 정보에 시달리지 않는 방법 등이지요. 

실패하는 사람들의 10가지 습관

"성공에는 각기 다른 이유가 있지만, 실패에는 공통된 특징이 있다." 이 책을 집어 들게 된 이유이지요. 또, 워런 버핏이 추천한 몇 안 되는 도서 중 하나이기에 바로 읽어보게 된 도서입니다. 코카콜라를 세계적인 기업으로 키워낸 아이아 코카가 이 책의 저자입니다. 실패하는 사람들의 습관은 '나 자신만 옳다고 생각하는 방식', '법은 정도껏 지키는 사고방식', '관료주의를 사랑하는 마음' 등등입니다. 습관별로 이야기가 담겨 진행되고 방식이지요. 다루고 있는 주제도 색다른 만큼 재미있게 보실만한 도서랍니다. 물론, 인생의 진리라는 것이 언제나 그렇듯이 그 내용이 우주에서 떨어진 색다른 것은 아니랍니다. 

 모든 것에는 다 배울만한 장점이 있지만 이 대가들의 충고는 대부분 "열심히 노력하라"와 "어른 말씀대로 행동하라"라는 김빠진 말로 간단하게 정리될 수 있다. 평생을 기업에 몸다아온 사람이지만 나는 사업만큼 역동적이고 변화무쌍한 분야는 고사하고 그 어떤 분야에서도 성공을 보장해주는 일련의 규칙이나 단계별 공식 같은 것은 없다고 생각한다. - 본문 중 - 

헷지펀드 대부의 Key Rule - 원칙

'원칙'은 자산 배분의 대가로도 알려진 헷지펀드의 대가 레이 달리오가 저술한 도서입니다. 인생에서 지켜야 할 원칙과 직장에서 지켜야 할 원칙에 대해서 다루고 있지요. 투자의 대가로 투자 이야기가 가득할 것이라는 예상과는 달리 정말로 '원칙'을 중점적으로 다루고 있는 도서입니다. 한 사람의 성공 원칙을 들어본다는 점에서 충분히 읽어볼 만한 도서였답니다. 

순익만큼이나 중요한 자본배치와 관련된 이야기 - 현금의 재발견 

기업에 성장과 순익은 생명과 같습니다. 더 순익을 내지 못하는 기업은 도산하며, 성장하지 못하는 기업은 이내 도태되기 마련이지요. 이 도서는 잘 이야기되고 있지 않은 자본배치와 관련된 이야기입니다. 이 도서 역시 '실패하는 사람들의 10가지 습관'과 마찬가지로 워런 버핏이 추천한 도서랍니다. 영어 원제로는 'The Outsiders'로 우리에게 잘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장기간 주주가치를 상승시킨 위대한 CEO 중 자본의 효율적 재배치라는 방식을 사용한 사람들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자본 재배치라는 잘 알려지지 않은 내용을 다루고 있다는 점도 흥미롭지만, 기업이 계속해서 성장하기 위해서 어떤 전략을 취해야 하는지에 대해서도 생각해보게 되는 도서였습니다. 규모가 커진 기업은 필연적으로 움직임이 둔해지고 현실은 하루가 다르게 무쌍하게 변화하기 마련이니까요. 그 해결책 중 하나는 M&A 등을 통한 자본의 효율적 재배치라는 아이디어를 얻게 해준 도서랍니다. 시간이 허락된다면, LVMH의 예시를 들어서 관련된 글을 한 번 써볼까 합니다. 

대중을 등지고 시장을 이기는 비법 - 드레먼의 역발상 투자자 1)

대중을 등지고 시장을 이기는 비법 - 드레먼의 역발상 투자자 2)

무려 2편의 시리즈로 리뷰를 쓴 데이비드 드레먼의 역발상 투자자입니다. 이 당시에는 제가 할 말이 많았었나 봅니다. ^^ 이 도서는 인간의 심리가 어떻게 투자에 악영향을 미치며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 우리가 선택할 수 있는 전략에 대해 상세히 서술하고 있는 도서입니다. 그런 만큼, 예상하시는 대로 도서의 두께 역시 만만치 않습니다. 하지만, 현명한 투자자, 증권분석, 월가의 영웅 등을 읽어보신 분들이라면 못 읽을 도서도 아니랍니다. 그리고 여느 투자 책에서는 다루고 있지 않은 인간의 심리를 다루고 있다는 점만으로도 데이비드 드레먼의 역발상 투자자는 읽을만한 가치가 있답니다.

'20년도 추천도서를 기다리며 

책을 읽고 본격적으로 리뷰를 정리하기 시작한 지 벌써 어언 3년이 넘어갑니다. '17, '18, '19년도에 이어서 이제 10개월이라는 짧은 시간만 지나면, '20년도 추천도서를 쓰게 됩니다. 처음에는 블로그에 채워 넣을 만한 콘텐츠에 책만 한 것이 없어서 꾸준히 하게 된 것이 벌써 이렇게 되었군요. 벌써 리뷰를 남긴 도서들만 400권에 육박해 가고 있습니다. 독서와 글쓰기는 지치기 마련인 일상에서 저를 버티게 해준 원동력이었습니다. 지금 삶의 변화가 필요하다면, 한 단계 도약이 필요하다면 그냥 별것 아니고, 생각날 때마다 독서를 해보시는 것은 어떠신가요? 저처럼 느리지만 꾸준한 변화가 나타날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그럼 언제나 그렇듯이 즐거운 독서,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곧 '20년도 추천 도서에서 만나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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