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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신에 속지 않고 객관적으로 본 경제 - 인구와 투자의 미래

by 마리우온 2017. 11.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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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신에 속지 않고 객관적으로 본 경제 - 인구와 투자의 미래

사진출처 : pixabay


복잡한 세상 복잡한 거시경제

세상은 여러가지 요인이 복잡하게 얽혀서 결과를 내놓습니다. 특히나 개별요소가 아닌 전체인 거시경제를 설명하면 더더욱 그렇죠. 그런만큼 단순하게 인구만으로 거시경제를 설명하는 것은 많은 약점을 지니고 있습니다. 고령화국가로 대표되는 일본역시 89년 충격이 발생시 적극적인 금리인하를 통해 경기를 완화했다면 결과는 달랐을 것입니다. 일본의 버블붕괴는 경기완화가 필요한 시점에 금리인상을 통해 과하게 자산을 축소했고 이것이 연쇄적으로 소비와 투자의 감소 또, 궁극적으로는 매출의 감소와 고용의 감소를 일으켰기 때문입니다. 잘못된 통화정책으로 불황의 악순환을 일으킨 것이죠.

인구감소는 경제 설명에 결정적 요인이 될 수 없다

호주, 캐나다, 미국, 영국, 스페인 모두 2005 - 2015년 생산활동인구의 감소가 일어났습니다. 캐나다, 미국, 영국의 주가는 상승한 반면 주가 버블에 의한 붕괴는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생산활동인구의 감소가 공통되게 일어났음에도 각 국가별 특수성에 따라 명암은 다르게 나타났습니다.

부동산 버블의 파악

부동산 버블과 주가 버블을 판단하는 가장 간단한 방법은 부동산의 경우 인플레 상승율과 지가상승율을 비교하는 방법입니다. 지가상승율이 인플레 상승율보다 빠르게 증가하면 경제는 버블이라고 판단할 수 있죠. 주식의 경구 내재수익가치를 채권과 주식간에 비교해 주식이 내재수익가치는 낮은반면 가격이 높게 형성되면 버블이라고 판단할 수 있습니다. 대표적인 지표는 PBR을 통해 분석하는 것이죠.

부동산 시장의 주 가격 형성요인은 주택의 공급량입니다.  영국과 스페인의 경제활동인구는 감소했음에도 부동산 시장은 극명하게 다르게 나타났습니다. 이는 통화정책을 통해 경기를 운영할 수 있는 중앙은행의 여부에 의한 것입니다. 즉, 인구구성은 자산시장 가격형성을 이루는 결정적 요인이라고 말할 수 없는 것입니다.

58년 개띠의 은퇴와 향후 자산시장의 예측

세계에서 한국만이 유일하게 전체 자산 비중에서 금융자산의 비중이 낮은 국가는 아닙니다. 세계적으로 보면 금융자산의 비중이 높은 미국이 매우 독특한 것이죠. 58년 개띠 베이비 부머 세대의 은퇴는 부동산 시장의 폭락이 아닌 주 수요층이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불안한 노후대비로 은퇴이후에도 경제활동에 참가할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또, 꾸준한 수익을 위해 전세를 월세로 전환하고자 하는 비율 부동산을 통해 꾸준한 수익을 창출하고자 하는 수요가 있기 때문입니다. 시장의 우려와 달리 이들은 부동산시장의 하락이 아닌 주 수요층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금융시장은 큰 영향력이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한국 특히, 경제력이 되는 은퇴층은 금융 및 주식시장에 그렇게 큰 관심이 없기 때문이죠.

미신에 속지말고 균형잡힌 시선을 가지자

금융시장만큼 미신적 이야기가 남발하는 곳은 많지 않습니다. 특수한 현상에 대해 시장은 즉각즉각 반응하죠. 이는 사람의 행동이 완전히 이성적이라기보다는 즉각즉각 반응하는 감성적인 존재라는 측면이 크기 때문입니다. 여하튼 금융시장과 자산시장 그리고 거시경제는 다양한 요인이 복합적으로 일어나 같은 현상도 국가별로 산업별로 상이하게 나타남을 다시금 되짚어 볼 수 있었습니다. (처음 퀀트를 공부하면서 강하게 느꼇던 감정입니다.)


** 한마디 **

경험담의 반대는 과학이다. 하나의 사례는 사람들을 이끌어 들일 수는 있으나 그것이 진실이 될 수는 없다.


<인구와 투자의 미래 - 국내도서>

인구와 투자의 미래 - 10점
홍춘욱 지음/에프엔미디어

<인구와 투자의 미래 - E-B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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