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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오일의 공포

by 마리우온 2019. 4.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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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유는 자동차를 구동하는 가솔린 이외에 모니터, 페트병 등등 쓰이지 않는 곳이 없습니다. 알려지기로 세계에서 가장 큰 시총을 보유한 기업도 애플이 아닌, 사우디 아라비아의 아람코(비상장)라고 하죠. 원자재인 원유가 매력적인 투자처인지 여부를 떠나, 모든 것을 구동하고 움직이는 에너지원이면서 동시에 현대문명의 편리한 물품들이 대부분 석유 추출 가공품이기 때문에 원유는 독특한 입지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 도서는 그런 유가가 무엇보다 정치적 논리에 의해 결정되며, 장기간에 걸쳐서는 결국 저유가에 머무를 수 밖에 없음을 낱낱이 도서에서 서술하고 있습니다. 


오일의 공포

유가는 세계 경제에서 가장 주목받는 원자재 중 하나일 것입니다. 우리가 누리고 있는 이동수단에서 단순한 물건들까지 모두 이 석유를 바탕으로 하고 있습니다. 심지어, 가장 이상적인 에너지로 이야기되고 있는 전기에너지도 일정 부분은 석유를 통해서 만들어집니다.

이 도서에서 이야기한 흥미로운 점은 인류의 급격한 발전을 이루어낸 방향을 에너지 원을 통해 서파악하고있다는 점입니다. 1차 증기기관을 통해 시작된 석탄 에너지, 그리고 검은 오일인 석유에너지에서 이제는 가스로 넘어가는 시류에서 우리가 어떤 식으로 대처해야 할지에 대해서 말이죠. 

빌게이츠가 처음 워런 버핏을 만났던 날 그는 워런 버핏에게 마이크로소프트 주식에 투자할 것을 권고했다고 합니다. 앞으로 세상은 누구나 컴퓨터를 소지하는 시대가 올 테니 포트폴리오 차원에서라도 자신의 기업에 투자하라고 말이죠. 그러자, 워런 버핏은 자신은 이미 집중투자를 하고 있어서 그럴 수 없다고 하였죠. 그러면서, 미래에도 사람들이 껌을 씹을 것 같냐고 물었습니다. 그러자, 빌게이츠는 음... 아마도 그럴 것 같다고 대답했다고 합니다. 워런 버핏은 빌게이츠에게 각자 자신이 잘하는 부분에 집중하도록 하자. 나는 IT에 대해선 잘 모른다. 이런 식으로 대답했다고 합니다. 

세상엔 수 많은 기회가 존재합니다. 그리고 대부분의 기회들은 우리가 그것을 기회라고 인지하지 못 하기 때문에 놓쳐버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이것이 곧 모든 기회들을 우리가 다 알고 있어야 함을 의미하지는 않습니다. 기회를 잡기위해서 가장 선행되어야 할 것은 자신의 능력치에 대한 객관적인 파악일 것입니다. 때떄로, 세상에는 못 해도 상관없지만 멋진 일들이 많기 때문이죠.


오일의 공포
국내도서
저자 : 손지우,이종헌
출판 : 프리이코노미북스 2015.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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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일의 공포 기억에 남는 문구들

 그렇다면 가장 좋은 방법은 무엇일까? 완벽한 정답이란 있을 수없지만 근접할 수 있는 중요한 방식은 있다. 바로 철학적 인문학적사고방식이다. 미래 예측 시 가장 핵심적인 부분은 바로 사랑의 본질을 파악하는 것인데, 이를 다루는 학문이 철학이고 인문학이기 때문이다.
 미래는 산술적 혹은 공학적인 절차를 통해서 정해지지 않는다. 해당 주체의 본질적 선택에 의해서 좌우된다. 태생적인 부분뿐만 아니라 환경, 경험 등 여러 요인들에 의해 장기간 영향을 받아 형성된 보질에 따른 본능적인 선택을 통해 좌우될 수밖에 없다는 뜻이다. 점성시간에 메뉴를 정할 때 불현듯 김치찌개를 선택하는 것은 과거에었던 모든 메뉴를 통계적으로 분석한 뒤에 정한 것이 아니다. 그지오늘 날씨와 기분, 그리고 내 몸 상태 등의 여러 주변 환경 요소가용하고 있는 가운데 가장 먹고 싶다고 생각이 든 김치찌개를 주제가능동적으로 선택한 것이다.
 합리적인 소비자라면 같은 가치의 제품의 경우 조금이라도 더 싼것에 손이 갈 수밖에 없다. 물론 명품 가방이라면 얘기가 달라질 수도 있지만, 석유나 가스는 그렇지 않다. 전형적인 B2B(Business toBusiness, 즉 산업과 산업 간에만 교류가 되는 형태를 이름, 반대는 Business toCustomer인 B2C임) 형태의 아이템이자, 우리가 흔히 상품commodity이라 부르는 범용제품이다.
그렇기 때문에 가스가격의 급락은 미국 에너지 소비에 있어서도결정적인 변화를 야기하고 있다. 고가의 석유를 피해 저가의 가스로에너지 수요를 이동시키고자 하는 인간의 본능적인 욕구를 표출하기시작한 것이었다.

 [그림 13]의 왼편을 보면 알 수 있듯이 1965년 이후 GDP와 에너 지 수요 성장률은 사실상 동행한다. 즉 에너지 수요 성장률이 GDP대비 낮은 탄성치를 보인다는 이론은 역사적으로 보더라도 잘 입증되지 않는 추측일 뿐이다.
 그렇다면 왜 석유 수요의 상승은 GDP 성장에 미치지 못했을까?
이는 세상을 충격으로 몰아넣었던 1970년대 오일쇼크 이후 사실상탈석유시대의 흐름이 있어왔기 때문이다. 소비자들은 그때부터 지나치게 비싼 석유를 피해 다른 에너지원으로 이동하기 위해 꾸준하게노력을 해왔던 것이다. 그리고 2005년부터 본격 등장한 셰일가스는이를 가속시키는 요인으로서 작용하였다.

이에 대한 대답은 ‘M&A‘라고 간단하게 정리할 수 있다. 페트로키 자흐스탄을 인수할 때도 그랬지만, 중국은 엄청난 현금을 바탕으로 자신들이 원하는 것들은 어떻게든 얻어낼 만한 여력을 보유하고 있다. 셰일과 관련한 기술의 습득에서도 어김없이 그들은 이와 같은 키드를 꺼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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