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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ST) 강소기업이 힘이다

국내 1위 담배사업자 KT&G

by 마리우온 2017. 6.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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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내용

이전의 전매청, 한국담배인삼공사(Korea Tobacco & Ginseng)에서 민영화한 KT&G(Korea Tomorrow & Global)다. 부동산, 제약 등의 계열사를 가지고 있으나 매출의 84%가 담배에서 유래하는 만큼 담배회사 단일로 보아도 무방하다. 대표적 판매제품으로는 다비도프,에쎄,보햄시가,디스 등으로 국내 담배 시장점유율 60%대를 차지해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전체 주주구성에서 외국인 지분이 53.7%대에 대한민국 대표 우량기업이다.


주력제품

국내 점유율 1위의 회사로 점유율이 60%대로 매우 높다. 또, 몽골, 중동 등의 해외시장을 꾸준히 개척하면서 꾸준히 성장하고 있는 기업이다. 단순한 가격 전략뿐 아니라 지속적인 제품개발등으로 국내 시장 점유율 유지 및 해외시장 개척을 해나가고 있다. 말보로로 유명한 필립모리스의 전자담배 '아이코스'로 인해 최근 주가가 지속적으로 내리막을 기록한 바 있다. 아이코스의 경우 여태까지의 전자담배와 달리 궐련과 유사한 담배 맛을 제공하고 니코틴 등의 함유량을 90%까지 줄여 흡연자들로 부터 각광을 받은 바 있다.

단, 실제 담배를 피는 흡연자 입장에서 아이코스의 구매가격이 90,000원대로 만만치 않고 전자담배임에도 따로 액상리필을 해주어야 한다. - 담배 맛을 유지하기 위함이나 사실 일반 담배나 이 액상리필이나 가격이 비슷하다. - 또, 지속적으로 아이코스 기기를 충전해 주어야 하며 일정기간 마다 세척을 해주어야 하는데 이 세척과정이 꽤나 귀찮다는 단점이 있다.

획기적인 제품임은 분명하고 일정량 기존의 흡연자들을 흡수할 것으로 보이나, 과연 전체 시장을 바꿀만큼은 아니라고 보인다. 전체 담배시장에서 5% 이상의 점유율을 기록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한다. 


=> 생각해볼 점

KT&G의 근래 가격 하락은 다른 이유가 아닌, 아이코스에 대한 기대감과 우려로 인한 것이다. 기존의 아무도 찾지 않던 전자담배에서 기존 담배맛과 유사한 전자담배를 개발함으로 새로운 시장을 개척한 것은 사실이다. 허나, 청소의 불편함, 액상리필의 충전, 전자담배 충전을 이유로 기존의 담배시장을 크게 대체하지는 못 할 것으로 예상한다. (실제 주변 흡연자들 중에서 아이코스에 대해서 엄청난 호의와 기대를 가지고 있는 경우는 매우 드물었다.)

주변에서 금연에 성공한 사람은 매우 드물정도로 담배는 중독성이 매우 강한 특성을 가지고 있다. 다른 말로는 담배사업을 영위하는 회사 입장에서는 영업이익이 꾸준하게 발생한다는 특징을 보인다. 담배 매출 단일로 무방한 KT&G이지만, 그런 점에서 매우 안정적 사업구조를 영위하고 있다. 

최근 아이코스로 인한 주가 하락은 과도한 측면이 있으나, 담배시장은 성장성이 다소 제약적이라는 측면도 있다. 세계적으로 금연을 권장하는 사회 분위기와 더불어 흡연자들이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는 중으로 한국만 보더라도 흡연자들이 마음놓고 흡연할 수 있는 공간은 그렇게 많지 않다. 또, 담배시장은 청소년기 혹은 군대등 20대 이전의 사람들을 대거 유입해 꾸준히 유지해나가는 사업방식을 취해야 하나, 최근 분위기로 봐서 그것도 쉽지 않아 보인다. 즉, 아이코스를 떠나서 꾸준한 성장을 담보하기에는 예전같지 못하다. 

위와 같은 이유로 국내 내수부문의 성장율은 다소 주춤할 것으로 보이며, KT&G는 해외수출부문을 통해 새로운 성장동력을 이끌어내고 있는 중이다. 가장 큰 성장을 보이고 있는 담배시장은 중국이지만, KT&G가 중국에 성공적으로 진출할 가능성은 매우 낮다. 실제 KT&G가 해외매출부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몽골,중동 지방 등의 성공여부가 가장 큰 변수라고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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