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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큐] 스포라이트 => 이희진 사기 사건을 회상하며..

by 마리우온 2020. 12.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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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년에 한 번꼴로 금융시장을 완전히 뒤덮을만한 사기 사건들이 발생했었습니다. 특히, 이희진 사건은 공공연하게 방송까지 나왔었던 만큼.. 피해자들이 많았던 사건으로 기억하는 데요. 완전한 사기를 포함해서 다음에 일어날 수 있는 사기사건을 미연에 방지하자는 차원으로 한 번 정리해놓을까 합니다. 

[다큐] 스포라이트 => 이희진 사기 사건을 회상하며.. 

스포라이트 PART 1. 장외주식 천재 ? 

 

이희진은 30대에 1,000억원 대 자산을 이룬 것으로 세간에 알려졌습니다. 아싸 이희진으로 불렸는데요. 핫했던 것은 방송에 출연해서 그의 사생활을 인증하는 모습들이었습니다. 슈퍼카를 사고 다니는 모습이라든지 부를 과시하는 방송이라든지요. 30억원에 이르는 부가티를 몰고 다녔었는데요. 재산자랑을 통해서 모은 돈으로 친 사기가 1,000여명 이상의 피해자와 1,000억원 정도의 재산상 손실을 일으켰다고 합니다. 

이름을 탔던 것은 장외주식 천재로 알려져 있었구요. 장외주식이라는게 정보가 상장주식만큼 공개되어있지 않다 보니, 기회가 많은 것도 사실이지만 사기꾼도 많고 망하는 기업도 많습니다. 여하간 이희진은 이것을 이용해서 돈을 벌었습니다. (장외주식 거래는 특히, 브로커 조심해야 합니다. 브로커 잘 못 만나면 ... )

인맥자랑에 돈자랑을 하고. 방송에서는 그냥 사면 반드시 오른다 지금 당장 사야한다고 그런 식으로 매매를 부추겼다고 합니다. 놀랐던 것이 방송에서 카운트 다운 걸어놓고 ㅋㅋ 홈쇼핑 마냥 주식 매매를 부추겼었던데요.한국의 워런 버핏으로 불렸다고 합니다. ㅋㅋㅋ 너무 호칭이 남무하는 거 아닌가 싶긴 한데 

여하간, '무조건' , '10배 간다' 등 수익에 대해서 과장하거나 과도한 자신감을 가진 사람들은 사기꾼일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관상은 과학이라고 하는데 ㅋㅋㅋ 저는 아직 관상으로 사람 잘 맞춰본 적이 없어서 이건 모르겠네요. 근데, 한창 이희진 주가 높을때는 방송에서 관상 좋다고 막 띄어주었던 것 같은데 ㅇ.ㅇ ??!

 

스포라이트 PART 2. 종교가 되어버린 주식천재

이희진은 원금보전을 약속하고 막상 손실이 일어나면 이를 지키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책임지겠다는 발언도 자주했다고 하는데요. 물론, 책임은 못지고 피해만 다량으로 주었습니다. 

이희진을 통한 피해자들의 규모가 커진 것은 경제방송을 통해서였는데요. 경제방송에서 회원수도 많아지고 추종하는 사람들이 많아지자 많은 사람들이 비판적 사고 없이 맹목적으로 믿기 시작한 것이 이번 피해사건의 규모를 키우는 역할을 하였습니다. 방송을 하던 방송 내부자들은 이희진이 문제가 있다는 것을 파악했지만, 커지는 방송판에서 정신을 못 차렸다고 하네요 ;;;

그리고 한 회계사분이 기본적인 것도 모르는 분이 1,000억원대 부자가 되었다는 것에 의문을 제기하는데요. 여기에 '내장을 털어줄까? ㅋㅋ" 이런 식으로 폭력적인 대응을 합니다. ㅋㅋ 이건 사기치는 사람들의 공통적인 행동양상인 것 같은데요. 합리적인 의심에 대해서 의심을 해소해줄 생각은 안하고 도리어 상대방을 공격합니다. 

** 충격적인건 건물주도 당했습니다. 흠... ;;이희진이 자랑하고 다녔던 빌딩은 본인이 산 빌딩이 아니라 3년 전세 방식으로 매매했던 것이라고 하네요. 

피해자분들 중에는 가진 재산을 전부 팔고, 카드론까지 영끌해서 투자했다가 피해를 보신 분들도 나옵니다... 이게 교과서에서 보던 일이 실제로... 피해자의 50%는 노후자금을 마련하기 위해서 투자하셨다가 피해를 보셨다고 합니다. 

 

스포라이트 PART 3. 이희진의 재산은닉 가능성과 피해자들

 

 

내부정보를 활용한 의문의 거래도 있었던 것으로 추정되는데요. 회사의 주가가 하락할 사건이 발생하기 전 회사 내부자로부터 이희진이 주식을 사와서 피해자들에게 매도했다는 것입니다. ...

개인투자자들은 유난히 사실 확인을 잘 하지 않고 스토리에 기반한 투자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비전문가이니까 어떻게 보면, 그럴수도 있긴 한데.. 한국의 미약한 금융시장 토양이 이럴때 보면 문제인 것 같기도 하네요 ;;

여하간, 금융시장에서 100% 확실한 것은 없습니다. 도서 '고슴도치와 여우'에서도 나왔듯이, 확률에 기반한 투자를 하는 투자자가 생존확률이 더 높습니다. 

 

** 왜 사람들은 사기에 당할까? 

한국뿐 아니라 미국에서도 사기사건은 빈번하게 일어나는 편입니다. 다만, 한국이 미국에 비해서 금융 교육이라든가. 기본적인 소양?이 부족해 사기가 일어나기 더 쉬운 환경이지 않나 싶긴 하네요... ;; 오늘 한 번 주식투자 인구 비중 데이터를 확인해봤는데, 어쩌면, 존리 선생님이 말했던 대로 한국의 금융시장은 변화하고 있는 변곡점에 위치해 있지 않나 싶기도 합니다. 금융시장에 대해서는 한국의 금융시장 방향성에 대해서는 데이터들을 정리하는 데로 한 번 글 써볼 생각이랍니다. 

blog.naver.com/pjw1307/222180350649

 

한국과 미국의 주식 온도차

​=> '19년도 기사이긴 한데, 한국의 주식 투자 인구는 전체의 10% 남짓 수준에 불과했다. ...

blog.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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