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클리컬 산업의 기초적인 내용 + 골판지 업체들에 대해서 저번 글에서 간략하게 다뤄보았었는데요. 신과함께에서 같이 다루었던 화학 및 정유업종 특히, 화학업종에 대한 분석에 대한 글을 정리해놓고자 합니다.
[산업분석] 시클리컬 산업 분석(2) - 화학업종 분석 : 신과함께 이다솔 차장
2020/11/27 - [투자공간 - 기업분석/기업분석 : 경기순환주] - [산업분석] 시클리컬 산업의 이해 : 신과함께 이다솔 차장
정유업종 분석
원유를 사용해서 제품을 만드는 업체들의 밸류체인으로 보면,
EPC(자원개발 업체) - 정유 - 화학 업체 - 정밀화학 업체 - 소비재 업체
순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먼저, 정유업종을 보자면, 정유 업체들은 원유를 바탕으로 LPG, 휘발유, 등유 그리고 증유 등을 만들어 내는데요. 이들 제품을 가격순으로 나열하면, 휘발유 및 항공유 , 경유 납사 그리고 등유 및 벙커C 순이라고합니다. 각 수요처별로 분석해보면 자동차 업황이 턴해야 정유 업종 등의 업황도 턴한다고 볼 수 있겠네요 ㅎ
+ 전기차가 대중화되면 정유업체들 입장에서는 안 좋은 흐름일 수 있겠습니다 !
화학업종 분석
=> 그 다음은 화학업종인데요. 먼저, 큰 분류로 원료 측면에서 분류가 가능한데요. 크게 C2 에틸렌, C3 프로필렌, C4 부타디엔 C6 벤젠,톨루엔, 자일렌으로 분류할 수 있겠습니다.
=> 원료별 측면 이외의 추출 방법에 따른 변화도 최근 나타나고 있는데요. 에틸렌의 경우, 납사 방식의 NCC를 통해서 얻을 수도 있지만 , ECC 방식으로도 추출이 가능합니다. ECC는 Ethane을 이용해 추출하는 방식인데요. 셰일가스의 발명으로 인해서 ECC 계열의 원가가 큰 폭으로 하락함에 따라 근 몇년동안 ECC 계열이 큰 주목을 받아왔습니다.
=> 하지만, 이번 코로나 사태로 많은 셰일 가스 업체들이 도산 위기에 처해있으며, 바이든 대통령 당선시 이들 기업에 대한 수명 연장이 이루어지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많아, 최근 아시아 지역의 NCC 업체들을 위주로 관심이 생기고 있는 상황입니다.
결과물 기준으로는 합성수지, 합성원료(직물) 그리고 합성고무의 세 개의 분류로 나눌 수 있었습니다. 각 결과물 별로 스프레드는 주로 동행하는 성격을 띈다고 합니다.
관련기업으로는 LG화학 - ABS , 한화솔루션 - PVC , 대한유화 및 롯데케미칼 - PE/PP , 롯데케미칼 - PET , 카프로락탐 - 나일론 ,효성티앤씨 - 스판덱스 ,금호석유 및 롯데케미칼 - 고무 등등으로 분류할 수 있었습니다.
전반적으로 화학의 시황에 따라서 동행하는 성격을 띄고 있으나, 각 업체별로 주요하게 생산하고 있는 제품이 무엇이냐에 따라서 스프레드의 변화에 따른 민감도가 다르게 나타납니다.
=> 개인적으로 나일론 업체들의 정리가 나타나는 시기에 카프로락탐이 큰 폭의 상승을 보일 것으로 기대되는 데요. 지켜볼만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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