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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ST) 투자공간 - In Depth 분석/In-Depth : 경기순환주

[산업분석] 시클리컬 산업의 이해 : 신과함께 이다솔 차장

by 마리우온 2020. 11.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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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의 매일 공부해놓고 나면 까먹는 분야가 있는데, 석유 화학 등 씨클리컬 업종이다. 접할일이 많지 않아서인지 자주 까먹는데, 이번에 신과함께의 이다솔 차장님이 기본이 될만한 뼈대들을 잘 정리해주셔서 기록의 차원에서 블로그에도 정리해 놓고자 한다. 가끔 듣다보면, 이런거 공짜로 들어도 되나 ? 싶은 생각이 들기도 하고 ㅎㅎ

[산업분석] 시클리컬 산업의 이해 : 신과함께 이다솔 차장 

씨클리컬 산업의 이해 - 특징

youtu.be/1apLxRLVsSk

 

=> 씨클리컬 산업은 GICS 산업 분류 중 소재에 속한다. 소재 산업에는 정유, 화학, 철강, 제지 , 유리 등이 속하는 데 모두 그 자체로 소비된다기 보다는 최종재를 만들기 위한 소비재에 속한다. 모두 B2B 기업들로 이런 씨클리컬 사업들의 반등은 금융 장세에서 실적 장세로 바뀌는 대표적인 신호로 여겨진다. 여러가지 이유가 있지만, 금융 장세에서는 저금리로 되는 종목, 되는 종목만 올랐다고 한다면 시클리컬 산업들이 이익이 턴했다는 것은 곧 경기가 회복기이자 상승기에 돌입했다는 것을 뜻하기 때문이다. 이 시기에 그동안 눌려있던 경기민감주들은 빠르고 강한 주가 상승을 만들어 낸다. 

여하간 최근 이런 씨클리컬 산업들은 크게 3가지 특성을 가지고 있는데, 이를 요약하자면 아래와 같다. 

첫 째, B2B 사업자이다. B2B 사업자이기 때문에 B2C 시장에서 나타나는 마케팅 등의 비용은 발생하지 않는다. 이는 곧 개별업체들 입장에서 수요를 향상시키기 위한 방법의 동원 혹은 차별성을 나타내기가 어렵다는 것을 뜻한다.  

둘 째, 수급이 가격을 결정한다. 이는 소재 업체들이기 때문에 발생하는 데, 제품별로 차별성이 거의 나타나지 않는다는 점이다. 제품별로 차별성을 나타내더라도 씨클리컬 사업자들에게 있어서 가장 중요한 '스프레드'에는 수급이 미치는 영향력이 더 크다. 

"P(제품의 가격) - C(원재료의 가격)"  = 스프레드

셋 째, 제품의 가격 결정력이 없다. 품질에 따른 차별점을 만들어낼 수 없다. 두 번째 특성과 연결되는 특성이다. 수급의 결정력이 크다. 예컨대, 같은 휴대폰 사업자라도 더 고가로 만들어서 파는 것과 같은 차별성을 만들어내지 못 한다. 

 

=> 이러나 저러나 제품 가격 - 원재료 가격의 스프레드는 4 사분면 중 한 국면을 차지하게 되는데 여기서 소재 업체들 입장에서 좋은 것은 1번과 2번 그 중에서도 가장 좋은 것은 1번 국면 즉, 제품의 가격과 원재료 가격이 동시에 상승하는 구간이다. 

1) 제품 가격이 오르면서 원재료 가격도 오르는 것이 가장 좋은 그림인 이유는 수급이 타이트하기 때문에 원재료까지 매입량을 늘리고 있는 수요 강세 시장이기 때문이다. 

 

=> 수요 보다는 공급의 비탄력적인 특성이 사이클을 만드는 역할을 하는데, 공급량을 재개하기 까지 발주 이후에 정상 생산까지 걸리는 시간동안이 기존의 공급 사업자들 입장에서는 호황의 시기라 할 수 있다. 

 

=> 우리나라는 메모리 반도체를 포함해 경기 민감주가 그렇게 많다는 .. 그래서, 전 세계 경제가 좋을 때 가장 퍼포먼스가 좋다. 또, 방어력도 약해 ;;; 킹치만 좋을 떄는 너무나 좋다는 

 

** 최근에 쓴 글(어제) 인데, 골판지 업체들에서 이런 모습이 나타나고 있다. 전방 수요로 인해서 P 가격 상승 + C (원재료)의 완만한 상승이 나타나고 있다. 

 

2020/11/26 - [투자공간 - 기업분석/기업분석 : 경기순환주] - [기업분석] 골판지 업체 슈퍼사이클 가는 그림

 

[기업분석] 골판지 업체 슈퍼사이클 가는 그림

종종 쓰고 골판지 업체에 대한 글을 쓰고 있습니다. 처음 스넥에 기고글을 쓸 때, 좀 더 지켜보자는 입장이였는데요. 지금으로써는 골판지 업체들 이익이 상승하는 거의 명확한 그림이 나타나고

pjw1307.tistory.com

 

 

에너지의 변화 => 밸류체인의 이해 

여하간 시클리컬 산업은 위와 같은 특징을 가지고 있고, 대표적인 시크리컬 산업인 화학에 대해서 다루는 것이 이번 영상의 주제였다. 본격적으로 화학에 대해서 다루기 전에 에너지의 변화에 대해서 언급하고 있는데, 지금까지의 에너지의 발전사를 보면 석탄 => 석유 => 가스 => 신재생 에너지의 흐름을 보이고 있다. 

이들의 특성은, 에너지는 점점 더 청정해지는 방향으로 발전해왔다는 점이다. (이렇게 본다면, 신재생에너지로의 전환은 너무나 명확한 그림 + 가스가 중간다리가 먼저 되주지 않을까? (셰일가스 있잖아 !?) 

신과함께에서는 정유 및 화학 업종에 대해서 본격적으로 다루기 시작하는데, 이에 대해서는 Next 2 편에서 다뤄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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