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분석] 쎌바이오텍(049960) 부활 가능할까?

예전에 기업분석을 했던 쎌바이오텍을 최근에 다시 보게 되어서, 한 번 복기 해보았습니다. 투자 복기는 아니고, 회사 상황이 어떤가 ㅎㅎ

 

[기업분석] 쎌바이오텍(049960) 부활 가능할까? 

글로벌 5대 프로바이오틱스 사업자 - 쎌바이오텍

 

 

쎌바이오텍은 신과함께로 유명한 정체진님이 투자했던 기업으로 정체진 님이 투자하던 시기는 국내 건강기능식품의 성장(지금도 하고 있지만) + 프로바이오틱스가 주목받기 시작하면서 막 클 때 였답니다. 제가 알기로는 '2010년대 초반에 투자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 그 당시만 하더라도 건기식 시장 내에서 이렇다할 경쟁자가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 지금도 그렇지만, 건기식 시장의 3대장은 홍상, 비타민 그리고 프로바이오틱스 입니다. 쎌바이오텍은 국내 프로바이오틱스 시장의 최강자였지요. 그리고 제가 분석을 시작하던 당시만 해도 이제 막 씨제이 올리브영에 진출하면서 외연의 확대가 기대되는 시점이었습니다. 

 

https://www.snek.ai/alpha/article/108765

글로벌 5대 프로바이오틱스 사업자 쎌바이오텍(049960)

 

=> 지금은 한센 등 해외 기업들의 국내 시장 진출 + 종근당 프로바이오틱스 등 프로바이오틱스 시장 내에서 경쟁이 치열해짐에 따라서 쏄바이오텍의 '듀오락'은 힘을 쓰지 못 하고 ... 올리브영에서도 할인하면서 밀려납니다.. 그리고 자연스럽게 주가도 하락했지요. 

 

=> 최근에 다시금 주목을 받는 것 같아서 좀 살펴 봤습니다. 

 

** 쎌바이오텍 말고 프로바이오틱스 1위 사업자 한센의 주가인데, 얘네 주가는 왜 이런지 모르겄구만유 ㅎㅎ 

 

=> '20.9 분기 보고서 기준으로 동사의 CAPA 규모는 증가했습니다. 

동사의 시그니쳐는 듀얼코팅을 통해서 장내에 더 많은 유산균이 생존해 몸에 도움이 된다는 것인데, 제가 분석할 당시에는 듀얼코팅한 것과 아닌 것의 차이가 많이 크지 않아서 ... 원말 부문에서도 경쟁력이 다소 떨어질 수 있다는 ;;;; 기억이 나네요

여하간 CAPA는 증설되었습니다.  

=> 매출 비중을 보면 원말 16% , 완제품 84% 수준인데, 완제품 비중이 굉장히 높습니다. B2B 이냐 B2C 이냐는 추측할 수 밖에 없지만. 

'17Y 610.6억 , '18Y 625.4억 '19Y 459.6 억 (?)

인 것으로 보아 B2C 비중이 꽤나 높다고 추정해볼 수 있겠네요..  

* 음 생각해보니 암웨이향 매출로 수출 증대도 하나의 모멘텀이었던 것이 기억나네요. .

여하간 B2C 매출로 보자면, 동사의 메인 상품인 듀오락이 잘 팔려야 할텐데 음... 일단 좀 힘들어 보이긴 합니다. 츄어블 등 다양한 상품 라인업이 출시되고 있지만... 라인업이 많다고 다 좋은 것은 아니니 ;;;

제가 모르는 부분이 있을 수 있으니 판단은 제각기 다를 수 있겠죠 !!? 

http://www.dailypharm.com/Users/News/NewsView.html?ID=270670&REFERER=NP

[데일리팜] 쎌바이오텍, 장 건강 관리 프로그램 쎌바이옴 론칭

 

=> 제품 라인업은 '18Y 부터 꾸준히 확대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제품군이 많다고 잘 팔리는 것은 아니니 ;; 

 

쎌바이오텍 (049960) 부활은 가능할까? 

소비재의 강점 이자 단점은 잘되면 계속 잘되지만.. 안되면 또 계속 안된다... ;;; 
B2B 처럼 산업이 좋아진다고 해서 다같이 커지거나 좋아지는 그림이 나타나지 않음 ;;

=> 잠정적인 결론으로는 쎌바이오텍은 앞으로도 좀 힘들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 당시만 해도 고성장주로 분류되었었는데. 이제는 제 개인적으로는 턴어라운드 주에 분류하니 좀 뭔가 슬프기도 하고 ;;; 여하간 전 보수적인 입장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