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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ST) 칼럼집/칼럼 노트

시선과 유능함

by 마리우온 2017. 2.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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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보는 시선이 약한 사람은 그 정도의 세상밖에 보지 못 한다.’ 그들은 그들에게 스쳐 지나가는 일상을 헛되이 보내며, 기회란 것이 내가 바로 기회야 그러니까 나를 잡아!’라면서 걸어 나올 것이라 생각한다.

 

지구상에는 인간보다 강인한 존재들이 많았다. 당장의 사자만 하더라도 인간보다 강한 포식자이고 훨씬 이전에는 그보다 강인하고 거대한 존재들이 다수 존재했다. 허나 지금 대부분은 멸종하였고 모든 동물들은 인간의 지배를 받고 있다. 어쩌다가 이러한 결과가 나오게 되었을까? 그것은 바로 인간은 생각할 줄 알았기 때문이다. 인간은 연약한 갈대이나 생각하는 갈대였고, 도구를 사용하고 문명을 이룰 줄 알았다.

 

유능한 인재는 어떻게 유능할 수 있었을까? 그들은 생각할 줄 알았기 때문이다. 주어진 사실을 새롭게 해석할 줄 알았기 때문이다. 상상할 줄 알았기 때문이다. 눈 앞에 주어진 것들을 너머 이상의 것을 볼 수 있었다. 사건과 사건이 모여 새로운 사건의 실마리를 준다. 이론과 이론이 모여 서로의 단점을 보완한다. 우리가 말하는 인재들은 이것을 할 줄 알았다.

 

상상력을 발휘하라고 하여 천상의 조감도를 그리는 식을 생각한다면 곤란하다. 항상 사실에서 사고를 확장해 나가라. 주어진 자원 가지고 있는 내재적 한계 그리고 주어진 환경 등 지금 현재로부터 사고를 확장해 나가라.

 

놀랍고 새롭고 자극적인 무언가가 이를 테면, 복권당첨 혹은 백마 탄 왕자님의 출현과 같은 것이 나타나 당신의 삶을 아주 새롭게 바꿔줄 것이라 생각한다면 다시 한 번 고려해보기 바란다. 당신은 꿈만 꾸는 몽상가가 될 가능성이 높다.

 

엄청난 무언가가 당신을 바꾸는 것이 아니다. 새로운 시선이 새로운 해석을 낳고 오늘을 새롭게 보내는 노력이 새로운 결과를 만들어 내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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