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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ST) 칼럼집/칼럼 노트

수고로움이 동반되지 않은 존경은 없다.

by 마리우온 2019. 6.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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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고로움이 동반되지 않은 존경은 없다.

세상에 수고로움이 동반되지 않은 존경은 없다. 우리가 누군가를 존경하고 좋아한다는 것은 그 사람이 충분히 자신의 권력이든 권위든 아니면 지위가 되었든 그것을 마음대로 활용하지 않았다는 것이니까. 소탈하게 자신이 직접 차를 몰고 출퇴근 하는 모습이나 수행원 없이 해외 출장 다녀오는 모습이 주목받는 것은 그런 것이니까. 그 누가 말했듯이 누릴 것은 모두 누리고 편한게 살면서 존경받을 수는 없는 법이다. 

그래서 수고롭지 않은 존경은 없다. 사람의 인생은 무게 추와 같아서 어딘가에 무게가 실리면 다른 어딘가는 가벼워 지기 마련이다. 그런 것을 본다면, 사람의 삶은 어떤 점에선 공평하다. 

대충 대충 그냥 주어지는 결과를 얻을 수 없기에. 대충대충 지낼 수 없다. 그냥저냥 좋은게 좋은 것이라고 살기에는 주어진 시간이 아깝고, 내가 가져온 기회들에 미안하기 때문에. 그냥그냥 지내기만 할 수는 없다. 다시금 열심히 해야 겠다. 그것이 무엇이 되었든지 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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