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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아버지와 Apple, 워런 버핏은 왜 애플을 대량 매수했을까?

by 우기ya 마리우온 2018. 8. 9.

할아버지와 Apple, 워런 버핏은 왜 애플을 대량 매수했을까?  


사진출처 : google

오마하의 현인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은 테크 관련 기업은 매수 하지 않은 것으로 유명하다. 하지만, 근래 애플을 그의 포트폴리오에 대거 매입함으로써 워런 버핏의 투자 스타일이 바뀌었다는 이야기까지 나왔었다. 이는 사실 워런 버핏에 대한 사람들의 무지에서 나오는 말인데, 이미 애플 투자 이전에도 워런 버핏은 IBM, 삼성전자, 포스코, BYD 등등 우량 제조업 기업들에도 투자를 했었다. 

가장 큰 이유는 그의 자금이 이제 더 이상 그가 처음 투자를 시작했던 시기와 같이 할 수 없다는 점을 들 수 있다. 또 다른 점은 시대가 변했다는 점이다. 


시대가 변한 것은 사실이다

워런 버핏이 투자하던 시기는 1970 ~ 80년대로 중국의 개방과 동시에 전 세계가 고도 성장을 하던 시기였다. 당시 워런 버핏이 태어난 미국은 신생 패권국으로 미국의 문화와 경제력이 파급해  나가면서 미국의 대표 기업들 역시 동반해서 성장하던 시기였다. 이는 다른 의미로 말하자면, 그가 지극히 사랑하는 코카콜라, 맥도날드, P&G와 같은 필수 소비재 및 음식료품 회사들을 투자하기에 너무나도 적합했던 시기라는 점이다. 

글로벌 관점뿐만 아니라 48개 주로 이루어져 있는 미국은 한 지역에서의 성공이 곧 48개주로 뻗어나가면서 폭발적 성장을 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 다른 말로는 폭발적 성장잠재력을 가진 우량 소비재 기업들을 투자하기에 충분히 적합한 시기였다는 말이다. 


위대한 투자자와 운

전 세계 위대한 투자자들의 대부분은 미국 출신이다. 이것이 무엇을 의미할까? 우량한 기업들에 장기투자해 그 과실을 얻기 위해선 우량한 기업들이 다량 존재하는 ‘시장’에 있어야 한다는 말이다. 한국과 비교해보자면, 브랜드 파워가 아닌 제조업 기술력과 경쟁력으로 승부하는 한국 기업과는 당연히 차이가 날 수 밖에 없는 것이다. 

한국에서의 투자는 미국에서의 투자와 다를 수 밖에 없다. 물론, 아예 다른 것은 아니지만, 한국에서 워런 버핏, 피터 린치 등등이 성공한 모델을 적용시키려면 그 적용범위를 축소시키고 더욱 조심해야 한다. 왜냐하면, 시장을 주도하는 주력 기업들이 다르고, 투자 문화가 다르기 때문이다. 

물론, 이것이 가치투자가 한국에서는 무용하다는 의미는 아니다. 다만, 투자의 대가들이 한 투자방식과 그들의 투자방식을 적용할 때 그 기초되는 가정에 대해 고려해보고 좀 더 신중할 필요가 있다는 말이다.


할아버지는 왜 수 많은 기업 중 사과를 골랐을까?

세상에 존재하는 수 많은 투자 대가들은 대부분 크고 거대한 흐름 속에서 투자를 했었다. 그리고 현대 시대에 가장 큰 화두는 바로 초연결을 바탕으로 한 저렴한 데이터 그리고 이와 관련되어 파생되는 인공지능과 같은 업종이다. 그리고 그 모든 연결의 화두에는 ‘스마트 폰;’이 있다. 

집에 들어가기 전에 에어컨을 끄고 키는 일, 미리 차량을 대기시키는 일. SNS를 통해서 실시간으로 소통하는 일. 여기서 반드시 사용되는 기기는 무엇일까? 바로 스마트폰 이다. 알다시피 애플의 전무후무한 성공을 통해 휴대폰의 패러다임이 바뀌지 전에는 4차 산업혁명에 대해 이야기하는 사람조차 없었다. 이 모든 혁신이 간단하지만 초 연결을 담보하는 기기로부터 시작했음을 시사한다.


세상을 바꾼 세 번째 사과

죄악을 알게 해 준 ‘선악과’, 만류인력의 법칙을 알게 해준 뉴턴의 ‘사과’ 그리고 스마트 폰을 통해 새로운 시대를 연 애플의 ‘사과’는 각각 다른 시대에 나타나 시대를 바꾸었다. 그리고 혁신의 성공의 대가는 생각보다 컸다. 지금도 스마트폰 판매의 이익 중 80%대 이상은 애플이 향유하고 있다.


위대한 기업에 투자하라!

필립 피셔의 위대한 저서. ‘위대한 기업에 투자하라’(Common stocks and Uncommon Profits)의 내용은 간단하다. 세상의 트렌드를 바꾸고 주도하는 기업에 투자하라. 그리고 시간을 두고 인내하라! 이다. 물론, 필립 피셔 자신의 스타일에서도 알 수 있듯이, 이런 투자방식은 굉장히 고독한 방식이다. 위대한 기업을 ‘적당한’가격에 산다는 것 자체가 상당히 고독한 일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 대가는 상당히 달콤하다. 우량한 기업의 주가는 꾸준히 우상향하면서 배당 역시 같이 순증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일정 규모 이상으로 성장한 기업들은 ‘캐시카우’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든든하다. 웬만한 어려움과 시련에도 견딜만한 내구성과 안정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연 평균 수익률 20%를 가정하고 30년간 투자하면 그 수익률은 200배가 넘는다. 1,000만원으로 30세에 시작했어도 60세에는 20억이 넘는다.

피셔도 말했듯 기업을 분석하고 기다리는 일은 고루하고 따분한 일이지만, 평범한 범인들에게 투자 이외에 이 정도로 경제적 효익을 가져다 주는 일은 존재하지 않는다. 선택은 언제나 그렇듯 누구에게나 열려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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