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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ST) 강소기업이 힘이다

피트씨의 똑똑한 배당주 투자 밑줄긋기.

by 마리우온 2017. 4.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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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초보자라도 조금만 노력하면 화려하지는 않지만 괜찮은 투자성과를 올릴 수 있다.

한국 주식시장은 이처럼 배당을 경시하는 경향이 뚜렷하다. 이는 한국 기업들이 지배구조상 오너 경영체제가 많기 때문이 아닌가 싶다.

그래서 기업이 오너 소유라는 인식이 강하게 깔려 있는 경우가 많다. 한국 기업들이 기업 자금과 개인 자금을 명확하게 구분하지 모하고 횡령 배임 등의 사건이 꾸준히 발생하는 것도 이러한 지배구조와 관련이 깊다.

주식투자는 이처럼 기업에 투자하여 지분(몫)을 일부 사는 것이다. 기업이 잘되면 배당을 받을 수 있는데, 이는 예금이나 채권의 이자와 같은 성격이다. 그리고 기업의 실적이 상승해 주가가 크게 오르면 팔아서 시세차익도 노릴 수 있다.

다만, 부동산에서 좋은 매물을 구하는 것이 중요하듯이, 배당주 투자에서도 배당을 잘 주고 우량한 기업인지 분석하는 것이 중요하다.

술잔을 기울이며 구구절절 뽐내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지만, 간단하게 뽐낼 수 있는 방법이 있다. 수억원대 외제차를 끌고 나가면 된다. 백마디 말로써 설명하는 것보다 경제적 성공에 대한 충분한 메시지가 될 수 있다. 이런 측면에서 배당을 동반한 수익성은 믿을 만한 신호라고 볼 수 있다.

벤자민 그레이엄은 '현명한 투자자'에서 가장 사업처럼 하는 투자가 가장 현명한 투자라고 말한 바 있다.

가치투자의 창시자인 벤저민 그레이엄은 '신주인수권은 사기에 가깝고, 언젠가 재난을 불러올 수 있으므로 법으로 엄격하게 발행을 제한해야 한다"며 신주인수권은 탄생했다는 사실 자체가 죄악이다."라고 말한 바 있다.

장기적으로 배당주 투자를 하는 입장에서 보면, 우선주가 주가도 할인받고, 배당금도 조금 더 챙길 수 있기 때문에 보통주에 비해 투자 메리트가 있다.

결국 맘 편하게 높은 수익률을 올리는 투자기법은 없다. 무엇보다 배당 그 자체보다는 배당을 지급하는 능력에 초점을 맞추어 종목을 선별하는 시야가 중요하다.

특히 장단기 금리 역전 현상은 경기에 대한 강한 경고 신호이다. 그러므로 이런 경우에는 위험을 피하기 위해 진행 중이던 투자에 대해 거시적인 재평가를 해애 한다.

손자병법을 보면 '선승구전'이라는 말이 있다. 이겨 놓고 싸운다는 말이다. 이길 수 있는 싸움인지 미리 확인한 다음에 전투에 임하는 것이 병법의 정석이다. 전투는 승리를 확인하기 위한 과정일 뿐이다. 스포츠에서 '드라마틱한 승리'라는 말은 미리 이겨 놓지 않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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