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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ST) 도서 리뷰실/투자,회계 도서

돈은 아름다운 꽃이다 서평

by 마리우온 2017. 2.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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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이 하지 못하면, 다른 어떤 곳도 먼저 시작하지 못한다.’는 말을 들었던 적이 있습니다. 그만큼 미래에셋이라는 기업이 한국의 증권업에서 가지는 위상을 보여주는 말이라고 생각합니다. 가장 창조적이고 도전적인 기업의 정신에는 그 것을 이끄는 박현주씨가 있었습니다. 이 책은 그의 자서전 돈은 아름다운 꽃입니다.’입니다.

 

투자의 원칙

그는 대학교때 투자동아리 활동을 하면서 증권업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그 때부터 투자를 시작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으 투자 원칙은 주가변동에 크게 신경쓰지 않는 장기투자였습니다. 여느 투자 대가들과 다를바 업었습니다. 그러면서 그의 경험을 이야기합니다. 투자 동아리 활동을 할 때부터 이와 같은 관점은 소수의 관점이었고 소수의 관점이 대개 돈을 번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합니다. 이후의 증권업 생활에서도 미래에셋 창업이후에도 이 원칙은 변하지 않았습니다. 한 마디로 그의 투자의 원칙은 독서와 사색 그리고 좋은 기업에 장기투자하는 것이었습니다.

 

정직 그리고 또 정직

금융업은 다른 사람의 돈을 받아서 그것을 운용하는 임무입니다. 그렇기에 다른 어떤 업종보다도 정직이 중요합니다. 고객에게 신뢰를 제공해야 하며 그 신뢰는 수탁인 자신의 정직에서 비롯되는 것입니다. 그는 이 원칙을 금과옥조로 고객의 돈을 성장시킨다는 목적으로 항상 금융업을 해왔다고 말합니다.

 

금융의 미래를 꿈꾸다

여태까지 금융업은 제조업의 뒷바라지를 하는 후방산업이라는 인식이 강했습니다. 허나 그는 말합니다 금융업도 수출산업이며 충분히 경쟁력을 가지고 제조업과 같이 세계를 무대로 삼아야 한다고 말합니다. 우리의 짧은 자본주의 역사는 IMF의 참극과 시장의 정체를 낳았습니다. 이제는 바뀌어야 한다고 말합니다. UBS, 골드만삭스, 맥쿼리 처럼 한국도 세계적인 금융회사가 나와야 하며, 그는 아시아 1위의 증권회사를 꿈구며 오늘도 금융의 미래를 그린다고 말합니다.

 

박현주씨의 철학과 미래에셋에 대해서 조금은 더 알게 된 것 같아서 기쁩니다. 다만, 책의 제목은 그렇게 어울리지 않는 것 같습니다. ‘돈은 아름다운 꽃이라면, 돈이 왜 아름다운 꽃인지에 주된 내용 혹은 그에 대한 사례가 있어야 할텐데 그보다는 증권업이 과거와 달리 달라져야 하며 노령화와 함께 그 사회적인 책임감도 커진다가 더 주된 내용인 것 같아서 입니다.

그것을 떠나서 미래에셋은 미래가 기대되는 기업 중에 하나입니다. 근래 대우증권과의 합병이후, 가장 주목받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잘 해내길 기대해봅니다. 한국에도 이런 기업이 있다는 것이 자랑스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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