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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숭이도 이해하는 자본론 서평

by 마리우온 2017. 2.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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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케티의 21세기 자본론 이후, `자본론`에 많은 관심이 생겼다. 특히, 자본주의를 가장 잘 설명한 책이라는 수식어가 붙은 만큼 궁금증이 많이 있었다. 기회가 닿으면 읽고자 했으나, 본서를 바로 읽기보다는 입문서를 읽어보고자 읽어보게 되었다. 

1. 상품과 화폐 그리고 노동가치
- 사람들은 다양한 욕망을 지닌 존재이다. 인간은 분업과 물물교환. 이후 화폐의 등장이후, 교환 경제를 구축하였다. 여기에서 상품의 가치란 그것을 만드는데 들어간 평균적인 노동시간으로 `마르크스`는 보았다.

2. 자본의 변화
- 사람들은 원하는 상품을 화폐로 교환한다. 여기에서 자본이란 개념이 탄생하였는데, 자본은 본디 물물교환의 매개체인 화폐로 물건을 생산하고 새로운 가치를 생산하는 `생산수단`을 소유하는 것을 이야기 한다. 이를 이용해서 더 부를 창출해내는 것을 이야기 한다. 

3. 자본주의에서의 착취
- 교환사회는 필요자원과 잉여자원을 만들어 냈다. 기업의 물건의 생산은 고정비용과 가변비용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고정비용은 그것을 만드는데 들어가는 고정적 비용인 공장부지, 생산의 원가등을 이야기 한다. 가변비용은 변화할 수 있는 비용으로 노동자의 노동가치를 이야기 한다. 자본가는 자본을 이용해서 필수비용의 매개체들을 구입하고, 물건을 생산 그 가치를 가져간다. 여기에서 착취가 발생하는데, 노동자의 비용은 가변비용인 만큼 그 비용을 감소시켜 기업의 순이익률을 증대시킨다. 여기에서 원래 들어가야 할 노동자의 비용에서 노동자의 생활비용을 제거한 금액만큼 자본가는 노동자를 착취하는 것이 자본주의의 본질이다.

4. 독점과 집중. 공황을 예견하다.
더 많은 이윤을 남기고자 경쟁을 하는 기업은 필연적으로 노동자의 임금을 줄이게 되어있다. 자본 회전율을 높이고 주어진 임금 안에서의 인센티브를 통한 생산성 유발도 사실은 더 많은 착취에 지나지 않는다. 자본가는 이를 통해 더 많은 이윤을 얻으나, 반대로는 그가 착취한 노동자들은 더 이상 물건을 수요할 능력이 없기 때문에 유효수요의 하락으로 자본주의는 물건은 쌓이나 구매하지 못 하는 공황이 발생하게 되어있다. 주기적인 공황과 위기의 반복은 자본주의를 파멸로 이끌것이며 이내 자본주의는 그 내재적 한계를 극복하지 못 하고 멸망할 것 이다.

* 감상평 *

객관성 : 2 교훈성 : 5 간결성 : 5 실용성 : 5 명확성 : 5
자본론은 자본주의를 잘 설명한 고전이라는 말 답게 현대의 잉여가치 유동,고정자산등 놀라운 개념들이 기재되어 있다. 허나, 자본주의의 대체 사회라고 여겨지는 사회주의 협력사회는 아직도 마이너이며, 대부분 자본주의를 인정하되 이를 보조하는 역할에 지나지 않는다. 또, 우리가 흔히 말하는 자본주의가 발달한 사회일수록 대중의 생활수준이 더 높은 수준임을 기억할 필요가 있다. 
단, 마르크스가 자본론을 쓴 시기는 지금의 노동자와는 그 생활수준이 비교할 수 도 없을 정도로 열악했으며, 지금과 같이 노동법 근로기준법등이 제대로 지켜지지 않았던 시대임을 감안할 필요가 있다. 비록, 사회주의는 실패하였다고 하여도 그의 사상이 세상을 움직였고, 나는 좀 더 긍정적으로 바꾸었다는데에 동의한다. 


막대한 분량과 난이도를 자랑하는 자본론을 읽기에 버거운 사람들에게 추천하는 도서이다. 핵심 논리가 명쾌하게 설명되어 있다. 단, 글의 서술에 있어서 객관성이 다소 떨어지는 것은 감안할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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