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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영원한 트레이더 리오 멜라메드

by 마리우온 2021. 1.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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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한 트레이더 리오 멜라메드를 끝으로 현재 출간된 굿모닝 북스의 '투자의 고전' 시리즈를 전부 읽게 되었습니다. 이게 무슨 의미가 있는거냐고 물으신다면, 할만은 없지만서도 ㅎ. 일단 제가 읽기로 했던 투자의 고전들은 다 읽었네유. 티로우프라이스 관련한 서적도 번역된다고 이야기를 들은게 일년은 더 된거 같은데. 아직 출간이 안되었나 봅니다 ㅎ. 출간되는 대로 티 로우 프라이스 관련한 서적도 읽어볼 예정입니다. 

 

[서평] 영원한 트레이더 리오 멜라메드

굿모닝 북스 - 투자의 고전 

서두에도 썼듯이, 영원한 트레이더 리오 멜라메드를 읽음으로써 굿모닝 북스의 투자의 고전 시리즈를 전부 다 읽게 되었습니다. 뭐 별다른 것은 아니고 하나의 목표였던 만큼 목표를 이룬 셈이죠 ㅎ 

이 도서는 리오 멜라메드라는 전설적인 트레이더의 에세이입니다. 보면서 책이 워낙 두껍고 무거워서 그런지 읽는 것이 꽤나 어려웠었는데 (목표라 그러면서 억지로 읽으려고 그래서 그랬었나봐요 속닥속닥) 읽는 동안 리더쉽에 대해서 그리고 성공에 대해서 생각하게 되는 문구들이 종종 나옵니다. 예를 들면, 리더쉽이라는 것은 직책이나 직위가 필요한 것이 아니라고 하거나 ㅎ

주식투자에 관심은 많지만, 선물시장에 대해서는 상대적으로 관심도 적고 아는 것도 많이 없기 떄문에 저는 이 분이 얼마만큼의 업적을 가지고 계신 분인지는 그렇게 와닿게 알지는 못합니다. 

그렇지만, 굉장히 중요한 분이니까 이렇게 투자의 고전에도 소개된 것이겠죠 ㅎ? 예전에 썼던 피델리티 도서도 그렇고 고전이라 그런가 응? 뭔가 딱딱하게 느껴져서 그런가 어렵게 느껴지는 도서이지만서도 별로라는 생각은 안드는 도서였답니다. 

처음에 증권분석과 현명한 투자자도 굉장히 끙끙거리면서 읽었던 기억이 나네요 ㅎ 여하간 서평은 이 정도로 마치겠습니다 ㅎ ~ 


영원한 트레이더 리오 멜라메드 기억에 남는 문구들

1. 그의 말은 이런 것이었다. "무슨 말인지 알겠니? 요체는 분석이 아니라 기법이라니까." 사실 초기 시절의 이 모든 선생들로부터 내가 배운 것은 트레이딩은 가장 어려운 직업의 하나고, 단지 기법만이 아니라 경험과 정보, 그리고 업종에 대한 건실한 판단이 요구되는 일이라는 점이었다. 방법론으로 치자면, 순수한 펀더멘털리스트라든가, 혹은 순수한 기술적 분석가 같은 것은 있을 수 없다는 것을 배웠다; 훌륭한 트레이더는 두 가지 방법을 모두 배운다.

 

2. 내가 말하고자 하는 것은 간단하다. 리더십이라는 것은 사람이 앉는 자리나 쓰는 직책의 덕으로 얻어지는 게 아니다나는 정당성을 확보하기 위해 직책이 필요하지 않았다. 내가 특별고문이 되고 나서 줄곧CME 회장과 조화롭게 일하면서 세상의 이목과 책임을 그와 함께 나누었지만, 세상과 우리 회원들은 현실을 이해했고 계속 나를 CME의 지도자로 봤다.

=> 위치와 상관없이 그가 하는 말에 사람들이 주목하는 권위를 가진 사람. 나도 그런 사람이 되고 싶다.

 

3. 이 점이 바로 내가 견고한 지식 기반을 갖춘 사람들을 계속 찾아다니며 CME의 공식 직책으로 초빙한 이유다. 나는 모든 지도자들의 진정한 자산은 주변 사람들임을 잘 알고 있다. 혼자서 일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모든 조직은 똑똑하고 정직하며 담당 업무의 전문가인 책임자들을 갖고 있어야 한다. 따라서 CME의 고위직으로 올 새 인물과인터뷰할 때 나는 그들의 경력이나 업적에만 관심을 두지 않았다. 그것이 중요하기는 하지만 전부를 말해주는 것은 아니다. 내가 알고 싶은 점은 나와 다른 고위직 임원에 맞서서 당신이 틀렸다고 분명히 말할 수 있는 가이다.

 

4. 내가 종종 나를 가장 험하게 비판하는 사람들을 중요한 위원회에 임명했던 것도 반대 의견과 부딪쳐보기 위해서였다. 이 같은 인식의 변화가 적을 친구로 만들어주기도 했다.
이처럼 남의 의견을 듣지 않는 완고한 사람으로 비춰졌을 수도 있지만, 이사회와 내부자들의 생각은 다르다. 그렇게 반대자들이 위원회에 참여하고 나서 나타난 가장 흥미로운 현상은 우리의 비판자들이 CME의 의사결정 과정이 외부에서 알고 있듯이 독재적인 방식이 아니라 서로주고받는 방식으로 진행된다는 것을 그들의 눈으로 직접 보고 확인했다.

 

5. 아이디어, 즉 사상이 혁명의 연료다. 그러나 일이 되게 하는 것은 사람이다. 그리고 혁명은 하룻밤 사이 일어나지 않는다. 싱가포르와의왕래는 2년을 끌었다. 1983년 5월 림호기가 노동당 당직자 18명을 이끌고 시카고에 찾아왔다. 그 중에는 엘리자베스 샘(Elizabeth Sam)과 응콕송(Ng Kok Song)도 끼어있었는데, 이 둘은 나중에 싱가포르국제통화거래소의 회장을 역임했다.

 

6. 또 우리가 세운 계획이 품고 있는그릇의 크기에는 사람들을 도취시키는 명약이 들어 있었다; 그 어떤 암투나 너무 황당하다거나 하는 말들은 불가능하지만은 않다는 것을 실현해 보이는 신비한 동력이었다. 물론 내가 품었던 모든 꿈이 다 실현되지는 않을 것임을 알고 있었지만, 현상에 안주하는 즐거움이 나를 유혹하지는못했다. 그리고 내가 쓸데없는 풍차나 공격하고 있다는 주변의 말에담긴 허망함이 그리 겁나는 걸림돌은 아니었다. 불가능한 꿈이 없다.
꿈이 없다면 비전도 없는 것이고, 비전이 없다면 선물시장도 없는 것이다. 내 집무실 벽에 아직도 걸려있는, 내가 가장 아끼는 선물은 예전에 우리의 법률고문이었던 리 프리먼으로부터 받은 것이다. 그것은 세르반테스의 영웅 돈키호테를 조각한 작품이다.

 

7. 온라인 트레이딩은 절대로 그만큼 작동하지 못할 것이다. 물론 이 소론은 이렇게 주장할 만한 시점에쓰여진 것이다. 위성통신이나 반도체, 광섬유가 미국 금융시장이 기대고 있던 지리적 은신처를 걷어버리고 우리가 새로운 국제경쟁에 내몰리기 전의 일이었다. 또 그 때는 개인용 컴퓨터(PC) 같은 물건은 구경도 못하던 시기였다; 빌 게이츠는 그 때 대학을 다닐 때였다; 윈도라고 하면 들여다보거나 내다보는 창이었고, 애플은 그냥 먹을 것이었다. 세상이 변했다. 10년이 지난 지금은 내 입장을 다시 생각해야 했다. 그러려면 내가 믿고 있는 것들을 전부 다시 살펴봐야 하고 지금의현상에 다시 도전해야 했다. 그러나 그런 변형 과정은 하룻밤 사이 일어나지 않았다. 그것은 끊임없이 변화하는 세계에서 진행되는 현실의진화를 받아들이는 일이었다.

 

8. 시장의 위험으로부터 파생된 부산물이 하나 있는데 좀처럼 잘 인식되지 못하는 효과가 있다. 위험을 감수하는 것은 그로부터 얻을 수 있는 잠재적인 보상 때문이다. 이 과정에서 인종을 차별하지 않고 민족적 근원에 대해서는 전혀 신경 쓰지 않으며 성에 대한 차별도 두지 않는 나라도 드물다.
선물시장의 입회장과 회원사들의 사무실이 그 증거다. 

 

9. 셋째로, 저자는 1950년대에 CME 입회장에서 사자와 팔자 주문서를들고 뛰어다니는 잔심부름꾼으로 시작해, 큰 돈을 벌기도 하고 큰 손실로 파탄에 이르기도 했던 입회장의 트레이더들로부터 트레이딩과시장의 생리를 배웠다. 이 과정에서 그는 현대적인 차트도 없던 시절에 기술적 분석을 신봉했던 트레이더들과 이들을 경멸하는 펀더멘털리스트 트레이더들을 만났고, 이들 두 부류의 방법론을 모두 무시하고 오로지 작전이나 속임수를 중시하는 트레이더들도 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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