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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그리스 로마 신화 4,5

by 마리우온 2019. 10.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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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궁은 거기에 들어가지 않으려는 사람에게는 존재하지 않는다.
신화도 그 의미를 읽으려고 애쓰지 않는 사람에게는 존재하지 않는다.

이윤기의 그리스 로마 신화 4,5

신화가 우리에게 전해주는 이야기들

신화는 옛 사람들의 창작된 이야기입니다. 심지어 사실에 근거했다고 하더라도, 허구가 가미된 창작물이지요. 그렇기에 지금 사회를 사는 우리에게 신화는 가깝기도 멀기도 한 존재입니다. 신화란 것이 이해하기가 그렇게 손쉽지만은 않기 때문이죠. 하지만, 다른 면으로 신화는 참 많은 것을 이야기해줍니다. 그 떄 당시 사회상이라든가 그 당시 사람들이 중요하게 여겼던 것들이란가 고스란히 신화에 나타나기 마련이니까요. 

신화를 이해한다는 것은 곧 '상징'을 이해한다는 것과 같습니다. 마치 비유의 말씀으로 쓰여진 성경과 같이 신화의 이야기는 내포하고 이야기가 많기 떄문이죠. 그리스,로마 신화는 우리에게 익숙한 신화입니다. 어떻게 보면, 우리 토속 신화보다도 더 익숙하죠. 국적을 떠나 인류사적으로 보면, 그리스,로마 신화는 내포하고 있는 바가 많습니다. 신의 모습이 인간의 모습을 띄고 있으며, 마치 인간사회에서 우리와 비슷한 모습을 신화속의 신들은 보여주기 때문이죠.

항상 새로운 사랑을 찾아서 바람을 피는 제우스. 메데이아를 저버리고 마는 이아손, 여신들간의 질투 등등 말이지요. 파리스가 가장 아름다운 여신을 뽑는 장면에서는 지혜, 아름다움, 부는 모두 가질 수 없는 배타적인 관계의 것처럼 느껴지기도 합니다. 

그런 의미로 보자면, 신화는 정말로 그 의미를 알고자 노력하는 사람에게만 그 미궁의 미로를 열어주는 것 같습니다. 그리스,로마라는 미궁말고도 다양한 미궁들도 시간이 날때마다 탐험해보고 싶습니다. 

그리스 로마 신화 기억에 남는 문구들

1. 미궁은 거기에 들어가지 않으려는 사람에게는 존재하지 않는다.
 신화도 그 의미를 읽으려고 애쓰지 않는 사람에게는 존재하지 않는다.

2.장자방은 이 병법서를 공부하고 유방을 도와 한나라를 세울 수 있었다. 노인은 그 방면의 병법의 대가 황석공이었다. 황석공은 장자방이라는 청년의 그릇 크기를 알아보기 위해 그를 시험한 것이다.

3.  ˝그노티 세아우톤(Gnothi Seauton)!˝
바로 ‘너 자신을 알라‘는 뜻이다. 자신을 알자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자신을 향해 근본적인 의문을 제기하는 경험이 있어야 한다. 이런 의문은 누구나 제기할 수 있다. 그러나 의문을 제기한 다음에는 그 답을 모색하는 경험이 뒤따라야한다. 의문을 제기하고 그 의문의 답을 모색하는 사람만이 신화의주인공, 자기 삶의 주인공이 된다. 의문만 제기할 뿐 그 답을 모색하지않는 사람은 신화의 조연助演, 자기가 사는 모둠살이의 조연에 머문다.

4. 의기양양하게 금양모피를 들고 서 있다. 네메아의 사자 가죽을 들고 서있는 헤라클레스의 모습을 연상케 한다. 영웅끼리는 통하는 게 있나 보다. - 로마 국립 현대 미술관 옆에 세워진 청동상

5. 콜키스 땅의 세 가지 난관

시련에 빠진 영웅에게는 언제나 그를 사랑하게 되는 여인이 나타나 문제를 해결하는 결정적인 실마리를 제공한다.

6. 이아손과 메데이아
이아손은 이로써 빼앗겼던 나라를 되찾을 수 있었다.메데이아는 이아손 왕을 위해 왕자 둘을 낳았다. 그러고는 영웅 이아손과 오래오래 행복하게 잘 살았느냐 하면 그게 그렇게 되지 않았다.
이아손이 이웃나라 공주에게 한눈을 파는, 인간의 세계에서는 드물지않은 일이 생긴 것이었다. 메데이아가 누구던가? 이아손을 따라나서면서, 아버지의 추격을 늦추게 한답시고 막내동생 압쉬르토스를 난자해서 시체를 바다에다 던진 여자가 아니던가? 메데이아는 이아손에 대한 복수로, 제가 낳은 두 왕자를 죽여버렸다.

7. '호모 비아토르(떠도는 인간)‘는 나그네길에 머물 때 아름답다.
이올코스에 정착한 이아손의 뒤끝은 이렇듯이 누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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