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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학이 정말로 세상을 바꿀 수 있을까? - 세상을 바꾼 경제학 도서리뷰

by 마리우온 2017. 2.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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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학의 의미는 經濟입니다말그대로 경세제민(經世濟民세상을 이롭게 경영하여 위험에 빠진 백성들을 구하는 학문이라는 뜻입니다하지만저를 포함 실제로 경제학을 전공해 본 사람들은 그런 의미를 느끼기 어렵습니다복잡한 수식과 계산 그리고 가정 속에서만 성립하는 이론들은 과연이게 맞나?’라는 의문과 더불어 경제학이 얼마나 세상에 영향을 줄 수 있는지에 대해 의구심 마저 들게 합니다.



경제학은 과연 쓸모가 없는 학문일까요그렇다면어째서 노벨상에 없었던 경제학이 새롭게 생겼으며 이 책에서 소개하는 사람들은 어떻게 노벨상을 받을 수 있었을까요그것은 경제학에서 이야기하는 수식의 이면에 숨겨진 이야기들이 중요한 진실들을 담고 있기 때문입니다. ‘경제성장은 하는 것이 사람들에게 좋을까?’ , ‘주어진 선택들 중에서 무엇이 우리에게 최적의 선택일까?’ 등등 우리가 맞 부딪히는 수 많은 문제들에 경제학은 힌트를 주기 때문입니다그렇다면왜 수학이 많이 사용되는 것일까요?



실제로 경제학에서 수학이 가지는 위상은 굉장히 큽니다일반 인문학의 영역에서 일반화된 법칙을 찾아낼 수 있는 사회과학의 반열에 오를 수 있었던 것은 경제학에서 수학이 적용될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일정 부분의 가정을 세우고 수학적인 증명을 통해서 그것이 증명된다면이는 어느 곳에서나 통하는 불변의 법칙이 발견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마치어디에서나 적용되는 물리학의 법칙처럼 말이죠.



하지만우리가 사는 복잡다단한 세계는 단순한 가정만으로는 쉽게 설명되지 않습니다인간은 물질세계와는 다르게 가치를 가지고 있습니다일반화되어서 설명하기에는 똑 같은 상황에서도 다른 행동을 보이는 경우가 많습니다그렇다면수학은 무의미한 일일까요여기에 로버트 실러의 교수에서 힌트를 찾을 수 있습니다. ‘수학을 통한 모형설정은 우리에게 사실의 일면을 보여줍니다물론그것이 전부라고 말할 수는 없지요.’



이 도서에서는 경제학과에서 학부를 수강한 사람이라면 모두 배웠을 이야기들을 이야기하고 있습니다내생성장모형 게임이론 공공경제학 등 굵직굵직한 경제 이론의 뒤에는 그 이론을 덧붙이고 창립한 이론가들이 있었습니다이 책은 그들이 받은 노벨상의 간략한 내용과 더불어 그들의 이야기를 제시하고 있습니다너무 어렵지는 않으니 걱정하지 않으셔도 좋습니다고등학교에서 사회과학으로 경제학을 수강한 사람정도라면 무난히 읽을 수 있으니까요.



복잡한 수식 뒤에 숨어있던 경제학의 진짜 이야기를 들어보시고 싶으신 분이라면꼭 읽어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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