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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자료들/경영,경제 도서

[서평] 빚의 만리장성

by 우기ya 마리우온 2019. 4. 13.

중국의 부채 문제는 지금까지 지겨울 정도로 반복되어 왔던 이야기 중 하나입니다. 무엇보다 빠른 크기로 증가한 부채의 양, 실질적인 경쟁력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정부의 보증에 따라 유지되고 있는 기업들에 작년에는 CERCG 등 디폴트 난 기업들이 발생함에 따라 중국에 대한 우려는 겉잡을 수 없이 커지기 되었습니다. 이 도서는 중국이 어떻게 부채 문제를 다루어 왔으며, 왜 지금까지 부채문제가 터지지 않았는지. 그리고 왜 중국 부채가 결국에는 Sad Ending을 맞을 수 밖에 없는지 다루고 있는 도서이지요.



빚의 만리장성

중국은 사실 우리에게 멀고도 가까운 나라입니다. 무역의 영향력이 큰 한국에서 미국보다 큰 영향력을 미치는 (적어도 수출입 부문에 있어서) 국가이자 북한과의 교류에 있어서 일종의 걸림돌이 되기도 하는 나라이기 때문입니다. 무엇보다 중국의 성장모델이 한국의 성공사례를 벤치마킹했기때문에 한국의 과거 성공과 비슷한 부분이 많아, 주요 산업이 겹친다는 것이 한국의 입장에서는 미래의 걱정거리로 다가오고 있기도 하지요. 게다가, 나라의 크기가 한국에 비교할 때 압도적으로 차이가 나 규모에서 차이가 상당 부분 존재한다는 것입니다. 

어떤 흥망성쇠도 갈등과 문제없이 이루어지진 않았겠지만, 그럼에도 중국의 발전이 생소한 것은 적어도 정치적으로 중국의 공산주의가 매우 공고하기 때문 일 것입니다. 같은 자본주의라고 하더라도 북유럽식 모델과 미국식 모델이 큰 차이가 있겠지만, 그것과 비교할 정도가 아닐만큼 중국은 다른 자본주의국가들과는 상이합니다.

이는 우리에게 다른 차원의 이해가 필요함을 의미함을 동시에 크나큰 불확실성 그리고 불신의 씨앗을 줍니다. 이것에 대한 답변은 그 누구도 쉽사리 할 수는 업겠지만, 중국의 성장률이 하락하고 있으며, 그 성장률마저 많은 부분 부동산의 부양에 의해서 이루어졌다는 것. 그리고 과도한 부채 높은 부동산 가격은 성장률의 하락과 함께 무너지시 쉬운 장벽이라는 점이죠. 

그동안 중국에 좋은 부분을 강조하는 도서들만을 많이 읽었기에 시의적절하게 중국의 문제점을 지적해준 도서라고 보입니다. 중국 은행인 금융산업의 투자에 있어서 의견은 변할 수 있겠지만, 중국이 거대한 소비시장으로 변화할 것이라는 의견에는 그래도 아직 변함이 업는 것 같습니다. 이미 전 세계에서 중국의 소비가 차지하는 비중이 높다고 판단하기 때문입니다.



빚의 만리장성 기억에 남는 문구들

중국 경제는 예외적이지만, 우리가 다 같이 추론한 방식으로 예외적인 것은 아니다. 중국은 위기와 불황과 공황을 겪지 않는다기보다는 베이징 당국이 그런 상황을 인정하는 것을 무기한 미룰 수 있을 정도로 개입할 의지와 능력이 있다는 점에서 독특하다. 하지만 그럴수록미래에 직면할지도 모를 더 큰 고통을 차근차근 쌓는 대가를 치러야한다. 체이노스와 소로스는 틀리지 않았다. 중국 당국이 문제를 뒤로미룰 수 있는 유례없는 능력을 가지고 있을 뿐이다. 
결국 정부의 이 모든 간섭 때문에 중국 경제는 외국인만이 아니라중국인들도 믿기 힘들어할 정도로 불투명하다. 하지만 이런 정보 통제- 데이터 조작, 노골적인 위조, 허위 보고 눈감아주기, 발표 제한, 데이터 입수 차단 등 어떤 형태든 간에 가 중국 경제의 불투명성을 낳는근본 원인은 아니다. 정보 통제는 단지 징후일 뿐이다. 중국이 그토록불투명한 까닭은 - 그리고 애초에 정부가 그렇게 정보를 통제할 수 있는 까닭은 규칙이 유동적이기 때문이다.

미국은 주택 가격이 전국적으로 하락한 적이 하는다는 갖가지 이유를ㄹ 하락한 적이 한 번도 없었기 때문에 사람들은 서브프라임 모기지 위기가 일어날 리 없다고생각했다. 닷컴 호황기에는 신경제 때문에 경기순환이 사라졌다는 망상이 횡행했다. 아시아 경제 위기가 발발하기 전에 사람들은 아시아적가치가 지속 가능한 새로운 유형의 경제성장을 창조했다고 생각했다.
자신의 투자가 안전하다는 중국인들의 믿음은 이번에는 어쨌든 상황이 다르다는 모종의 유사과학 이론에 근거한 게 아니다. 그들의 확신은 만일의 사태가 벌어지면 누군가가 자신들을 구제해줄 것이라는 인식에 뿌리를 둔다. 그런 뿌리 깊은 자격 의식은 구제 금융이 현실화되지 않을 때 가장 노골적으로 드러난다.

중국의 급증하는 소비를 중국이 성공을 거두었다거나 그 경제 모델이 우월하다는 징표로 여기기 쉽다. 하지만 소비가 나머지 경제 전체이 따로 떨어져서 거품 속에 존재하는 게 아니라는 사실을 유념해야한다. 세계가 오랫동안 기다린 중국의 소비라는 희망으로부터 마침내혜택을 받으려면, 중국 경제가 계속 성장해야 한다. 중국의 경제 기적이 촛불처럼 꺼져버린다면, 이 기적이 글로벌 경제에 행사하는 거대한잠재력도 나란히 사라져버릴 것이다. 하지만 소비 침체는 글로벌 경제에 영향을 끼치는 데 그치지 않고 중국 내에서도 심각한 정치적 반향을 낳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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