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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를 위한 재무회계 8강 FCFF와 현금흐름표 분석

by 마리우온 2017. 1.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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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at is FCFF?


 

 

 



FCFF, Free Cash Flow to Firm. 한국어로 하자면, 잉여현금흐름정도로 번역할 수 있습니다. 기업의 영업활동으로 인하여서 얼마만큼의 현금이 창출되어서 회사에 귀속되는지를 말하는 지표입니다. 나머지는 모두 아실 것으로 예상하고 여기서, 자본적 지출과 순운전자본에 대해서만 조금 더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자본적 지출 자산의 가치를 올리기 위해 지출되는 비용을 말합니다. 예로써 1000만원짜리 회사에 100만원을 들여서 수리를 했다고 생각해봅시다. 기존의 회계방식에서는 회사 자산의 값어치가 이 경우 100만원을 회사의 값어치를 올린 것으로 보아 비용으로 보지 않고 자산으로 계산하였습니다.. 당연히 세전영업이익인 EBIT를 계산할 때도 반영을 하지 않는 것이죠. 허나, 현금주의의 관점에서 보자면, 100만원의 현금을 지출시킨 것입니다. 실제 현금유출입을 계산하는 FCFF에서는 이러한 자본적 지출을 제해주어야 합니다.

 

순운전자본 (working Capital)이란, 기업이 영업을 하기 위해 필요한 운영자금을 말합니다. 기업의 운영에서 필수적으로 필요한 매출채권,매입채무,선수급등의 계정은 모두 현행 회계처리에서는 자산 및 부채로 처리합니다. 매출채권의 증가의 경우, 실질적인 현금의 유입은 없으나 영업이익에는 계상되는 계정이므로 실제 FCFF에서는 이므로 당연히 차감해주어야 합니다.

아래와 같은 현금의 유출입은 없는 순운전자본의 증가분만큼의 FCFF에서는 제해주어야 합니다.

 

순운전자본 = (당해연도말 직전년도말) 매출채권,재고자산,선급금 - (당해연도말 직전년도말)매입채무,선수금〕

 

, 기업이 창출한 이익에서 실질적인 현금의 유출입을 통해 주주와 채권자에게 종속되게 되는 현금의 흐름을 파악해보는 산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한국의 대표적인 기업인 아모레퍼시픽을 통하여서 FCFF를 구해보고 이를 통해 간단한 가치평가를 해보겠습니다.

 


 

제 나름의 가치평가 결과 현재 주가는 다소 과열되었다는 분석이 나오게 되는데요.  과정에서 보시는 바와 같이 가치평가(Valuation)이라는 것은 상당히 주관적인 요소가 개입되어 있다는 것을 아실 수 있습니다. 앞으로의 기업의 성장율을 몇 %로 잡느냐 에 따라서 현재주가는 충분히 가격이 저렴할 수도 고평가 상태일 수 있으며 이 성장율이라는 것이 상당히 주관적입니다. 이후에 예상재무제표작성부문에서 다루겠지만, 제가 지금 한 것과 같은 아주 간단한 방법이나 아주 세세하게 비용과 매출액에 대한 추정을 바탕으로 하는 것이나 주관적인 것은 변함이 없으며 정확도가 떨어지는 것은 마찬가지입니다. 결국, 재무제표 분석과 마찬가지로 가치평가도 기업을 보는 일부분일 따름입니다. (너무 파묻혀 있으실 필요는 없습니다.제가 예전에 그랬었거든요;;)

성장율이 정확히 몇 퍼센트가 되는가는 그렇게 중요하지 않습니다. 종합적 판단에 의해서 기업이 꾸준히 성장할 것이냐 판단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이야기 입니다.

 


 

( 사업보고서가 기재정정됨에 따라서, 15년도 회사의 지속가능경영보고서와 사업보고서를 토대로 재구성하였습니다.)

다음은 대우조선해양의 매출액,당기순이익,영업현금흐름 그리고 잉여현금흐름을 표로 나타낸 본 것입니다. 보시면 알 수 있듯 창출된 영업이익과 실질적인 현금흐름과의 차이가 큰 것을 눈치 채실 수 있을 것입니다.

참고자료 : 톡! - 만..!

 


  

다음은, 대우조선해양의 재무제표를 보신다면, 특정 숫자들이 반복되어 나타나고 있다는 것을 보실 수 있습니다.(정정전에는 확연하게 보였었습니다. 이전 자료의 경우엔 ! 이거 좀 의심스럽다.’ 아주 대표적인 사례였는데, 약간 아쉽습니다?)  다만, 특정 숫자가 수상하게 반복된다고 하여 회계분식이라 말할 수는 없습니다. 직접적인 결과는 회계사의 회계감사 및 정밀 조사를 통해서만 가능하기 때문이죠. 만약 회계분식에 더해서 더 알아보고 싶으시다면, ‘재무제표에 숨어있는 회계의 속임수 -하워드 슐릿 라는 도서를 읽어보길 추천드립니다.

 




 

투자자의 입장에서는 회사가 마음먹고 하는 회계분식을 알아낼 수 있는 방법은 사실 없습니다. 다만, 여러가지 정황들로 살펴보아 의심해 볼 수 있을 따름이죠. 그렇기에 더더욱 분석에 있어서 철저함과 비판적인 입장이 중요한 것입니다. 더군다나 기업의 매출의 발생이후, 현금화까지 시간이 오래걸리는 건설회사,조선회사등은 사실 일반 개인투자자입장에서 투자하기에 굉장히 어려운 사업입니다. 단지, 전망이 좋다는 이유로 투자하기에 앞서서 생각해볼 점입니다.

다음시간에는 SKT의 사례로 보는 종속회사의 이익의 회계처리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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