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구제국주의 세력이 동양을 침탈하기 시작했을 때 조선과 청은 그들의 종교가 해롭다면 배척하였다. 몇 번의 외침이 있었지만, 국지전의 수준이었고 승리 아닌 승리를 거둠으로써 그렇게 치명적일 것이라고 생각하지 못 했던 것이다. 반면 섬나라 일본은 변화가 심상치 않음을 눈치 챘다. 단순히 그들의 기술만을 배우는 형식이 아니라, 그들이 그렇게 되기까지 문화적,정신적 방법까지 모두 받아들여 개혁을 해야한다고 한 것이다. 한 쪽은 큰 변화의 바람을 대수롭지 않게 여겼고 다른 한 쪽은 근본적으로 변화하는 현세에 모든 것을 바꾸어서 대응한 것이다. 그리고 결과는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바와 같다.
개인의 일상에서도 이는 다르지 않다. 어느 장소에 있는 음식점이 장사가 잘 된다고 하자. 단순히, 그 집이 장사가 잘 되는 구나. 맛있는 음식을 파나보네. 이 정도의 분석과 해석만으로는 그 음식점만큼의 성과를 올릴 수 없다. 그 이상의 그렇게 되기까지의 과정과 그 이면까지 읽어내어 철저히 따라하고 변해야 하는 것이다.
그렇게 되기까지의 과정. 이를테면, 유동인구에 대한 파악, 신선한 식재료의 보급, 인테리어 손님을 불러오는 호객행위까지 어째서 성공적일 수 있었는가 근원적인 것을 파악할 줄 알아야 한다. 또, 사장의 사고방식 어떠한 계기가 있었는지 말하지 않는다면 쫓아다니면서라도 듣고 자신도 상상력을 발휘하여 변해야 한다.
일반인에게 가장 손쉬운 방법은 성공한 인물의 자서전을 읽는 것이 아닐까라고 생각한다. 어떤 인물이 어떠한 이야기를 지녔는지 생각보다 평범한 성공한 사람들의 일상 그리고 자신이 비슷한 상황에서 어떻게 대처할지에 대한 판단력등 자서전을 통해서 기를 수 있다.
예전에 월트 디즈니는 무엇보다 이러한 내면적 가치들에 대해서 이해도와 자신감이 남달랐는데, 디즈니의 작업실을 공개하면서 업무 비밀 유출에 대해 주변에서 우려하자 ‘아이들을 사랑하는 마음을 다른 회사는 베낄 수 없기 때문에 괜찮다.’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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