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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자동차 산업을 이야기하다, 누가 미래의 자동차를 지배할 것인가

by 마리우온 2018. 7.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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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자동차 산업을 이야기하다, 누가 미래의 자동차를 지배할 것인가

이 몇 개도 되지도 않는 숫자들이, 상상하기도 힘든 이 엄청난 숫자들이 우리 사회에서 자동차가 갖고 있는 의미를 매우 잘 보여준다. 자동차 없이 독일은 돌아가지 않는다. 유럽도 안 돌아가고, 미국은 더더욱 안 돌아간다. 열차나 버스, 비행기 같은 공공 운송 수단들은 다 더해봤자 전체 승객 수송량의 6분의 1도 채 담당하지 않는다. 참고로 자동차는 한 국가의 번영 및 경제 발전과도 긴밀한 연관성이 있다. 이러한 사실은 경제적으로 취약한 이 지구상의 다른 지역과 비교해봐도 잘 나타난다. 독일의 1인당 GDP는 4만 7,000달러 수준이지만, 소말리아나 부룬디, 잠비아, 니제르 같은 아프리카의 최빈국들은 그 30분의 1에도 채 못 미친다. 아프리카 동남부에 있는 조그마한 소국, 말라위의 경우는 1인당 연소득이 200달러에 그치고 있다.


자동차는 여전히 유효하다

자동차는 평범한 개인들에게 집 다음으로 가장 많은 비용이 소비되는 사치재이다. 돈이 일정정도 모이면 수 천만원을 들여서 사는 것이 자동차다. 현대인의 애장품이자 값 나가는 사치재로 작용하는 것이다. 자동차 산업의 추가적인 성장에 대해선 의문이 있는 것은 사실이나, 자동차는 여전히 유효하다. 

공유경제가 도래해 자동차를 소비하는 것이 아닌, 빌리는 시대에 대한 이야기들도 있다. 충분히 가능한 이야기로 보인다. 그러나, 기존의 경제 체제에서 한 부분을 차지하는 정도지 전기차처럼 상용화 즉시 산업을 뒤 엎는 정도는 아니라고 판단한다. 왜냐하면, 자동차가 산업에서 가지는 위상 즉, GDP에서 차지하는 비중과 고용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크다는 한 부분과 인간의 소유욕이 무한하다는 점 그리고 우리는 이런 소비욕을 부추겨야 작동하는 사회에 살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미래의 자동차는 자율 주행과 전기차 그리고 테슬라

근 세기 가장 위대한 경영자로 스티브 잡스가 꼽힌다. 그 다음으로는 ? 많은 사람들이 말하는 다음 경영자는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다. 일론 머스크는 경영자로써 특이한 이력을 가지고 있다. 페이팔을 통해 억만장자가 된 뒤, 그 부를  이용해 자동차 산업에 다시금 뛰어들었다. 

테슬라의 성공요인은 비 전통적이다. 우선, 자동차 딜러가 없다. 전통적 자동차 회사들이 이야기했던 성공하는 라이프의 표상으로 자동차의 이미지를 제시하거나 규모의 경제로 승부하지 않았다. 또, 하나 앞서나가는 전기차 기술로 승부했다. 대부분의 자동차들이 주행거리 100 ~ 120km면 충분히 시내에서 사용 가능함에도 테슬라는 자동차의 능력치를 극단으로 올려 가솔린과 비견될 정도까지 올렸다. 우린 필요하지 않아도 프리미엄을 원하고 최악의 상황에서도 작동하는 기계를 원한다는 것을 머스크는 간파한 것이다.


자동차의 혁신은 스마트폰과는 비교가 되지 않을 것이다.

전기차의 상용화와 자율주행차의 상용화는 이전 스마트폰의 보급으로 인한 변화와는 비교가 되지 않는 변화를 가져올 것이다. 기존 자동차 업체들의 경쟁력과 산업구조가 바뀔 것이며, 가장 큰 산업 중 하나인 정유산업 역시 변화해야 할 것이다. 또, 보험업 역시 개인 가입이 아닌, 인보험 형태로 바뀔 가능성이 높다.

물론, 넘어야 할 산은 많다. 콩고 민주공화국에서 대부분 채취하는 코발트 가격의 폭등. 수 많은 기업들이 시장에 진입함에 따라 실제 생활은 바뀌지만, 승자는 없을 수도 있는 상황 등등.. 그러나, 이 모든 것들을 감안해도 지켜볼만한 유인이 있다. -우리가 아이폰의 첫 프리젠테이션을 놓치지 않았다면 얻었을 것 혹은 그 이상의 미래가 있다고 믿는다. 그리고 그 시기는 생각보다 빠를 수도 있다. - 


누가 미래의 자동차를 지배할 것인가 - 국내도서 

누가 미래의 자동차를 지배할 것인가 - 8점
페르디난트 두덴회퍼 지음, 김세나 옮김/미래의창


누가 미래의 자동차를 지배할 것인가 - E-B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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