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PAST) 도서 리뷰실/투자,회계 도서

텐센트 인터넷 기업의 새로운 지배자 서평

by 마리우온 2018. 7. 20.
반응형

텐센트 인터넷 기업의 새로운 지배자 서평

상장된 2004년부터 텐센트는 기간별로 재무 분기 보고서, 반기 보고서와 연간 보고서를 대외적으로 발표한다. 이 문건을 자세히 읽은 다음 나는 낙담할 만한 결론을 내렸다. 재무제표로는 인터넷 기업을 절대 이해할 수 없었다.



인터넷,인터넷


2000년대 들어 인터넷과 인터넷 기업들은 가장 흥미로운 비즈니스를 영위하는 사업자들 중 하나였다. 개인적으로 보유했던 기업들 중 아웃퍼폼했던 기업들은 모두 IT기업들이거나 이와 관련된 소재 및 하드웨어들을 제작하는 업체들이었었다.

일상생활 속에서 보자면, IT는 빠지는 곳이 없었다. 새로운 데이터의 축적, 사용 그리고 혁신이 일어나는 분야 모두 IT분야였다. 게다가 젊은 세대로써 IT에 친숙했던 것도 한 몫했다. IT는 그야말로 쩌는 비즈니스였다. 그냥 쩌는 정도가 아닌, 개 쩌는 부분이 있었는데 그건 가변비용이 거의 들지 않는다는 것. 플랫폼을 선점하면 거의 변화하지 않는다는 점 등이 있다. 

개인적으로 IT 기업 중 가장 저 평가했던 기업 중 하나가 바로 '텐센트'였다. 텐센트를 저 평가했던 이유는 다름 아닌, 게임 부문의 매출 기여도가 상당히 높았기 때문이다. 개인적으로 게임 이라는 것은 변화에 민감하며 내가 그 트렌드를 맞추기 어렵다고 생각했다. 10년도 되지 않아 일등 게임이 몇 번이나 변했던가 !?

게다가, 나는 한국에서 카카오 게임이 시도했던 것을 텐센트는 이미 이루어 놨다는 것을 이해하지 못 했다. 텐센트는 모바일 메신저를 바탕으로 모든 게임들에 텐센트를 통해서 하는 비즈니스를 구축했는데, 카카오는 이와 비슷한 플랫폼 구축을 시도하다가 실패하였다.


이길만한 놈이 계속 이긴다. 

텐센트와 알리바바에 대한 포텐셜은 이미 2004년대부터 이야기 되어왔었다. 다른 의미로 이게 무엇이냐면, '쩌는 얘들은 과거부터 쩔었다는 것 정도랄까.' 애플, 스타벅스, 넷플릭스, 페이스북 모두 다 과거부터 성공할만한 비즈니스를 영위해왔다. 

개인적으로 항상 우상향하는 기업을 사야한다고 말했었다. 착각 혹은 오해받는 부분은 내가 말하는 우상향은 '주가'를 말한게 아니었다는 것이다. '우상향'은 기업의 매출과 이이을 말한 거였다. 3년이상 꾸준히 성장해온 기업을 주목하라. 기업이 영위하고 있는 산업군을 이해하고 기업의 핵심 경쟁력을 파악하라. 이 내용이 살아있는 한, 주가는 꾸준히 상승하게 되어있다.

좋은 기업을 적당한 가격에 샀다면, 꾸준히 보유하라. 기업의 성장은 포텐셜이 터지면 꽤나 오래 이어진다. 어떤 요인에 의해서 가격이 하락한다면 ,적극적으로 매수하라. 그것이 소비자의 지갑에서 지출로 이어지는 것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주는 것이 아닌 모든 것이라면, 단지 소음에 불과하다.

주변을 큰 눈 뜨고 주목하라. 세상은 지금도 꾸준히 변화하고 있다.


기억에 남는 문구


1. 쉽게 발견되지 않는 경쟁 원칙을 위반했기 때문이다. 성장성이 부족한 산업에서는 아무리 혁샌해도 충분한 대가를 얻기 어려우므로 의미가 없었다.


2. 직감은 진지로 통하는 지름길이다. 왕다웨이는 직감의 안내에 따라 사이거 과학기술혁신단지 동쪽 건물 4층의 텐센트를 찾는다.


3. QQ공간은 이용자가 가상 세계에서 혼자서 누리는 개인 공간이었죠. 한 가정의 거실에 손님이 방문하면 음악으로 손님을 환대하는건 흔히 볼 수 있는 에티켓이잖아요. 다시말해 사람들이 특정 사람에게 마음을 표현하려고 음악을 구매한다는 동기가 존재할 수 있는거죠.


4. 사전에 설계한 모델과 들어맞지 않는 사실을 특히 주목해야 한다. - 아놀드 토인비 -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