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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를 위한 재무회계 6강 재무제표의 작성과정

by 마리우온 2016. 12.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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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Intro

오늘은 재무제표의 작성과정에 대해서 이야기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사실, 실제 투자를 함에 있어서 재무제표를 작성할 일은 없습니다. 다만, 간략한 재무제표의 작성과정을 이해함으로써 기업의 거래활동에 대한 이해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여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즉, 기업의 경제적 활동들의 결과물이 기업의 재무제표에 반영되는 과정을 이해하는 것이 이번 강의 목표입니다. 만약, 가능하시다면, 추가적으로 회계학 교과서의 문제를 풀어볼 것을 추천합니다.

 

1. 수정전 시산표 작성

기업에서 발생한 모든 경제적 활동들을 T계정에 분개한 뒤에 각 계정별로 나누어서 통합합니다. 쉽게 말하자면, 평소에 사용하시는 가계부를 모두 모아서 월말에 결산하신다고 생각하시면 될 것입니다.

 

2. 수정후 시산표 작성

회계가 헷갈려지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일반적인 가계부 작성과 달리 회계는 발생주의에 따라서 다시 금액을 산정합니다. 예를 들어, 이번 달에 사용한 신용카드 요금이 아직 부과되지 않았다면 미리 가계부에 반영하는 등. 이번 기에 사용된 비용과 매출만을 반영시키는 것이 발생주의의 원리입니다. 대표적으로 수정해야 할 사안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a.- 매출원가산정 – 일전에 말씀드렸듯이 기업에서의 매출원가는 기초재고 + 당기 순매입 -기말재고의 과정을 통하여서 산정하게 됩니다.

b.- 손익과 비용의 이연 – 미리 수익을 인식한 선수수익이나 비용이 나갔으나 비용처리 되지 않은 미지급 비용등을 당기에 맡게 이연합니다.

c. 원가배분 – 긴 기간에 걸쳐서 기업이 사용할 자원을 예정된 기간에 걸쳐서 차례차례 비용처리합니다. 대표적으로 감가상각이 있습니다.

d.. 자산,부채평가 -공정가치,자산손상,충당부채인식등 기업이 가지고 있는 자산의 값어치 변동분을 반영해주고 만약 경제적 효익이 나갈 것으로 예상되는 사건이 발생시에 충당부채를 인식하게 됩니다.

e. 법인세 배분 법인세의 부과기준과 회계의 부과기준의 차이로 인하여서 생기는 이연으로 미리 더 많은 세금을 부과받았을 시 이연법인세 자산으로 인식한 뒤, 차기에 감소시키며 더 적은 비용만을 납부시에 이연법인세 부채를 인식하여 차기에 계상하는 방식을 취합니다.

 

 

3.결산

발생주의에 의해서 수정된 내용들은 수익과 비용에 따라서 집합손익처리 하게 됩니다. 여기서 수익이 남게 되었을 시 수익은 모두 자본계정의 이익잉여금 계정으로 상계합니다. 즉, 기업이 지속적인 이익을 창출 시 기존의 주주들로부터 들여온 자본에 추가적인 지분이 붙어 주주의 이익이 상승하게 되는 것이죠. 단, 여기서 수익을 내지 못할 시 이익잉여금이 감소하게 되고 이익잉여금과 법정적립금까지 모두 사라지고 나면, 기존의 주주들로부터 납입 받았던 자본으로 비용처리를 하게 됩니다. 이러한 사태를 자본잠식이라고 하며, 대개 자본잠식이 일어났던 기업은 상장폐지 절차를 밟고 주주들은 막대한 피해를 보게 됩니다.

 

4. 결론

위와 같은 과정을 지나서 재무제표가 작성되기 때문에 올바르게 재무제표가 작성되었을 시 기업의 당기순이익의 증가에 따른 이익잉여금의 축적은 곧 시간이 지남에 따라 모두 현금화 되기 때문에 이익이 높고 이익잉여금이 높은 기업은 우량기업이 되게 됩니다. 단, 여기서 발생주의로 인한 분식의 가능성과 이익 실현과정에서의 문제점이 있습니다. 이러한 문제들을 해결하고자 현금흐름표분석과 기본적인 재무제표비율분석을 하게 됩니다. 다음 시간에는 기본적인 재무제표 비율분석을 해보고 이어서 대우조선해양으로 본 현금흐름표 분석을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오늘도 즐거운 하루 되시고 성공하는 투자하시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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