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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를 위한 재무회계 4강 유,무형의 다양한 자산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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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자산의 정의와 분류

투자를 위한 재무회계. 오늘은 '자산'에 대해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그 이전에 자산이란 어떻게 정의되는지 의미를 살펴보도록 하겟습니다.

 

"자산(Asset)이란, 과거사건의 결과로 기업이 통제하고 있고 미래경제적효익이 기업에 유입될 것으로 기대되는 자원이다."

 

회계학의 자산에 대한 정의는 위와 같습니다. 언뜻 말로만 본다면, 엄밀하게 와닿지 않으실텐데요. 차근차근 하나하나의 의미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1. 과거의결과 현재 기업이 소유 하고 통제하고 있는 자원을 의미합니다. 이것은 미래의 경제적효익이 기대되는 자원일지라도 그것이 기업 고유의 소유물이 아니며 통제하지 못 한다면 자산으로 인식되지 못 한다는 것인데요. 예를 들면, 공항과 고속도로는 기업에게 경제적효익을 가져다 주지만 기업이 직접적어로 통제하지는 못 하기 때문에 자산이 될 수 없습니다.
  2. 미래의 경제적효익이 발생이 예상된다는 것은 말 그대로 직간접적으로 기업에게 미래에 현금의 유입을 가져다 줄 것으로 예상되는 것을 의미합니다.
  3. 기업의 자산은 반드시 물리적 형태를 가져야 하는 것이 아닙니다. 저작권등의 직접적인 형태는 가지고 있지 않으나 무형의 형태의 것도 자산으로 인정될 수 있습니다. 다만, 그 경제적인 효익의 측정이 어려운 직원들의 충성도,기업의 브랜드 가치와 같은 것들은 객관적 측정의 곤란함이 있기 때문에 자산으로 분류되지 못합니다. (이와 같은 가치들은 투자에 있어서 중요한 부분이지만 재무제표에 잡히지 않습니다. 이것은 다른 말로는 정성적 분석의 중요성을 나타냅니다.)

 

이와 같이 자산을 정의한다면, 형태가 있는 자산인 유형자산, 형태가 없는 자산인 무형자산 각종수취채권들과 같은 금융자산 그리고 기업이 투자목적으로 보유하고 있는 투자부동산 정도로 자산을 분류할 수 있을 것입니다.

 

  1. 자산의 원가산정방식

 

역사적원가

자산을 취득한 시점에서 지불한 금액

현행원가

자산을 현재의 시점에서 취득할 경우 지급해야 할 금액

실현가능가치

자산을 정상적으로 처분하는 경우 수취할 것으로 예상되는 금액

현재가치

자산이 창출할 것으로 기대되는 미래순현금유입액의 현재가치

 

자산은 어떻게 값어치를 산정해서 회계에 보고하느냐가 중요할텐데요. 위에서 보는바와 같이 크게 네 가지 방식으로 그 원가를 산정하여서 재무제표에 공시하고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대부분의 자산들의 경우는 자산을 구매했을 당시에 취득원가를 대부분 표기합니다. 이외의 경우 미래 현금의 유입액수인 현재가치와 자산을 지금 즉시 판매하였을 시 얻을 수 있는 값어치인 실현가능가치 중 선택하여 표기하게됩니다. 현행원가의 경우는 거의 선택되지 않습니다.

 

  1. 일반적 회계의 자산표기방식

 

유동자산

현금 및 현금성자산

현금,요구불예금 등

대여금 및 수취채권

매출채권,대여금,미수금 등

기타금융자산

매도가능금융자산,당기손익인식 금융자산

재고자산

상품,제품,재공품 등

기타자산

선급금,미수수익, 선급비용등

비유동자산

대여금 및 수취채권

매출채권,대여금,미수금,임차보증금 등

기타금융자산

매도가능 금융자산 등

투자부동산

 

유형자산

토지,건물,비품등

무형자산

특허권,상표권등

기타자산

장기선급금 등

 

일반적으로 재무제표에 표시되는 자산의 표기 방식은 위와 같이 분류됩니다. 가장 큰 기준은 1년이내에 자산이 '현금화'가 될 수 있느냐 아니냐로 분류하여 유동자산과 비유동자산으로 분류하게 됩니다.

 

  1. 자산과 회계비율



  1. 1년이내 현금화 될 수 있는 자산에서 1년이내에 갚아야 할 부채인 유동부채를 나눈 것이 유동비율입니다. 즉, 단기적으로 기업이 재무적인 위험을 당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 판단하는 지표로 통상적으로 200%정도를 우량한 상태로 봅니다.
  2. 유동비율에는 재고자산이 유동자산에 포함되는 데요. 이를 보수적으로 바라보자면,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재고자산이 1년이내에 전부 판매될지에 대해서 의문이 들 수 있고, 만약 최악의 경우 그렇게 된다면, 굉장히 싼 가격에 에누리해서 팔거나 아예 팔지 못 할수도 있을 것입니다.(어디까지나, 단기적인 위험과 관련된 시야에서 그렇습니다.) 이러한 관점에서 유동자산에서 재고자산을 제하여서 산출한 비율이 바로 당좌비율입니다. 다른점은 유동자산에서 재고자산이 빠졌다는 것 뿐입니다.
  3. 비유동자산에서 비유동부채와 자본을 더한 것을 나눈 것이 비유동자산적합율입니다. 이것은 오랜기간 사용해야할 자산인 비유동자산을 효율적으로 조달하였는지 알아보는 지표입니다. 비율이 낮다는 것은 1년이내에 갚아야 할 부채로 1년 이상 사용할 자산을 매입했다는 것으로 기업의 단기적 위험성에 안 좋은 상태를 말합니다. 유동비율이 좋으면 비유동자산적합율도 당연히 낮겠죠?

 

  1. 감가상각비와 회계분식

감가상각비란 유형자산의 취득에 들어간 비용을 해당 자산의 사용기간에 걸쳐서 원가를 배분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즉, 20년간 사용할 예정으로 공장을 구매하였다고 한다면, '발생주의'원칙에 따라서 20년의 사용치 중 1년치만을 올해의 재무제표에 반영해야 합니다. 이를 위해, 자산의 취득원가를 자산으로 계상한 뒤에 사용기간을 나누어서 매 기마다 감가상각비 비용으로 처리하여 자산을 차감하게 됩니다. 예를 들어, 200만원의 자산을 구매해서 10년간 사용예정이라면, 첫 기에 200만원의 자산을 취득원가로 산정한 뒤, 매 1기가 지날때마다 200만의 1/10인 20만원을 감가상각비용으로 비용처리해야 함을 의미합니다.

 


 

 

정액법 정해진 양만큼을 매기 반영하는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감가상각비이며 정율법은 일정한 비율로 생산량 비례법은 생산량에 따른 사용량을 반영한 감가상각법입니다. 일반적으로 감가상각은 '정액법'으로 상각되게 됩니다. 정액법이외의 감가상각법은 자산의 초기 비용이 많이 들어가며 후기로 갈수록 적게 사용되는 것을 반영한 비용처리 방식입니다.

감가상각은 직접적인 현금의 유출은 없으나, 포괄손익계산서에는 당기의 비용으로 처리됩니다. '발생주의' 원칙을 위해 존재하는 가상의 비용으로 이를 조정함으로써 분식이 가능합니다. 예를 들어, 회계 분식을 통해 전기에는 감가상각을 100만원만 했다가 이번기에는 감가상각을 50만원으로 하게 된다면, 기업의 영업과는 상관없이 장부상의 이익이 증가하게 되기 때문입니다.

정액법이외에는 이러한 것이 있다 정도로 참고만 하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1. 기타의 자산. 투자부동산과 무형자산

회계에서 기타의 자산으로 분류되는 것이 '투자부동산'과 '무형자산'입니다. 이 둘에 대해서 간단하게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투자 부동산은 기업이 투자를 목적으로 보유하고 있는 부동산을 의미합니다. 말 그대로 영업의 목적이 아닌, 시세차익이나 임대료 수익을 목적으로 보유하고 있는 부동산으로, 취득원가를 반영하는 원가모형이나 값어치의 변동을 반영하는 공정가치 모형 중 선택하여 자산을 평가하게 됩니다. 여기서 주의할 점은 공정가치 모형인 경우 감가상각을 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본 영업이 부동산 사업인 경우에는 모두 영업자산으로 처리되게 됩니다.)

무형자산은 기업에 미래 경제적 효익이 예상되는 무형의 자산을 말합니다. 종류로는 자체 개발을 통하여 발명된 내부개발자산, 프렌차이즈, 산업재산권, 소프트웨어, 라이선스 구매비등이 포함됩니다.

무형자산의 경우 경제적 효익이 한정된 경우 그 기간에 따라서 감가상각해야 하며, 비 한정적 경우 (얼마만큼 지속될지 판단이 어려운 경우)에는 상각하지 않습니다. 기업이 무형자산을 내부적으로 창출하게 될 경우, 연구 단계시에 비용은 무형자산으로 인정될 수 없으며 개발단계 즉, 무형자산을 제품화 하는 단계에서 들어가는 비용의 경우에는 무형자산으로 인식하여 상계할 수 있습니다.

무형 자산 중에서 가장 주의할 것은 영업권으로 기업의 브랜드 값어치, 판매조직, 기업이미지와 같이 정량적 측정이 어려운 값어치들을 말합니다. 특별히 영업권이 자산으로 인정되는 상황은 기업간의 M&A가 일어났을 시에 인수기업이 피인수기업의 자산가치 이상으로 지불한 비용만을 인정하여 반영하며, 기업 내부적으로 창출된 영업권은 K-IFRS에서는 인정하지 않습니다.

 

  1. 마무리

처음에 아주 간략하게 제시하려고 했던 것보다 내용이 방대해진 것 같습니다. 요약하자면, 자산을 파악할 때 있어서 가장 기본이 되는 부분은 기업의 단기적인 위험성을 판단하는 유동성 지표이며, 그 이후에는 감가상각비나 기타자산의 회계방식의 조작 및 변경을 통한 회계의 분식 여부를 파악하는 것입니다. 또, 잊지 말아야 할 것은 이러한 정량적인 분석에는 고객들의 인지도나 경영자의 능력과 같은 정성적인 판단이 들어가 있지 않다는 것입니다. 그럼, 다음 시간엔 매출과 이익에 대해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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