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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짜 과학자의 수필집 파인만씨 농담도 잘하시네1!

by 마리우온 2017. 10.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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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짜 과학자의 수필집 파인만씨 농담도 잘하시네!

사진출처 : The famous people

괴짜 물리학자의 성장기

리처드 파인만은 노벨 물리학상을 수상한 수상자입니다. 보통의 과학자들의 이미지와 달리 굉장히 괴상한 짓을 많이 하고 다닌 과학자이기도 합니다. 금고털이가 취미로 맨하탄 프로젝트로 군부에 근무시에 각종 비밀문서가 담기 금고들을 따고 다니는 기행을 저질렀으며, 아내와의 편지를 도청하는 것을 알고 편지속에 군인들에게 한 소리하는 기백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추미로 배운 드럼으로 발레공연에 그럼연주까지 하기도 했지요 그의 이론적 성취보다는 기행이 눈에 띄는 과학자입니다.


의문을 가진 꼬맹이

파인만은 어릴적 호기심이 많은 아이였습니다. 수학에서 사용하는 기호를 왜 꼭 그렇게 써야하는지에 대한 의문을 가지고 자기만의 기호를 사용했습니다. (이내, 다른 사람과의 의사소통이 되지 않아 주류 수학기호를 사용하긴 했지만요..) 페인트공과의 대화에서는 빨간색과 흰색을 썩으면 분홍색이 된다는 페인트공의 이야기를 믿지 않아 두 색을 섞으면 노랑색이 된다는 것을 기어코 눈으로 확인해야하는 아이였습니다.

탐구심과 호기심은 모든 학문과 배움에 있어서 중요한 조건입니다. 수학과 같은 기초학문의 경우 더더욱 그렇습니다. 빠르게 어려운 내용을 배우는 것보다 어린 나이에는 이러한 탐구심을 기르고 장려해주는 것이 더 바람직한 교육과정이라 믿습니다.


전통은 우리의 편견일 따름이다

맨하탄 프로젝트에서 금고를 털고 다니는 금고털이범. 자신을 추적하는 감시하는 감시망을 골려주는 생각을 한 과학자. 당연히 그럴 것이라고 으레 말하거나 짐작하는 것들에 의문을 가지고 자기만의 독특한 방식으로 대응하면서 살았던 파인만을 보면 반드시 이래야 한다는 '전통'역시 우리가 가지고 있는 하나의 편견일 따름이라는 생각이듭니다.

파인만은 탐구심만큼 자유롭게 세상을 살았기에 더 눈에띄는 과학자였던 것 같습니다.


<국내도서>

파인만 씨, 농담도 잘하시네! 1 - 8점
리처드 파인만 지음, 김희봉 옮김/사이언스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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