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투자공간/투자 - 강연정리실(재무,회계,용어 등)

투자를 위한 재무회계 1강 회계의 개괄

by 우기ya 마리우온 2016. 11. 7.

일전에 인터뷰에서 투자의 대가 워렌버핏은 대학시절에 투자를 위해 배워야 할 단 하나의 과목이 있다면, 그것은 ‘회계’라는 답변을 했던 적이 있습니다. 기업의 언어라는 회계는 경영자 와 재무팀 만큼이나 투자자들에게도 그만큼 너무나도 중요하다는 것인데요. 기업의 값어치도 회계 방식에 따라서 정말 많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예를들어, 부동산 값어치가 100억원에 이르는 회사라 할지라도 자산 재평가를 하지 않는다면, 공시된 자산 값어치로는 10억원밖에 되지 않을수도 있습니다.

문제는 그 중요도 만큼 만큼 배우는 것도 만만치는 않다는데 있는데요. 제가 처음 투자동아리에서 공부를 시작했을 떄도 가장 힘들었던 것은 바로 기업의 ‘재무제표를 해석하는 거였습니다. 경영학과출신이 아닌지라 회계원리도 배워본 적이 없었기에 너무 고생이 많았었습니다. 중요하지만 어려운 만큼 많은 분들이 쉽게 지나칠 수 있는 회계에 대해 저 또한 아직 부족하지만, 간략하게 나마 투자를 위한 회계를 시리즈물로 다루고자 합니다. 시리즈는 총 10부정도로 생각하고 있구요. 전반적인 오늘 회계에 대한 개괄 이후에 차례로 기업의 상태가 충분히 변화할 수 있는 순수 투자를 위한 회계 내용들을 다루어보고자 합니다.

우선 시작에 앞서서 회계란 무엇인지? 다양한 회계의 종류 중 우리가 주력해서 배우게 될 회계 내용은 어떤 것인지 알아보고자 합니다. 사전적으로 회계는 특정한 경제주체들에게 의사결정에 유용한 재무적 정보를 제공하는 일련의 체계라고 [1]정의되는데요. 쉽게 말하자면, 상거래나 기업의 영업활동등에서 기업의 재산과 이익과 관련되서 효과적인 정보를 제공하는 일련의 체계라고 보시면 됩니다. 이 중에서도 저는 기업의 투자자를 위한 회계. ‘재무 회계’에 대해서 다루고자 합니다.

기업은 타인으로부터 자금을 조달함으로써 처음에 시작하게 되는데요. 미래에 일정한 금액의 비용을 꾸준히 지급할 약속을 하고 자금을 조달하는 관계를 채무관계, 기업의 소유권에 대한 권리를 주면서 자금을 조달하는 관계인 주주관계를 통하여서 자금을 조달하게 됩니다. 결국, 타인에게 돈을 빌리거나 권리를 팔고 돈을 조달하여 기업을 운용하는데요. 자금을 조달해준 채권자와 투자자들에게 기업의 유용한 재무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 바로 ‘재무회계’입니다. 쉽게말해서, 기업이 투자자들에게 제공하는 자신들의 재무적 정보인 만큼, 투자를 위해선 반드시 알아야겠죠?

아래 그림은 다양한 회계의 종류에 대해서 간략하게 도식화 해놓은 것인데요. 기업의 내부적인 경영을 위한 회계를 ‘관리,원가회계’ 투자자를 위해 내놓은 회계내용에 대한 검증을 위한 ‘회계감사’ 또, 직접적인 투자를 위해 제공되는 정보인 ‘재무회계’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관계는 그림을 보시면 알 수 있겠죠?

[그림1] 회계의 종류

[그림2] 회계의 절차

회계는 위와 같은 절차를 걸쳐서 작성되게 되는데요. 쉽게 말해서 기업의 영업활동으로 인한 판매와 비용을 기록한 뒤, 이를 각 계정별 예를 들어,현금인지 매출채권인지 등으로 분류합니다. 이 후, 확인 및 수정 절차를 걸쳐서 실제 투자자들이 보게 되는 재무제표를 작성하게 되는데요. 여기서 중요한 것은 기말수정분개과정(확인 및 수정과정)에서 보는 회계의 ‘발생주의(Accrual)’의 개념 입니다. 발생주의란, 쉽게 말해서 비용,수익의 처리는 예측성의 용이를 위해 해당기에 반영한다는 것인데요. 이는 현금의 입출금을 그대로 작성하는 현금주의와는 비교되는 개념입니다. 예를 들어서 설명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예시1) 기업이 영업자산을 10억원에 구입하였을 때.

기업이 10년동안 사용할 예정인 영업자산을 10억에 구입시, 현금주의에 의한다면, 구입한 당해년도에 비용이 모두 처리되어 나타난 뒤(무 할부 가정), 그 이후엔 비용처리가 되지 않지만, 발생주의에 의할 경우 당해년도에 1/10 비용만큼 비용처리된 뒤(정액법 가정) 10년에 걸쳐서 비용처리 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만약, 현금주의에 의한다면, 효율적인 의사결정을 방해할 여지가 생기는데요. 왜냐하면, 10년동안 사용할 자산을 해당년에 모두 반영해버리면, 해당기 재무제표는 갑자기 악화되었다가 차년부터 급격히 회복되는 모습을 보여 기업의 현재 경제적 효익을 알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예시2) 기업이 1년에 1000만원인 보험을 4월에 가입시

마찬가지로 1년치 보험료를 가입시기 월에 모두 납입하였다고 하여도, 해당기에 해당하는 보험료인 4~12월까지의 보험료만을 당기비용으로 인식하도록 되있습니다. 나머지 비용은 ‘선급 비용’이라는 계정을 통하여서 다음기에 처리힙나다. 이유는 위에 ‘감가상각’이라는 계정을 통하여서 영업자산의 비용을 사용년수에 나누어서 반영하는것과 같은 이유에서입니다. 투자를 위한 효과적인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서죠.

위의 두 예에서 보듯이 현금주의로 회계를 작성시에는 기업이 새로운 사업을 위해 기계장치를 매입하거나 영업자산을 매입하였을시에 회사의 재무상태나 급격히 악화되는 것으로 보일 수 있습니다. 이는 기업의 지속적인 운용에 따른 미래의 경제적 효익을 위한 재무정보를 효과적으로 전달하지 못한다고 보입니다. 왜냐하면, 10년동안 사용할 장비를 지금 구입하였다면, 10년동안 나누어서 비용을 인식해야 한다는 게 발생주의의 생각이기 때문이죠. 또, 현재 IFRS하에서의 재무제표는 모두 이 발생주의 회계 원칙을 따르도록 되어있습니다.

이 발생주의의 원칙은 효과적인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책정되었지만, 이로 인하여서 기업의 실질적인 값어치가 변동하거나 조작될 여지가 생기게 되었습니다. 이에 대해서는 차근차근 알아볼 예정입니다. 이는 올바른 투자를 위해선 단순히 나타나있는 회계정보들이 아닌 숫자들 속에서 이를 해석해낼 줄 아는 능력이 필요하다는 것을 이야기 합니다.(알파고가 못합니다. 아싸!)

오늘의 내용은 여기까지구요. 다음은 기업의 재무제표의 종류와 작성과정. 그리고 한 때 시끄러웠던 사내 유보금에 대해서 다루어보도록 하겠습니다 ^^


[1] 네이버 백과사전 http://terms.naver.com/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