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tro
안녕하세요. 오늘은 투자를 위한 재무제표 3강 각종수취채권과 영업주기에 대해서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각종 수취채권과 매입채무들은 기업이 사업을 영위함에 있어서 결제의 편리성과 더불어 자금의 융통성을 늘려주는 역할을 합니다. 하지만, 그와 더불어 결제시기 이후에 현금의 유출입이 일어나는 특성으로 인하여서 회계의 분식이 일어날 수 있는 여지와 기업의 상태를 파악함에 있어서 복잡성을 증대시키는 요인이 되기도 합니다. 오늘은 채권의 기본적인 개념과 재무제표에서 다루는 다양한 종류의 채권들을 다루어 보고 이를 토대로 영업주기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채권의 소개
채권은 간단하게 말하자면, 채무와 관련된 권리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즉, 어떤 물건이나 서비스를 구매하였을 시에 미리 상품 혹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이후에 현금을 지급받을 권리를 가지는 것을 '채권'이라고 말합니다. 이를 반대로 하여서 미리 서비스나 상품을 미리 지급받은 후에 미래에 현금을 지급하겠다고 약속하는 것을 채무와 관련된 의무 즉,'채무'라고 이야기 합니다. 쉽게 말해서 '빚'을 창출하여 현금의 지급시기를 늦추거나 당기는 것을 말합니다.
이를 통하여서, 거래자는 자금을 유연하게 운영할 수 있는 유연성이 생기게 됩니다. 평소에 사용하시는 신용카드를 생각하시면 이해가 빠르게 되실 것입니다. 제가 이번달에 신용카드로 물건을 구입하여 먼저 상품을 사용하면서 지급시기가 다음달이라면, 1달의 기간동안 제가 먼저 상품을 지급받고 사용하면서 미래에 현금을 지불할 의무가 생기게 된 것입니다. 이렇듯 일상생활에서도 쉽게 이루어지고 있는 것이 채권의 개념입니다.
채권과 관련해서 생겨난 개념이 바로 '이자'인데요. 이자는 이렇게 현금 지급의 시기가 늦춰지는 대가로 붙는 추가 금액을 이야기 합니다. 만약 상품과 서비스를 먼저 제공하고 거기에 대한 충분한 대가를 받지 못하는 것에 대한 위험과 그 기간에 상응하는 비용을 '이자'라는 개념으로 지급하는 것입니다. 만약 제가 이번 년도 초에 100만원에 상당하는 금액을 미리 지급받고 이번 년도 말에 현금을 지급하기로 한 계약을 했다고 생각해봅시다. 그렇다면, 먼저 년초에 100만원 상당하는 금액을 미리 지급한 입장에서는 그 기간동안 100만원을 지급받지 못한 대가로 이자율 7%를 부과하였습니다. 그렇게 된다면, 년초에 100만월을 미리 지급받은 저는 년말에 원금 100만원에 이자7만원(100*0.07)을 합한 107만원을 년말에 지급해야 하는 것입니다. 이번 년도 말에 신용카드 회사에서 말하는 무이자 할부란, 이렇게 늦춰지는 시기에 대하여서 추가적인 이자 지급 비용이 약속한 기간동안 없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채권의 종류
영업과 관련된 채권과 채무를 크게 말해서 '매출채권'과 '매입'채무'라고 말합니다. 이외의 기타 관련된 채권과 채무는 기타채권과 기타채무라고 이야기합니다. 매출채권과 매입채무는 영업과 관련한 채무관계로써 이자비용이 지급되지 않습니다. 이는 다시 말해서 물건 과 용역을 지급받은 뒤에 뒤 늦게 현금을 지급하거나 받더라도 부담되는 이자 비용이 없다는 것을 말합니다. 곧, 매출채권의 회수기간이 길고 매입채무의 회수기간이 짧은 기업의 경우는 물건 과 용연을 미리 제공받고 뒤늦게 현금을 지급하며, 물건 과 용역을 제공하고 빠르게 현금을 지급 받는 기업임을 이야기합니다. 해당기업이 거래관계에 있어서 우위적인 관계에 위치에 있을 시 나타나는 현상으로 대개는 유리한 경쟁 입지를 가지고 있다고 판단할 수 있습니다.
충당부채와 매출채권 상각액
이외에 추가적으로 알아야 할 개념은 '충당부채'와 '매출채권의 상각액'입니다. '충당부채'는 기업이 미래에 경제적 효익이 유출될 것으로 예상되는 일에 대해서 미리 부채로 계상하여 해당 비용을 잡는 것을 이야기합니다. 예를 들어, 법정 논쟁으로 인한 과태료가 부과되었거나 기타 기업의 자금 유출이 확실시 되지만, 아직 지급되지 않은 비용에 대해서는 '충당부채'계정으로 비용처리를 하게 됩니다.
매출채권의 상각액은 매출채권 중에서 기업이 객관적인 증거를 토대로 미래에 매출채권이 부도가 나서 받지 못 할 것으로 예상되는 매출채권들을 상각하여 제거한 금액을 이야기합니다. 만약, 매출채권 1억원이 발생했었으나, 상대 기업이 법정관리에 들어갔거나 순익이 지극히 적어 매출채권을 받을 가능성이 낮다고 판단시 이를 상각하여 매출채권에서 제거하고, '주석'에 해당내용을 공시하게 됩니다.
추가적으로 매출채권의 기한에 대해서도 '주석'에 공시되어 있으며, 매출채권이 환수되기 까지 오랜 기간이 걸리는 업종 또는 기업의 경우에는 더 많은 자료조사와 분석을 토대로 판단해야 합니다.
영업순환주기
기업의 영업활동은 이와 같이 채권과 채무가 동시적으로 발생하기 때문에 '엽업순환주기'라는 개념이 나오게 됩니다. 이는 기업이 재고를 매입하여서 소비자에게 판매하여서 현금화하기까지 걸리는 시간을 이야기합니다. 영업순환주기가 긴 기업일수록 더 높은 단기적 안정성과 더불어 투자자에게는 더 심도 있는 기업에 대한 이해를 필요로 합니다 우선, 이에 대해 알아보기 이전에 자산 회전율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자산회전율은 해당 자산이 얼마만큼 회전하였는지 보여주는 지표입니다. 예들 들자면, 매출채권의 회전율은 기초와 기말의 매출채권의 평균을 구한 뒤, 매출액을 평균 매출채권으로 나눔으로써 평균적으로 매출발생시에 매출채권이 얼마나 회전하였는지를 보여주는 지표입니다. 같은 매출액에 대해서 평균 매출채권이 적다는 것은 평균적으로 보유하고 있는 매출채권의 기간이 짧다는 것을 말하고 이는 곧 높은 매출채권 회전율로 나타납니다.
재고자산회전율과 매입채무회전율 모두 같은 개념입니다. 즉, 회전율이 높다는 것은 현금의 지급이 빠르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 회전율을 365에 나누어서 구한 값이 각 자산의 회전일 수 입니다. 회전일 수는 각 자산이 현금화되기까지 평균적으로 몇 일이 걸렸는지 알려주는 지표입니다. 이를 토대로, 영업순환주기를 구해낼 수 있습니다.
매출채권 회전일 수에 재고자산 회전일 수를 더한 것이 영업순환일 수 입니다. 여기에 매입채무 회전일 수를 뺀 부분만큼을 순영업순환일 수라고 이야기합니다. 영업순환일 수는 재고자산을 구매하여 매출채권화 된 뒤, 현금화되기까지에 기간을 이야기하며, 매입채무순환 일 수를 빼는 것은 먼저 지급받은 용역과 서비스를 현금으로 지출하기까지에 시간을 이야기합니다. 즉, 제품을 판매하여 현금화하기 까지의 시간과 미리 지급받은 제품에 대한 현금의 유출까지의 시간을 제하게 되면, 순영업순환일 수가 나오게 됩니다.
순영업순환일 수가 길다는 것은 제품 판매 후, 현금화까지 오래 걸리는 사업이거나, 매입채무의 현금지급 기간이 짧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는 기업 입장에서는 불안정성의 한 요인이 될 수 있으며, 단기적인 재무적 위험에 처할 수 있음을 이야기합니다.
즉, 순영업순환일 수가 긴 기업일수록 재무적으로 더 높은 안정성이 있어야 기업이 파산하거나 위험에 처할 위험이 적음을 알 수 있습니다. 쉽게 말해서, 매 달 일정하게 통신요금을 현금으로 지불받는 통신기업과 공사 이후에 현금화까지 오랜기간이 걸리는 건설기업은 다르게 바라보아야 함을 시사합니다.
마무리
오늘은 기본적인 채권의 개념과 이를 토대로 하여서 영업순환주기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영업순환주기는 기업의 안정성을 파악하는데 굉장히 중요한 부분을 차지합니다. 다소 어렵고 생소하게 느껴지더라도 숫자와 사실을 기반으로 한 '합리적 투자'를 위해선 필요한 부분이니 차근차근 숙지하시길 바랍니다. 다음시간에는 조금 가볍게 유,무형 자산과 투자부동산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