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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ST) 칼럼집/칼럼 노트

시대는 변하기 마련

by 마리우온 2017. 3.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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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신일본제철이 포스코한테 철강업으로 털렸고, 조선산업도 STX,대우조선,현대중공업 3사가 세계시장을 정복하면서 일본 조선업은 세계 1위의 자리를 한국에 넘겨주었다. 반도체도 일본기업이 그냥 남는 기술을 떨이로 팔았던 것을 열심히 연구한 삼성전자가 세계1위의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근데 마냥 좋아하고 있을 것이 아닌 것이 알다시피 조선업에 한파가 닥쳤고 빅3 중 하나인 대우조선해양은 분식회계로 회사가 날아갔고 포스코도 중국 철강업의 부상에 따라 영업이익이 꺽이고 구조조정의 힘든 시련을 겼었다. 삼성전자도 우수한 기술력으로 1위 시장을 지키고 있지만, 중국의 약진은 무섭다. 특히 스마트폰 시장의 경우, 세계 순위권 기업에 이미 중국 기업인 화웨이,오포,비보가 랭크되고 있다.

시대는 계속해서 변한다. 머리싸매고 공부해서 의사,변호사,회계사 자격증을 취득해도 본인만의 특기와 실력이 없으면 도태되기 일수고 변호사 자격증 있어도 연봉 초라한 사람들이 부지기 수다. 의느님 의느님 하면서 의대만 외쳐되지만, 바로 주변만 돌아봐도 동네 의원이 몇 개인지 모를정도로 경쟁이 치열해졌다.

아직도 옛날옛적 생각하면서 단지 대학을 나온 것 혹은 우수한 자격증 하나만으로 자신의 미래가 대비된다거나 중국이 그냥 무시할 정도의 상대라고 생각한다면, 임진왜란때 왜놈이라고 무시하다가 털털 털렸던 조선꼴이 날 수 있다. 그 때 당시 일본이 한양 점령까지 약 한 달이 걸렸다는데, 국토대장정으로 부산까지 걸어가는 속도였다. 무슨 말이냐. 넋놓고 있다가 제대로 털렸다는 말이다.

맨날 일본놈들 나쁘다고 역사책에 가르치면서 혐일 여론 조성할게 아니라 어떻게 하다가 그런 꼴까지 당해야 했는지 생각해보아야 한다.미래는 또 변하고 다가오고 있다. 알파고 사건으로 A.I가 모든 것을 집어 삼킬것이라 호들갑 떨면서 '오늘도 한잔!'을 외치러 갔던 사람들은 이미 과거를 잊어버린 것만 같다.

미래의 위기는 준비하고 대비하면 더 이상 위기가 아니다. 그런데,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신은 다를 것이라고 생각하면서 아무것도 준비 안하는 것 같다. 난 다르다. 난 잘될거라고 말하기 전에, 나는 이러한 상황이 예상되니까 이런,저런 것을 준비했고 그러니까 잘 이겨낼 수 있을거야. 이렇게 다가가야 한다. '시켜주면 열심히 하겠습니다.'가 아니라 `열심히 하기 위해서 이런이런 것을 준비했습니다.`가 되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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