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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ST) 도서 리뷰실/인문,사회 도서

정치인 노무현의 에세이 여보, 나 좀 도와줘 서평

by 마리우온 2017. 2.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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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여의도 부시맨
변호사 생활을 그만두고 뜻이 있어 정치를 시작하게 된 노무현. 누구보다 강직했던 그였기에 김영상의 2당합당을 반대하였으나 모두 떠나고 김정필의원과 단 둘이 새로운 야당을 창당하기 위해 준비한다. 그 이전에 청문회에서 날카로운 질문들로써 청문회 스타로써 이름을 날렸었다. -그의 자전적 정치생활 입문기 이다.-

2. 잃어버린 영웅
한국 정치사의 큰 산맥인 김대중과 김영삼에 대한 그의 평가이다. 김영삼은 머리는 좋지 않다. 그럼에도 사람을 이끄는 탁월한 재주를 지니고 있다. 그렇기에, 지도자라기 보다는 보스에 어울리는 인물이다. 즉, 무언가 큰 일을 맡기에는 어딘가 부족한 인물이다. 김대중은 큰 인물이다. 그가 생각하는 지도자의 삼 덕인 사람끌기, 역사인식, 지도자적 혜안을 두루 갖추고 있는 흔치않은 인물이다. 그런 그가 정계에서 은퇴했고 다시는 돌아오지 않는다고 국민들과 약속했다. 한국 정치의 믿음을 주는 기억이 되어야 하기에, 김대중이 자신의 말을 번복하고 다시 정계에 돌아오지 않기를 바란다. 거짓없이 지금처럼 존경받는 지도자로 남아주기를.....

3. 여보, 나 좀 도와줘.
정치를 함에 있어서 가족들도 정치에 연루되기 쉽고 또 정치자금을 모으는 것또한 쉽지 않다. 외부로만 나다니다 보니, 자식농사 또한 손쉽게 이루지 못 하고 있다. 뜻이 있어 정치에 입문하였다. 그것을 이루기 위해서는 지안의 내조가 절실하다. 그러니, 여보, 나 좀 도와줘.

4. 내 마음의 풍차.
가난한 집에서 태어나 학생회비를 내기 어려워 학교 다니기도 어려웠었다. 그럼에도 힘든 수험 생활을 이겨내고 변호사가 되었다. 무엇보다 중요했던 것은 평정심을 유지했던 것. 이후, 사회운동에 참여하게 되고 인권변호사로 활약하게 되었다. 노동자의 삶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던 그. 권력 앞에서 변신하는 인간의 숯한 모습들을 보고 후회도 많이 했지만, 사람사는 세상을 위해 오늘도 정진한다.

*감상평*
객관성 : 4 간결성 : 4 실용성 :3 명확성 : 4 교훈성 : 3.5
한국의 근대사 인물들은 정말 흥미롭게 생활했던 것 같다. 한국의 경제성장과 근대화 그리고 그와 함께 동반 성장한 민주주의를 온 몸으로 겪은 그들의 이야기는 여타 다른 인물들의 삶보다 흥미롭게 느껴진다. 시대적 사명 속에서 그들의 영웅담 같은 이야기들은 때때로 부러움과 시기의 대상이자 또 지금의 대한민국을 있게 해준 고마움의 대상이다. 


그 중에서도 노무현씨는 수 많은 반대 세력과 대립하였었고, 안타깝게도 자살로써 그 삶을 비운적으로 마감하였다. 그의 사후 국민들의 열화와 같은 지지 이전, 그는 외로운 투사처럼 살았었지 않나 싶다. 자서전에서도 그가 말하고 있듯이, 언론을 두려워하지 않았던 그의 성품도 한 몫 단단히 하지 않았었나 생각해본다. 나름대로 개인적인 의견으로써는 국가의 지도자로써기 보다는 한 부처의 장관급에 더 잘 어울리는 사람이 아니었었나 생각해본다. 정치활동 자금이 부족하여 스스로 자서전까지 써가면서 자원을 확보하며 자신의 이상을 위해 살았던 그의 삶은 한편으로 애잔하고 애뜻하게 느껴진다.


그에 대해서 조금은 알 수 있었던 책이었던 것 같다. 다음에도 기회가 된다면 다른 도서에서 만나게 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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