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임장기 - 삼송 / 원흥역 근방

휴가때 고양 스타필드도 다녀올 겸 임장도 다녀올겸 삼송 - 원흥역 주변의 아파트 부지들을 다녀와봤다. 일단, 역주변을 중심으로 아파트 대단지들이 많이 들어서 있었고, 눈에 띄는 점은 주상복합 아파트와 오피스텔 - 원룸형 주거시설이 많이 있었다는 점이다. 

 

서울을 중심으로 본다면, 은평구를 지나서 연신내를 통하는 방면으로 있는 곳이 이 삼송과 원흥 지역이다. 3호선은 이렇게 북쪽으로 올라갔다가 다시 화정 - 대곡 방향으로 서남 방향으로 통해서 서북 - 일산 방향으로 이어져 있다. 

 

역주변은 상당히 깔끔하게 잘 정돈되어 있고, 시설들도 그리 오래되지 않은 아파트들이다. 다만, 주변을 보면, 빈 공터들이 역 주변을 넘어서면 상당히 많이 있다. 즉, 신규 입주나 분양이 된다고 한다면 역 주변으로 많이 생길 수 있는 여건이 조성되어 있다. 

 

또, 스타필드나 백화점 등은 소비여력이 뒷받침되어야 들어오는 것으로 알고 있으나, 원룸 등의 시설들이 많은 것으로 보아서 쭉 거주하는 사람들의 수요보다는 초년생때의 수요층이 많을 것으로 보인다. 

 

이래 저래 장기투자로 가져가기에는 주변에 공급가능성이 존재하고, (개발 호재가 있더라도) , 지어진 아파트들이 월세 수익형 위주로 이루어져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 

 

 

계획해서 지은 곳인지라 지역들 자체는 네모 반듯하게 잘 지어져 있다. 스타필드의 경우, 역에서 바로 가기에는 좀 거리가 있다. 차를 타고 가거나 걸어서 한 10분 정도의 시간은 소요 된다. 삼송역 근처에 산다면, 스타필드가 있는 것 자체는 매우 편할 거 같기는 하다. 

 

번외로 임장 중에 길거리 행인에게 소리지르고 도망다니는 아이 (?)라고 해야하나 그런게 있었는데, 그렇게 좋은 모습은 아니였다. 

 

 

호갱노노를 통해서 아파트 가격 상승 하는 것을 보면, 주식처럼 여러가지 변수가 영향을 주어서 가격에 영향을 주겠으나, 가장 핵심은 고소득의 직장인 밸트가 생겨나느냐다.

 

그럼에도 20년도 이후에는 그런것과 상관없이 전체적으로 지역별로 무차별적으로 아파트 가격이 다같이 상승하였는데, 이부분은 이래저래 생각해보면, 유동성 효과로 인한 상승이라고 봐야하지 않나 싶다. 

 

서울 강북권에서만 거주를 쭉 해왔던 지라 경기도가 되었든 어디가 되었든 일단 이런식으로 깔끔하게 정리된 지역들을 돌아다니다 보면, 살고 싶다는 생각이 들긴 한다. 부동산이라는게 내가 살고 싶은 지역에 투자하는 것이라고는 하지만, 투자가치도 고려해서 이것저것 따져봐야 겠다. keep Studying.. 

 

PS. 1주택은 필수이긴 하지만, 내집 한 채는 다른 의미로는 가장 값비싼 소비 중에 하나이기도 하다. (왜냐면, 관리비면 대출이자면 어찌되었든 나가니까 말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