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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ST) 투자공간 - In Depth 분석/In-Depth : 고 성장주

패션산업이 투자처로 매력적인 이유

by 마리우온 2020. 4.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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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최고 부자가 누군지 아십니까? 유니클로라는 의류 브랜드 회사의 회장입니다. 유니클로는 중저가 의류 브랜드인데, 이 회사의 회장이 지난 10년 사이에 일본의 최고 부자로 올라섰습니다. 유니클로는 우리나라 시장에 진출해서 2014년 한 해에만 1조 원 가까이 매출을 올리고 있습니다. 도요타나 소니가 아니라 옷을 파는 회사의 회장 이 일본의 최고 부자라는 것이 참 흥미로운 사실입니다. 그만큼 섬유, 패션 산업이 부가가치가 높은 분야라는 것을 의미합니다. - 축적의 시간 중 -

패션산업이 투자처로 매력적인 이유

글로벌로 보았을 때, 패션은 IT에 버금가는 크기를 보유한 대형 산업입니다. 의, 식, 주 중에 하나로 필수재이지만, 동시에 나의 개성을 표현하는 대표적인 사치재의 영역에 속하기 때문이지요. 먹는 것을 아껴서 옷 입는 것에 돈을 아끼지 않는 충성고객층도 보유하고 있으며, 향후 보이는 시일 내에 기술발전을 통해서 의복의 형태가 급격하게 바뀔 것으로 예상되지도 않습니다. 오늘은 패션산업이 주식투자자의 관점에서 매력적인 이유를 1) 트렌드를 탄다 2) 실생활에서 발견하기 수비다 3) 패션 그중에서도 명품산업이 매력적인 이유라는 테마로 한 번 글을 써보고자 합니다. 

 

1) 트렌드를 탄다

트렌드를 탄다는 것이 어떻게 보면, 부정적으로 들리실 수도 있겠습니다. 하지만, 저는 긍정적인 의미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보통 하나의 제품 혹은 하나의 상징성(?)이 인기를 타면, 대략 10년 정도 인기를 탑니다. 그리고 새로운 변화가 나타나면서 유행이 바뀌지요. 패션이 재미있는 것은 그 유행의 변화도 과거에 유사했던 패션 스타일로 회귀한다는 것입니다. 통상 20년의 주기를 가지고 패션은 돌고 돈다고 하지요. 근래 인기를 크게 얻었던 레트로 패션도 과거의 패션을 현대로 가져와 재해석한 패션 형태였습니다. 

이렇게 변화하기 때문에 변화를 잘 잡아서 투자를 한다면, 그 시기동안 투자수익을 극대화시킬 수 있지요. 또, 한 번의 기회를 놓쳤다고 하더라도 다음 기회는 충분히 잘 살펴본다면, 잡아낼 수 있습니다. 패션의 유행은 계속해서 변화하니까요. 

또, 하나의 유행형태를 만든 기업이 나타난다는 것입니다. 단순히 입는 것이라는 속옷을 특별한 날에 입는 속옷이라는 카테고리를 만들어서 성공했던 빅토리아 시크릿, 운동하는 사람들에게 극강의 기능성을 추구함으로써 성장했었던, 언더아머 그리고 원마일 웨이 룩이라는 용어까지 만들어낸 글로벌 요가복 브랜드 룰루레몬이 있지요. 물론, 지금은 룰루레몬을 제외한 빅토리아 시크릿과 언더아머는 소비자들의 니즈를 충족시키지 못 하면서 위기 혹은 매출의 정체를 겪고 있기는 하답니다. 유행을 타는 산업이다 보니 유행에 계속 워치를 해줘야 한다는 문제가 있다는 게 여기서 나타나네요.

 

2) 실생활에서 발견하기 쉽다

유행을 탄다고는 하지만, 우리의 일상생활에서 너무나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기 때문에 조금만 관심을 가지고 살펴본다면, 인기 여부를 충분히 알아낼 수 있는 게 패션산업의 특징이기도 합니다. 인기를 얻어서 '잇템'으로 등극하면, 그 기업의 이익과 주가는 상상하는 모습으로 그려진답니다. 

물론, 투자에 대한 기본적으로 알아야 하는 것들이 있지만, 실생활에 가까운 기업은 비즈니스 퀄리티에 대해서 금방금방 바로바로 알 수 있답니다. 테크놀로지 기업처럼 기술력을 팔로우하는 것과 비교한다면, 투자하기에 훨씬 마음 편한 것이죠. 

3) 패션 그중에서도 명품 산업이 매력적인 이유 

패션산업 그중에서 명품산업이 매력적인 이유는 위의 그래프에 있습니다. 소득이 향상되면, 더 높은 가격을 부과할 수 있는 사치재의 영역에 속하기 때문이지요. 그리고, 기존의 명품산업 카테고리에 들어있는 기업들은 쉽게 깨지기 힘든 장벽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사람들의 인식 속에 '명품'이라고 인식되어야 하는 즉, '브랜드 가치'가 인정되어야 하니까요. 당연히 시간이 걸리는 일이고, 이는 신규 사업자 입장에서는 달성하기 굉장히 어려운 장벽이 됩니다. 

이런 점들을 감안하면, LVMH의 행보는 매우 긍정적입니다. 패션 아이템으로 부각된 무선 이어폰이나 스마트 워치 등 부문에서 적극적인 협업 행보를 보이고 있으니까요. 명품 제품이 비싸긴 하지만, 구두라든가 지갑 등 오래 쓰는 물건은 차라리 좋은 것을 사서 오래 쓰는 게 남는다는 생각이 들면, 하나쯤 마련하기도 하니까요. 그리고 아무리 비싸도 사고 싶게 생긴 건 어쩔 수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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