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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톡스란? 보톡스 시장의 성장 스토리

by 우기ya 마리우온 2020. 1. 20.

미용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다양한 헬스케어와 미용과 관련된 산업과 시장이 성장하였습니다. 그 중 보톡스는 가장 눈에 띄는 성장을 보인 제품 중 하나입니다. 사실, 균에서 추출한 독으로 미량으로도 치사량에 이를 수 있지만, 국소마취를 통해 피부를 펴주는 데 효과가 있어 많으 소비자들에게 사랑을 받은 제품입니다. 본 이름은 보툴리눔 톡신(Botulinum toxin)으로 미국 엘러간(Allegan Inc.)에서 만든 제품이 기존 이름을 대체해서 사용되고 있습니다. 

보톡스란? 보톡스 시장의 성장 스토리

보톡스(Botox)란?

보톡스(Botox)는 미국 엘러간(Allergan Inc.)에서 만든 상품의 이름입니다. 본래 보툴리눔 톡신(Botulinum toxin)이라는 독소 A형을 상품화하여 만드는 것인데, 상품 이름이 원래 이름을 대신하였습니다. 이는 프린터를 프린터라고 부르지 않고, 제록스라고 불렀던 것처럼 해당 기업의 상품이 시장을 잠식했을 때, 사용합니다. 보톡스도 비슷한 경우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보톡스는 Clostridium botulinum에서 추출한 생물학적 독입니다. 미용의 용도로 많이 사용되고 있지만, 사실은 균에서 추출한 독인 것이죠. 독의 강도 역시 높은 수준으로 알려져 있어, 미량으로도 치사에 이를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신경독성물질인 보툴리눔 톡신은 생화학 무기로 사용되었다고 합니다.) 보톡스는 독성을 통해 특정 부의의 근육을 국소 마비시켜 외모를 개선시키는데 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또, 근육 통증과 같은 각종 질환을 치료하는 데에도 사용됩니다. 초기의 보톡스는 안과의사였던 앨런 스콧이 사시증상을 치료할 목적으로 제작했다고 합니다. (독을 치료제로 사용해볼 발상을 해보다니 기발한 발상인 것 같습니다.) 

보톡스의 장점과 단점

보톡스는 주로 대부분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점차 깊어지는 주름을 개선하는 데 사용됩니다. 이는 나이가 들어갈수록 콜레간 수치가 젊었을 때 보다 감소하면서, 피부의 회복력이 떨어지기 때문입니다. 어떻게 보면, 당연한 일이지요. 하지만, 요즘같이 젊게 살기를 바라고 또, 미용에 관심이 많은 시대에는 펴진 주름을 펼 수 있다는 것에 사람들의 관심이 몰렸습니다. 보톡스를 주기적으로 받게 되면, 주름이 깊어지는 것을 미연에 방지할 수 있다는 점이 큰 장점이지요. 

이런 표정 주름 뿐 아니라 사각턱, 부은 종아리 등에도 보톡스 시술을 통하여 개선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물론, 장점만 수두룩한 것은 아닙니다. 단점도 존재하지요.

우선, 보톡스는 시술 후 지속기간이 약 6개월 정도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한 번 시술을 받게 되면 계속해서 꾸준히 받게됩니다. 비용적으로 부담이 되겠지요. 또, 보톡스는 사실 독성이 있는 성분을 미용을 목적으로 몸에 주입하는 것이기 때문에 위험부담도 있습니다. 생각해보면, 본래 생화학무기로 사용되던 것을 자신의 몸에 투입한다는 게 그닥 내키는 일은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그리고 보톡스를 주입한다고 해서 주름이 다 사라지지는 않습니다. 어디까지나 의료보조로 사용되는 시술이기 때문이지요. 

경쟁자들의 유입이 시장의 판을 아예 키운 사례 

보톡스는 저한테 있어서 굉장히 이례적인 케이스로 기억되는 분야입니다. 보통 경쟁자들의 진출은 해당 상품의 가격을 낮추면서, 기업의 매출과 이익을 줄이기 마련인데, 보톡스는 그렇지 않았습니다. 거꾸로 경쟁자들의 적극적인 진입이 시장 자체를 키워버린 사례이지이요. 어떻게 이런 일이 일어나게 되었을까요? 

보톡스 시장이 커지게 된 것은 엘러간의 특허 만료 이후, 국내 업체들의 적극적인 진출에 있습니다. 평균 50만원이 넘는 가격을 국내업체들의 적극적인 진출로 가격이 다운되면서, 역으로 관련 시장이 폭발적으로 성장하게 된 것입니다. 일년에 2 ~ 3번은 받아야 하는 약인데, 50만원이라는 가격은 소비자에게 매우 부담되는 수준이었으니까요. 이렇게 가격이 다운되면서 보톡스에 대한 관심을 많이 가지고 있던 소비자들이 적극적으로 보톡스를 사용하기 시작했고, 이를 통해 산업이 거꾸로 폭발적으로 성장하게 됩니다. 그리고 관련 분야를 영위하던 기업들의 매출과 이익도 시장으 성장과 함께 폭발적으로 증가하게 되지요. 경쟁을 통해 다같이 커지게 되었으니, 말이니까요. 경쟁의 긍정적 외부효과라고 해야할까요? 

국내기업들의 중국 진출 시도 

국내 보톡스 시장이 어느 정도 포화됨에 따라 추가적인 성장에 대한 기대감은 많이 낮아졌습니다. 보톡스를 한 번 받던 사람이 삼십번씩 받지는 않을 테니까요. 이렇게 됨에 따라 국내 업체들은 해외 진출을 노리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 가장 주목되는 시장은 중국 시장이지요. 

아직 중국에서는 허가된 보톡스 물량은 미국 엘러간의 '보톡스'와 중국 란저우연구소의 'BTX-A' 두 개 뿐이라고 합니다. 국내 업체들이 허가를 받게되면, 국내 시장의 2010년대 초와 같은 현상이 벌어질 수도 있는 것이죠. 허나, 중국 당국은 보톡스 허가에 굉장히 비협조적이라고 합니다. 일각에서는 자국 보톡스 업체들을 보호하기 위해 노골적인 견제를 하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어찌되었든, 중국 보따리상(따이궁)들의 국산 보톡스 수입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중국인들의 뇌리에는 한국산 화장품, 미용 그리고 의료와 관련되서는 프리미엄이 있기 때문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또, 아직까지는 자국산 제품 특히, 건강과 관련된 분야에서는 중국인들 사이에서도 신뢰도가 높지 않다는 것도 이유가 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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