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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 Insight] 기업의 이익을 지켜주는 든든한 장벽 - 경제적 해자

by 마리우온 2019. 1.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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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의 이익을 지켜주는 든든한 장벽 - 경제적 해자

경제적 해자 ?

경제적 해자는 워런 버핏이 주주서한에서 언급했던 말로, 마치 성을 지켜주는 해자처럼 기업의 이익을 지켜주는 물 웅덩이를 뜻 합니다. 자본주의에서는 기업이 특정 분야에서 뛰어난 비즈니스를 영위 시, 이익을 얻고자 수 많은 경쟁자들이 진입을 시도합니다. 이 때, 새로운 침입자들의 침입으로부터 자신이 영위하고 있는 산업을 지켜주는 장벽이 바로 '경제적 해자'인 것입니다.

경제적 해자의 종류

경제적 해자의 종류는 크게 브랜드 파워, 네트워크 효과, 높은 초창기 투자 비용, 잘 변하지 않는 산업군에서의 기업의 영업 영위, 법적인 라이센스 등으로 보호되는 장벽 등의 특성이 있습니다. 대표적인 브랜드 파워는 미키 마우스나 블리자드의 게임 콘텐츠 혹은 마블의 아이언 맨 등 시리즈 물 등등을 뜻하는 말로 좋은 컨텐츠를 지니고 있지만, 많은 자본의 투여로도 베낄 수 없는 파워를 의미합니다. 예컨대, 유럽의 명푼산업은 그 특성상 다른 국가에서 카피하기 어려운 종류인 것 등이 대표적인 예가 될 것입니다.

둘 째로 네트워크 효과는 그 것을 사용하는 사용자가 많을 수록 더 강한 파워를 가지게 되는 산업을 뜻합니다. 예컨대, 결제망을 제공하는 비자카드, 비씨카드, 마스터카드 그리고 대표적으로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윈도우, 어도비의 포토샵, 더존비즈온의 ERP 시스템 등등이 될 것입니다. 이는 다수의 사용자가 늘어날 수록 그곳에서 사업을 영위하는 것이 더 유리해져, 플랫폼을 제공하는 업체에게는 든든한 경제적 해자로 작용하게 됩니다.

셋 쨰, 초창기 높은 투자 비용이 들어가는 설비투자형 산업들입니다. 예를 들면, 화학 및 정유 산업 그리고 이제는 독과점의 영역에 들어오게 된 반도체 산업 등이 될 수 있습니다. 이들 산업은 초창기에 높은 투자 비용이 들어가고 그런 설비투자비용을 감안시 매력적인 이익 구간을 얻기 어려워 강한 경제적 해자로 작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가장 대표적인 경우는 항공기 제조업을 영위하는 보잉과 에어버스가 될 것입니다.

셋 째, 잘 변하지 않는 산업군 예컨대 식료품 등의 산업을 영위하는 기업들입니다. 잘 변하지 않는 간장 및 조미료 산업 그리고 케첩 등등은 사람들의 입맛이 잘 변하지 않고 한 번 1등을 하면, 꾸준히 계속 1등을 하는경우가 많아 그 자체로 강력한 해자로 작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마지막으로는 법적인 라이센스로 진입장벽이 생성되는 산업이 될 수 있습니다. 대표적인 예로는 신용평가사업자나 생명보험 사업자로 특정한 법적인 조건을 만족해야 하기 때문에 그 자체로 높은 진입장벽으로 작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대표적으로는 신용평가 사업자로 이들의 경우 계약에서 높은 신뢰도가 필요하기 때문에, 업력이 긴 업체일수록 유리하게 작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경제적 해자가 있는 기업 = 장기투자하기에 좋은 기업

주가라는 것은 장기적으로 기업의 이익가치에 수렴합니다. 마치 산책하는 강아지처럼 주가가 앞서거나 뒷설 수 있지만, 종국에는 기업의 이익가치라는 사슬을 벗어나지는 못 합니다. 경제적 해자는 기업의 이익을 강력하게 지켜주는 든든한 지지선으로 경제 후퇴기가 오더라도 일정량의 영업이익을 보전해주거나 경제후퇴기 이후에 경제 회복기에 큰 폭의 성장을 이루게 해주는 원동력으로 작용하는 방패와 같은 역할을 합니다. 

든든한 성벽처럼, 경제적 해자를 지니고 있는 매력적인 기업은 B2C 보다는 B2B 에서 압도적으로 많이 찾아볼 수 있는데, 이는 B2B는 그 특성상 한 번 정착되면, 잘 변화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투자에 앞서, 재무제표 분석을 동반한 회계적 가치 만큼 분석에 중요한 것이 각 기업이 지니고 있는 '경제적 해자'입니다. 이는 우리가 가치평가를 실시할 떄, 더 높은 값어치를 줄 수 있는 가장 대표적인 강점이 될 수 있기 때문이죠. 이는 다른 의미로 다 같이 하락할 때, bottom - fish 하기에 너무나 좋은 기업들 즉, 기업의 지분가치를 소유하고 장기투자하기에 좋은 기업이란 것을 의미하기 떄문이죠.

함부로 단언할 수는 없지만, Human - Index로 보았을 떄, 지금이야 말로 투자하기에 적기라는 생각이 드는 요즘입니다. 이번 기회에 좋은 기업들의 '주인'이 되어, 그 성과를 많이 나누는 성투를 하기를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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