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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회계의 Start - 회계학 콘서트

by 마리우온 2018. 5.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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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회계의 Start - 회계학 콘서트

사진출처 ; pixabay

"분명히 말하지만, 회계는 '회사의 실태를 있는 그대로 보여주는 거울'이 아닙니다. 회계란 마치 요술거울처럼 실제 모습보다 날씬해 보이거나 뚱뚱하게 보여주기도 합니다."


경영의 기본 -회계

"그렇지 않아. 회계는 대단히 중요해 그러나 회계수치가 곧 사실은 아니야. 어디까지나 회계는 사실을 파악하는 실마리라고 생각해야 해. 다시 말해 회계 수치에서 이상한 점을 발견했다면 바로 그 점을 돌파구로 삼는거지. 현장에 가서 관계자의 이야기를 듣고 그 원인을 철저히 규명하는 거야. 그렇게 하면, 저절로 진실이 보이게 될 뿐더러 개선의 길도 보이게 되."

'숫자로 경영하라.'는 말이 있습니다. 이는 우리가 감각에 의존해서 상황을 판단하고 의사결정을 내리지 말고 ,구체적인 구치와 근거를 가진 상황하에서 경영하라는 말입니다. 기업의 상태를 숫자로 표현해놓은 것이 회계인 만큼 우리는 회계를 통해서 경영상태를 파악할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모든 경영자들과 투자자들이 초창기 투자에 앞서서 회계학에 대한 공부를 강조하고 있는 것입니다. 회계는 절대 전부는 아니지만, 기업의 상태를 판단하는 기초가 되기 때문이죠. 단순히 이 물건이 잘 팔려서 우리집의 장사가 잘되라는 말보다는 이 제품의 판매량이 우리회사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이며, 우리는 이를 바탕으로 ~을 할 수 있어. 등이 더 객관적인 판단이기 때문입니다.

회계 이면의 숫자를 읽는 방법

"바로 회사의 비즈니스를 정확히 이해하는 것 입니다. 그리고 시간이 허락하는 한 몇 번이라도 직접 현장을 찾아가 경영관리자나 작업자와 이야기를 나누고 영업소, 창고, 공장 등을 구석구석 돌아보는 것입니다.

또 신문이나 경제 잡지를 반드시 검토하고, 경제의 움직임과 그 회사가 속한 업계가 현재 어떤 상황에 처해 있는지를 아는 것입니다.

회계 지식만으로는 숫자의 이면에 숨겨진 사실이 절대 보이지 않습니다."

비즈니스의 기본은 현금을 창출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하는 모든 회사생활은 결국 현금 즉, 돈을 만들기 위함 입니다. 아무리 자본주의 4.0의 시대가 왔다고 하더라도 결국 돈을 벌어들이지 못 하는 기업은 존재값어치가 없습니다. 하지만, 여러가지 이유로 회계학은 발생주의를 택하고 있습니다. 재무재표와 포괄손익계산서의 유용성을 높이기 위해 현금이 들어오고 나간 것이 기반이 아닌, 사고팔고 하는 계약이 발생하는 시점을 기준으로 판단을 내리지요.

그렇기 때문에 회계학만으로는 기업의 상태를 파악할 수 없습니다. 왜 재무제표가 이렇게 작성되었는지. 만약 실질적인 이익을 내지 못 하고 분식된 것은 아닌지 등등. 이 모든 것들은 다양한 정보들으 바탕으로 기업의 상태를 파악하고 났을때에만 비로소 가능합니다.

경영의 신 - 경영의 언어

"맞아! 유키 양의 생각을 이해하고, 유키 양의 열정에 공감해서 이를 현장에서 실현하는 것은 기계가 아니라 사람이야. 그 사람을 육성하는 일을 게을리 하면 그 무엇도 실현할 수 없어. 그림의 떡으로 끝나버리게 돼."

경영은 결국 다양한 사람집단들을 모아 이들과 함께 사업을 만들고 이 사업을 통해 돈을 벌어들이는 것입니다. 그렇기 위해서는 사람에 대한 이해와 사람을 다룰 줄 아는 능력이 필수적입니다. 투자의 신 워런 버핏이 가장 강조한 것은 다른 것이 아닌, 도덕성이었습니다. 왜 그랬을까요? 

사람에 대해 깊이있게 고민해보고 어떤 사람과 함께 동업해야할 지에 대해 고민해보았다면, 답은 명확합니다. 거짓말쟁이와 평생을 함께 할 수는 없으니까요.

정성과 정량

"돈을 버는 회사에는 우수한 브랜드 가치만 있는 것이 아니라, 그 회사만의 독자적인 비즈니스 모델이 있어. 예를 들어, 캐논이나 앱손 같은 프린터 제조업체는 프린터 본체의 판매가격을 싸게 억제하는 대신, 잉크 카트리지에서 이익을 올리고 있지."

숫자없는 정성적 분석은 뜬 구름으로 흘러갈 가능성이 높습니다. 마찬가지로 오로지 숫자만 바라보는 정량적인 분석은 너무나 당연한 사실을 놓고도 논의가 산으로 갈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정성과 정량 두 가지를 이용해 분석할 필요가 있습니다. 결국, 기업을 경영하는 것도 기업을 이해하는 것도 종합적 판단의 영역인 것이죠.

'중요한 것은 눈에 보이지 않는다.'는 격언이 있습니다. 우리가 기업을 분석함으로써 파악하고자 하는 기업의 경제적 실체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숫자를 기반으로 하되 그것들은 현실의 정성적 분석을 더해 종합적이어야 합니다.

회계학 콘서트 기억에 남는 문구

보통 '돈 벌이'라는 말의 의미는 '현금이 증가하는 것'으로 회게에서 말하는 이익과는 차이가 있다.


틀린 곳을 자세히 검토해야 같은 문제에서 실수를 안 하고, 그래야 성적이 오른다는 사실을 깨달았어요.

잘 알고 있군. 월별 결산서는 채점이 끝난 시험지와 같아. 중요한 점은 목표를 달성할 때까지 자신의 약점에서 시선을 돌리지 않아야 한다는 거야.


이전에 유키양에게 고객의 욕구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해 물건이 팔리지 않는 것이라고 말한 적이 있을거야. 분명히 말할게. 고객의 욕구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 하는 것은 유키 양이나 디자이너가 자신이 없기 때문이야. 자신이 없으니 제품의 종류와 브랜드 수를 늘리는 거야. 그 중 어느 하나만 적중하면 된다고 생각하고 있어. 하지만 그래서는 소비자에게 받아 들여질리가 없어.


할인 현금흐름법이 이처럼 불확실성에 입각한 평가방법임에도 절대적인 지지를 얻고 있는 이뉴는, 기업이 현금제조기라는 공통적 인식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는 기업을 평가하는데 현금 흐름 개념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주주총회용 결산서와 세무신고서의 작성만이 그의 업무라고 할 수 있어. 하지만 회게는 경리정보 그 자체기 때문에 회계책임자는 경영자의 관점을 갖고 있어야 해. 그런데 그에게는 그런 관점이 없어!


손익계산서를 보면 반품이 늘어 이익이 줄었다는 것을 알 수 있어. 그러나 반품 발생원인까지 거슬러 올라가 상세하게 해명할 수는 없어. 에를 들어 어느 제품이 되돌아왔는지, 어떤 이유로 되돌아 왔는지, 반품의 원인이 고객에게 있는지 또는 회사에 있는지, 회사에 있다면 디자인에 있늕 ㅣ또는 품질에 있는지를 알 수 없다는 거지. 이 부분이 회계의 한계라고 할 수 있어.


한번 더 회계가 무엇인지를 생각해봤으면 해. 회계는 어디까지나 회계규칙으로 표현된 욕약자료이자 근사치에 지나지 않아. 사업계획이나 월별계획을 회계수치로 바꿔 놓은 것이 연별예산과 월별예산이야. 그리고 실제의 활동결과를 회계수치로 바꿔 놓은 것이 월별결산수치야. 모두 요약된 자료이자 근사치란 뜻이지. 이들을 비교해도 사실에 접근할 수는 없어. 따라서 금액을 비교하지 말고 그 배후에 있는 사실을 비교해야 하는 거야.


내 말을 잘 들어봐. 회계 정보는 정해진 계정 과목과 금액으로 표현된 것에 지나지 않아. 예산금액과 결산금액을 비교해 그 차이를 밝혀도 발생원인까지 알 수 는 없어. 다시 한 번 말하지만, 비교해야할 것은 그 금액의 배후에 있는 사실이지 금액의 차이가 아니야. 금액만 비교해서는 아무것도 분석할 수 없어.


PDCA 사이클은 회사가 존속하는 한 고차원적인 목표를 지향하면서 나선계단의 형태로 반복된다는 거지. 하늘을 향해 세워진 바벨탑의 계단처럼 말이야.


그럼 한나의 PDCA 사이클은 어디를 향하고 있을까? 그 사이클은 유키양이 실현하고자 하는 목표를 향해 움직이고 있어. 다시말해 경영자인 유키 양은 앞서가는 명확한 경영 비전을 갖고 있어야만 한다는 말이야.


일본에서도 이와 같은 와인을 만들고 싶어 하지만, 이것은 간단한 문제가 아니야. 이 와인이 휼륭한 이유는 보르도에 있는 마고 마을의 특수한 토양과 기후, 재배기술, 양조방법이 종합된 결과야. 그러나 이 와인이 비싸게 팔리는 이유는 그것만이 아니야. 피나는 노력을 거듭해서 브랜드 가치를 높인 결과라고 해도 좋아. 유키 양의 회사와는 모든 게 달라. 

<회계학콘서트 국내도서>

회계학 콘서트 1 : 수익과 비용 - 8점
하야시 아쓰무 지음, 박종민 옮김, 김항규 감수/한국경제신문

<회계학콘서트 E-book>

회계학 콘서트 1. 수익과 비용 - 8점
하야시 아쓰무 지음, 박종민 옮김, 김항규 감수/한국경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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