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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치투자의 기본은 채권투자 - 왜 채권쟁이들이 주식으로 돈을 잘 벌까?

by 마리우온 2018. 5.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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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치투자의 기본은 채권투자 - 왜 채권쟁이들이 주식으로 돈을 잘벌까?

사진출처 : pixabay

채권 상식은 알지 못해도 사는 데 지장 없는 내용들이다. 하지만 알고 있으면 생활 하는데 매우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채권에 대해 아는 사람과 모르는 사람의 재테크 능력에는 매우 큰 차이가 난다고 생각한다.

투자를 바라보는 두 개의 관점 모멘텀 투자 V.S. 가치투자

1%의 고수가 아니라면 모멘텀투자로 성공하기 힘들다.

주식투자를 바라보는 대표적인 두개의 방식이 있습니다. 하나는 주가의 오르내림을 주요부분으로 보고 투자하는 모멘텀 투자입니다. 다른 하나는 기업을 현금을 창출하는 현금제조기라고 바라보는 가치투자입니다. 모멘텀투자는 주가는 오르내림을 반복하므로 이 시기를 잘 이용하면 큰 돈을 벌 수 있다는 믿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가치투자는 기업의 주가는 장기적으로 내재가치에 수렴한다는 믿음아래 기업의 가치만을 보고 주식의 매수,매도 결정을 내리는 투자방식을 이야기합니다.

우리가 아는 대부분의 성공한 투자자들은 상당부분 가치투자자들이 차지하고 있습니다. 또, 모멘텀 투자의 대가라고 할 수 있는 '제시리버모어'의 경우 권총자살로 생을 마감하며 자신의 삶과 직결된 자본은 우량주에 투자하라고 유언을 했었던 만큼 모멘텀 투자는 단기간에 돈을 벌 수 있다는 점에서 매력적이지만, 많은 위험을 내포하고 있습니다.

채권의 가치평가와 주식투자 - 워런버핏의 투자 이자가 늘어나는 채권형 주식

투자의 원칙으로 돌아가면 채권과 주식은 사실 상통할 수 밖에 없다. 이른바 채권맨들에게 익순한 현재 가치화 과정은 사실 주식 투자에서도 필수적인 요소다.

채권과 주식은 떨어질래야 떨어질 수가 없습니다. 결국, 기업의 가치를 평가하는 것은 기업의 미래 수익가치를 현재가치로 할인한 것에 다르지 않으니까요. 워런 버핏은 업력이 길며, 큰 변화가 보이지 않는 산업환경을 가지고 있으면서 이익이 꾸준히 늘어나는 흔히 말하는 채권형 기업들을 선호했습니다. 이는 주식역시 채권의 현재가치 평가와 동일한 방식으로 평가받기 때문이죠. 물론, 채권보다 더 강렬하게 단기간 가격의 변화 등폭을 기록하지만 말이죠.

Value평가를 위한 할인율과 거시경제

하지만 장기적인 안목에서 향후 금리의 모습이 어떻게 변화해갈 것인지를 그려보고, 현재 채권 금리 수준이 다른 투자 대안과 비교하여 어느 정도의 투자 가치가 있는지, 현재의 금리 수준이 어떻게 다른 시장에 영향을 끼칠 것인지를 분석하는 일을 도외시 해서는 안 될 것이다.

채권의 현재가치를 평가히기 위해 주식의 가치를 평가하는 DCF, FCFF 모형 모두 채권의 평가방식과 다르지 않습니다. 특히, 워런 버핏이 좋아한 기업들은 이자가 꾸준히 증가하는 채권형 주식이라는 점에서 그렇습니다. 또, 기업의 가치를 평가하는데 사용되는 금리는 세 가지 요인에 의해서 결정됩니다. 바로 물가, 고용, 성장률의 세 가지이죠. 이 매커니즘을 가지고 주식투자를 바라본다면 좀 더 넓은 안목으로 기업을 평가할 수 있다고 믿습니다.

시장에 영향을 끼치는 가장 큰 요인을 뽑으라면 누가 뭐라고 하더라도 바로 '금리'입니다. 이는 금리가 우리가 생활하고 의사결정을 내리는 것들에 아주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기 때문이죠.

주식에 장기투자하라 = 우량주에 복리투자수익을 보고 장기투자하라

가치투자 관점에서 우리는 BPS가 높은 기업이나 EPS가 높은 기업보다 ROE가 높은 기업을 선호한다고 하였다. ROE가 높은 기업의 장기적인 미래가치가 다른 것보다 훨씬 높아질 수 있기 때문이다. 이 기준을 사람에게 적용한다면 현재 재산이 얼마인가, 현재 얼마를 버는가 보다는 현재 자금에서 앞으로 꾸준히 얼마 정도의 수익률을 장기적으로 낼 수 있는가가 가장 중요하다고 볼 수 있다.

우리가 가장 많이 하는 이야기 말 중 하나는 장기투자하라는 말입니다. 하지만, 장기투자는 좋은 기업을 구매하고 있을 때에만 성립하는 이야기입니다. 왜 하필 장기투자일까요? 기업의 주가는 장기에 걸쳐 기업의 내재가치에 수렴하기 때문입니다. 또 하나의 이유가 있습니다. 우량한 기업은 자신의 값어치를 시간이 지나감에 따라 점점 더 늘립니다. 장기간에 걸칠수록 초기 투자금보다 더 많은 자금을 가지게 되는 것이죠. 이것이 주식에 장기투자하라는 이유입니다..

채권투자가 주식투자를 하는 사람들에게 필요한 것은 주식투자를 바라보는 근본적인 매커니즘이 채권투자와 별반 다르지 않기 떄문입니다. 또, 한 가지는 채권에 영향을 주는 금리는 우리가 이야기 하는 거시경제의 총체적인 내용을 담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 두 가지 가치평가와 거시경제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주기 떄문에 채권투자를 아는 것이 주식투자에 유리하다는 것이지요.

왜 채권쟁이들이 주식으로 돈을 잘 벌까? - 기억에 남는 문구들

주변 사람들과 개인 재테크에 관련된 얘기들을 나누다보면 대부분의 성공투자자들은 가치투자자 성향을 지니고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단순히 주당순이익(EPS)에 집착하기보다는 복리개념을 도입해 ROE로 접근하는게 보다 현실적이다.


아무 생각없이 읽기만 해도 머리에 쏙쏙 들어오는 그런 재테크 서적을 독자들이 원하고 있을 것이다. 그러나 고민과 계산없이 좋은 주식을 발굴해 낼 수는 없다. 재테크를 잘 하려면 제대로 공부를 해야 한다.


 EPS엔 감춰진 함정이 있다. 어느 한 해의 수익을 중요시하게 여기지 말라는 메시지다.


가치투자를 신봉하는 나로서도 새로운 종목을 투자할 때마다 '이번에도 성공하게 될까?'라는 의구심을 항상 가지게 된다. 하지만 확신하는 것은 가치투자의 실패가능성은 상당히 낮다는 것이다. 가격에 거품이 없기 때문에 가격이 하락해도 한계가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경기가 나빠질 경우 가치가 상승하는 것은 채권 및 채권형 펀드가 유일하다. 이런 포트폴리오와 자산배분의 이유로 보험사와 은행 등의 투자기관들은 많은 장기채권들을 보유하고 있다. 개인들도 경기가 나빠질 때를 대비하여 재산 포트폴리오 차원에서 채권을 편입하고 있어야 하며, 이런 목적으로 편입하는 채권이나 채권형 펀드는 주로 듀레이션 수준이 높은 장기채권 및 장기채권형 펀드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채권의 듀레이션이란 채권의 투자 원리금을 회수하는데 걸리는 평균 기간으로 금리등락에 따른 가격 변동성이며 가격 위험도를 나타낸다. 듀레이션이 크면 가격 변동성 위험도가 커지며, 듀레이션이 작으면 가격 변동성과 위험도가 작아진다.


워런 버핏은 주식을 이자가 고정되지 않고 변동하는 채권의 개념으로 보고 그 이자가 계속 증가하는 종목을 발굴하여 투자하였다.


주식의 배당, 채권의 이자, 부동산의 임대료 등 투자기간 동안에 나오는 현금흐름을 철저히 재투자하지 않으면 그 투자는 복리투자가 아니라 단리투자가 되어 버릴 수 있음을 명심해야 한다.


가치투자는 단순히 싼 주식을 사는 것과는 차원이 다름을 알아야 한다.


버핏은 한 기업의 주당 이익을 성장시킬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는지 알아보기 위하여 ROE성장률 개념을 사용하였다. 예를 들어 지난 10년 동안의 평균 ROE와 지난 5년 동안의 평균 ROE를 계산하여 10년간보다 5년간 평균이 높을 경우 ROE가 앞으로도 유지되거나 성장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았다.


FLOW 2 - 2000 ~ 2004년 말 5년간 평균 ROE = 16.% 2004년말 주당 순자산가치 = 16만 6,976원


FLOW 3 - 16.5%의 자본수익률을 적용한 미래 예상 주당 순자산 16만 6,976 * (1.1668)^10 = 78만 9,010원


FLOW 4 - 워런 버핏 15% 기대 복리 수익률


FLOW 5 - 미래 예상 주당 순자산을 15%로 할인한 매수가능 주가 = 78만 9,010원 / (1.15)^10 = 19만 5,031원


꾸준하게 증가하는 ROE 수준이 회사채 수익률 2배의 복리수익률로 순자산 가치를 증가시켜주는 기업이라면 그렇지 못한 기업보다 주가 상승가능성이 높고, 보다 안전하다고 믿기 때문이다.


성공을 위해 가장 필요한 사고력이 창조적 사력과 논리적 사고력이라고 생각하는데 일찍부터 재테크를 학습한다면 이 사고력들을 크게 발전시킬 수 있다고 믿고 있습니다.



<왜 채권쟁이들이 주식으로 돈을 잘벌까? - 국내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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